Part 1 Ji는 ‘맨유 경기에 많은 도움을 주는 선수’ 지난 23일 아스톤 빌라전에서 만난 영국 기자가 LST 미디어 취재진에게 해준 이야기 입니다. ^^ (앗! 그리고 제가 쓰는 날짜, 시간은 모두 현지 시간입니다~) 이날은 26일 있었던 경기에서는 공격과 수비 모두 적극 가담하면서 동료들과 호흡도 잘 맞춰가며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었고요. 더욱이 좋았던 건 공격포인트를 노리는 과감한 플레이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23일에는 동료들과 호흡이 맞지 않는 등 약간 불안한 모습을 보였었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런 팬들의 의견과는 다르게 경기장에서 만난 영국기자와 맨유의 골키퍼 ‘반데사르’는 ‘ 경기가 끝난 후, 우리 취재진은 선수들을 취재할 수 있는 믹스트 존(MIXED ZONE)으로 달려갔습니다. 어쩌면 맨유의 최고 뉴스 메이커 ‘웨인 루니’와 그날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C.호나우도’도 취재할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가지고 경기가 끝나자마자 부랴부랴 뛰어갔드랬죠 ^^;; 선수들은 경기 끝나면 샤워를 하고 나오기 때문에 보통 30분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선수들이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영국 기자들과 LST 미디어 취재진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아무래도 기자들 사이에서는 오늘 맨유의 전체적인 경기 평가가 첫 번째였고, 두 번째로 호날두의 플레이였습니다. 기자들 이구동성으로 ‘정말 놀라운 플레이였다’라고 말하더군요. 맨유는 이번 시즌 충분히 우승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를 하고요. 이런 이야기들이 오가는 와중에도 우리의 ‘ 영국 Weekly News와 Sunday Post에서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하는 제임스 하트(JAMES HART)라는 기자는 우리는 듣기 좋은 소리보다는 냉철하고 객관적인 이야기를 원한다. EPL을 수년간 취재한 기자의 입장에서 제임스 하트는 의외로 당연히 그렇게 얘기할 것이다. 라고 하더군요. 자기는 립서비스 같은거 모른다면서..ㅡ.ㅡ;;;; 암튼 제임스 하트는 “안 그래도 오늘 우리가 느끼기엔 오랜만에 경기에 뛰어서 그런지 초반에는 잘 안 풀리는 것 같았다. 어떻게 생각하나? “음… 팀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한지도 얼마 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 그걸 감안하면 오늘 하지만 베스트 11에 들려면 더 노력해야 한다. 너희도 알겠지만 이렇게 얘기 하고 있는 순간 ‘반데사르’가 스르륵 하고 나타났습니다. 정말 소리 없이 다가왔습니다. ㅎㅎ 갑자기 취재진은 반데사르에게 몰렸고, 질문을 하기 시작했죠. 영국 기자들과 인터뷰가 끝난 후 LST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도 반데사르는
영국기자와 반데사르는 모두 그동안의 공백기를 감안해서 플레이를 보았고, 박지성의 플레이를 평을 해주었습니다. 사람의 욕심이야 한도 끝도 없듯 무조건 어떤상황에서든 경기를 잘해주면 좋겠지만.... 하지만 박지성 선수 며칠만에 경기력이 확실히 달라졌음을 느꼈습니다. 우리 모두 한 경기 조금 부진하더라고 믿고 격려해주는 센스를 키웁시다.!! ^^;; 사실 이날 취재는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좋았던 반면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는 취재이기도 합니다. 정말 좋았던 점은.. 1) 맨유 선수들을 경기장 안이 아닌 mixed zone에서.. 그것도 가까이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는 점. (경기장에서의 유니폼 입은 모습과 경기장 밖에서의 사복 입은 모습은 정말 다르더라고요. 저 완전 정신 못 차리고 긴장 100배 했었습니다.^^) 2) 반데사르, 리오 퍼디난드와 인터뷰를 했다는 점. 3) 으하하. 이 정도면 정말 운수 대통한 날 아닌가요? ㅎㅎㅎ 아쉬움이 남는 점은... 1) 이 좋은 모습(경기장 밖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지 못했다는 점. 2) 영상으로도 담지 못했다는 점. 3) 그래서 선수들의 새로웠던 모습을 여러분께 보여드리지 못한다는 점. ㅡ.ㅡ.;; 너무 좋았기에 취재 흔적을 담아오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그 어느 때보다 큰 것 같습니다. 경기는 많은 분들께서 보셔서 잘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하고…… 호나우도의 야유도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 것 같고.. 야유가 정말 대단했습니다. 경기 끝나고 가진 반데사르와 퍼디난드도 호나우도의 야유 관련해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C호나우도가 워낙 잘해서 나오는 반응이니 당연하다,. 뭐 이런식으로.. Part 2 빌라파크에서 만난 맨유맨들 '싱글벙글'
암튼 경기 내용은 이미 다 알고 계실 테니 패스하고, 경기 끝난 후 믹스트 존에서의 선수들 모습을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보통 선수들은 구단양복으로 갈아 입고 나옵니다. 구단 양복이 없는 곳도 있는데 맨유는 여러분이 잘 알고 있다시피 구단 양복이 있습니다.
사진을 찍었으면 좋았을 텐데 이곳에서는 사진이 금지되어있어서 찍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웹사이트에 혹시 사진이 있나 하고 찾아 봤는데 선수들이 구단 양복 입은 모습의 사진은 별로 없더라고요. 몇 장 구하긴 했는데요, 표정이 영~ 아니올시다 입니다. ㅎㅎ. 그날 맨유맨들의 표정은 '완전 샤방샤방, 싱글벙글' 표정이었는데 말이죠.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100% 상상에 맡기는 것보다는 이해를 돕기위해 합성놀이를 한번 해봤습니다. 재미삼아 한 것이니 태클보다는 애교로 봐주세요~^^;;
아무튼 경기가 끝나고 맨유의 모든 선수들이 깔끔하게 구단 양복으로 갈아입고 나왔습니다. 정말 딴 사람들 같더라고요.
특히 라이언 긱스의 그 ‘찌~인~한 포스’는 정말 잊혀지지 않습니다. 같이 취재간 기자들은(둘 다 남자) 라이언 긱스의 모습에 완전 찬사를 보내더라고요. 긱스가 지나가니 공기가 달라진다면서. ㅎㅎ 남자가 봤을 때 진짜 남자라나 머라나,,, (사실 제가 봐도 멋있긴 했습니다. ^^)
같이 간 기자들이 긱스에 완전 빠져있을 때 옆에서 그냥 가볍게 한마디 살짝 해줬습니다. "난 긱스 사인도 받았는데..ㅋㅋ" 이게 바로 긱스 사인입니다. 사인이 뭐 중요하겠습니까만..그래도 기념으로다가..^^; 지난번 캐링턴 연습구장에 취재 갔을 때 우연히 긱스를 만나서 받은 사인. 웨인루니는 정말 그야말로 장난꾸러기 고등학생 같았습니다. 3대 0 완승을 거둔 후의 모습이라 그런지 정말 신이난 듯 환하게 웃으면서 나오더라고요. ‘싱글벙글’ 완전 때묻지 않은 천진난만한 학생을 보는 듯했습니다.
천진 난만 고등학생 같은 느낌은 웨인 루니에 버금가는 숄샤르가 있었는데요. 나이가 믿기지 않았고, 숄샤르를 보니 헤리포터가 생각 나더라고요. 안경만 꼈으면 헤리포터 주인공 같은 이미지. 똘망 똘망 똑똑한 학생의 이미지 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 크리스마스라고 선수들에게 하리보(HARIBO)라는 젤리를 나눠 줬는데요. 숄샤르 하나로 부족했나 봅니다. 하나 주니 몇 개 더 달라고 하더라고요. 하는 행동도 귀여웠습니다. ㅎㅎ
그리고 은별이. ‘실베스트르’ 음.. 미안하지만 경기장 안에서의 모습과 별 다른 점을 못 느꼈습니다.. 어쨋건 맨유맨들 구단 양복을 입은 모습을 보니 굉장히 새로웠고, 다들 동기생들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세대 차 절대 느낄 수 없는 분위기.. 그리고 드뎌 우리의
단독 인터뷰는 처음이었는데 제가 살짝 떨었습니다. ^^;;; 사실 제가 인터뷰를 직접 할 기회는 거의 없거든요. 질문과는 상관없이 맨날 사진만 찍어대니..ㅡ.ㅡ;; 하지만 이날은 믹스트 존에서 사진 찍기가 금지되어 있어서 제가 질문을 했습니다. 질문 내용은 동료 기자들과 함께 준비했고요. 인터뷰 내용은 밑에 음성으로 올리겠습니다. ^^ 맨유 선수 중에는 마지막으로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도가 나왔는데요. 색달랐습니다. 역시 튀더라고요. ㅎㅎ C.호나우도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버린 '일수 가방'. 역시나 들고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머리손질하느라 제일 마지막에 나온 듯 합니다.ㅎㅎ 호나우도도 인터뷰를 잘 안 하기로 유명한데요. 그래도 이날은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골도 2골이나 넣어서 기대를 했었는데.. 살인 미소 한번 날려주고 버스 안으로 휘리릭~ 들어가 버리더라고요. 같이 있던 기자들도 모두 실망에 실망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지성 선수의 영상은 아니지만 목소리라도 들으시라고 인터뷰 내용 들려드립니다.^^ 다음에는 제대로 된 사진과 영상을 가지고 올게요~^^;;
그럼 전 30일 맨유와 레딩의 경기 취재 후에 다시 오겠습니다. ^^ 제 블로그에 찾아와주시는 모든 분들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는 더욱더 좋은 일과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행복하고 건강하세요~~~*^0^* |
출처: 사진으로 말하는 영국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JJOMAE
첫댓글 일수가방ㅋㅋ살인미소ㅋㅋㅋㅋㅋㅋ날도야,너 인터뷰 잘 안하는건 혹시 영어때문?아니 이젠 잘할려나;
솔샤르 넘 귀여워...^^...하나로 부족한 젤리...젤리를 박스로 보내고 싶네용..ㅎㅎ
혹시 아이들이랑 부인 것까지 챙기려고 하지 않았을까요? ㅋㅋ
사진들이 다 이상해 -_-
솔샤르~~~너무 귀여워~~~~~아 그리고 듣기만 해도 흐뭇하네~~귀엽다~우승을 할 수 있는 팀으로 가기 때문이라~카~~~진짜 이번 해에 우승 고고~~
엄청 부럽다 ㅠㅠ
아...추운 날씨에 훈훈하구나...ㅋㅋㅋㅋㅋㅋ
음 이런 기사 좋군요^^ . 경기 결과는 3:1이었는데 오타 였던것 같구요. 긱스 사진은 실사인줄 알고 '아니 머리가 일케 크냐' 했음.-_- 암튼 Ji 홧팅~!
23일은 3:0아니였던가요?
23일은 아스톤빌라전 ㅋㅋ 3:0으로 맨유가 원정에서 완승을 거두었죠
아잉, 긱스옹 한번 봤으면 좋겠당....헥헥
일수가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호호 요런 뒷얘기 기사 흥미진진해열~ ^^
이거 사진은 다 합성이네요. 상식적으로 머리가 몸에 비해 저렇게 클 수는 없죠. 그리고 못 부분 자세히 보면 티가 나네요.
님하 위에 적혀있어요 인터뷰하는곳은 사진금지구역이라서 독자들 상상에 맡기겠지만 이해를 돕기위해서 합성사진으로 선수들 외양을 설명해주고 있잖아요 오히려 친절하게 합성해놓은거에여^^
그럼저게 진짜라고 의심을하셧나요 -_-;; 당연히 합성이죠
당연히 합성이죠.ㅋ 심각모드.ㅋㅋㅋ 보라색으로 합성놀이했다고 써있음.
모르는 사람은 없겠죠^ㅡ^그리고 합성놀이라고 써져있는것도 모르는 사람도 없죠ㅋㅋ너무 진지하시다..ㅎ
솔샤르 너무 귀엽다....ㅋㅋㅋㅋ 아...내년에 젤리통째로 들고 영국 가고 말테다...어찌알아..나한테 웃어줄지..ㅋㅋㅋㅋ
지 목소리 들으니 표정까지 그려진다..ㅋㅋ소제로님 울 지 새로운 영상 올려주셔셔 축동방에서 한참동안 보고왔네..ㅎㅎ 뿌듯..
너무조아..... 이런뒷이야기.. 다음엔 더 상세히 자세히~
기자도 귀엽군요..ㅋㅋ 긱스 사인도 받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