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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미[흥미]진진한 예전 이상한 이야기
업로드 날짜 :2021년.04월.19일. 16:10
예전 동네 살던 이야기를 한번 해보겠는데 그 전에 시골 동네는 이상한 이야기들이 많아.
그 서로 사는 삶이 우리 동리 그 벌어 먹으러 오는 사람들이 그 많었섰는데 그 광산촌이래 가지고 그 한 번은 그러니까 어떤 젊은 두 내외가 그렇게 벌어 먹으러 왔는데 그 접방살이를 이제 살게 되는데 아주 여성이 꽃같이 예쁜 여성이여 남자 사내는 그냥 보통이고 근데 그 저 저 남자가 저런 여성을 달고 올리 얻을 리가 만무인데 어떻게 꿰 찾는가 이제 이런 말이 오가게 오고 가게 됐는데 나중에 그 사내놈이 털어놓는데 자기 살던 고향에 학교가 있는데 말하자면 요새로 말하자면 초등학교지 옛날엔 국민학교인데 근데 그렇게 새로 부임해 온 교장 선생님이 그렇게 꽃 같은 여성을 마누라를 삼아 가지고 왔더라는 거여.
그러니까 말하자면 재취든가 소실(小室)이겠지. 근데 그 여성을 어떻게 굴굴거려 가지고 말이야 하루 저녘에 몰래 들어가 가지고서 그만 이렇게 놀이를 했다는 거야.
그래서 그 사내 맛을 안 여성이 그 여성이 나하고 같이 살자고 하더라는 거지.
그러니까 날 버리지 말라고... 그래서 야반도주를 천리만리해선 왔다는 거야 몰래...음 그래서 그 이쁜 여성을 데리고 와서 그렇게 껌디촌[탄광촌]에 와가지고 광산촌이니 탄광촌이지 뭐 와가지고 검은 흑연 빨래를 해재키면서 살게 되더라는 그런 얘기여.
그런데 그렇게 눈이 맞으면 그렇게 되는 거지 말하잠.
그래 뭐 뭐 천리만리 도망을 와서 사는 거 또 한 사람은 근데 이렇게 뜨내기로 벌어 먹으러 돌아다니는 사람인데 뭐 광촌에도 광산 일도 하고 그냥 이 여느 잡일도 하고 삼판[벌목] 일도 하고 그러는 사람인데 옛날에는 그 지금은 기계로 하는 게 많지만 옛날에는 삼판하면 사람이 가서 일일이 다 나무 베어 넘기고 목도라고 해서 짊어져 내리고 그러는 건데 차에도 상차 하차를 하고 그러는데 그래 벌어 먹으러 왔는데 그 두내외가 왔는데 애를 하나 데리고 왔는데 아들놈이라고 하는데 아주 인물이 좋아 훤출한 게 인물이 좋고 아직 어린애지만 본래 그 부모를 안 닮았어 얼굴이 그래서 나중에 나중에 이렇게 그 누가 물어봤는지 말이야 뭐 그러니까 물어봤겠지 저 자식이 어떻게 저렇게 잘났느냐고 그러는데 실은 그게 아니고 우리가 애를 훔쳐 가지고 왔다는 거야 왔다는 거야.
어디 저 강원도 어디 저 도시[춘천] 살던 살았는데 옆집에 애가 그렇게 이쁘더라는 거여 까친애[금방난 아기]가 금방 낳은 애가 그래서 고만 그 부모 저 이렇게 눈 돌아 갔을 적에 두 내외가 몰래 그만 훔쳐갖고 천리만리를 도망을 와서 산다는 거야.
그러니 애는 모르지 뭐 어린애니까 아직 어리니 자기 부모인지 저 부모가 어떻게 뭐어 엄마 아빠라하고 키워주니 자기 부모인 줄 알지 그러니까 말하자면은 근데 그 한 번 그 애를 보니까 손바닥을 보니까 손바닥 손금이 매우 어지럽더라고 그러니 막 어린 애인데도 도통 알 수가 없을 정도로 이 생명선이 감정선 두뇌선이 보통 사람들은 이렇게 확실하잖아.
그런데 그 흐리흐리한 건 둘째 치고 막 이렇게 왔다 갔다 왔다 갔다 끊어져 어지러워 그래서 야 이게 인물은 참 좋고 좋은데 이게 그래서 그런가 은 부모를 잃어가지고 또 훔쳐 온 자식이 돼서 그런가 이런 생각도 들더라니까.
그래 와서 그렇게 몰래 몰래 자기 새끼라고 키우고 살더라는것 사는 걸 봤다 이런 말씀이야. 예-
예전엔 그렇게 눈이 맞으면 그렇게 천리만리 도망을 야반도주를 하다시피 해서 와서 살게 되는 건데 또 한 사람은 또 한 사람은 그렇게 아직도 남편이 살아생전에 남편이 폐결핵이 걸렸는데 생전 아직도 숨이 안 떨어져 있는데도 옆집 사람하고 눈이 맞은 거여.
근데 그 말하자면 살지 않아야 할 그런 입장이겠지.
뭔가 조금 일가 친척으로 이렇게 사돈의 팔촌 식으로 서로가 걸려 인척 간이지 말하자면 인척 간인데 그러니까 말하자면 촌수가 안 맞는 거지 촌수가 항렬이 안 맞는 거야.
그러니까 아저씨 뻘 되는 거지 그리고 조카뻘 되는 거야 그런 입장이 됐는데 남편이 병이 들려가지고 폐결핵에 걸려서 죽을 입장이 되는데 죽기도 전에 이제 눈이 맞은 거야.
그래서 이제 남편이 결핵을 앓고 죽었는데 자식을 둘을 낳고 죽었는데 아 남매를 낳고 그럼 이 사람하고 거기 동네에선 못 살겠으니까 촌수가 안 맞아 아 아저씨하고 조카 벌 되는 사람하고 같이 살면 남이 다 손가락질 할 것 같잖아.[과택이 후살이 가는거야 나무랄 일은 아니지만...]
그러니까 그만 천리만리 도망을 와 가지고 참말로 봄철이 돼면 꽃이 피고 새가 우는데로 도망을 와서 살게 되었어.
살게 되었는데 아-이-- 자식을 낳았는데 자식을 낳았는데 애가 이 뽕나무 같은데 오둥에 같은 거 다 따먹겠다고 그랬는지 애 조만한 애가 어린 애 거기 가서 놀다가 떨어졌어.
그래가지고 그만 몸이 불구가 됐서
그런 걸 이제
키우는데 병 치례를 계속 하는데 그다음에 또 애를 낳았는데 그건 그만 그 큰 애가 그렇게 부실해서 자꾸 칭얼 보채는 바람에 둘째 애 낳은거는 그만 잃어먹게 됐어.
죽었어 어 그래 그래 또 자식을 또 다 또 이제 또 낳고 낳았는데 그래 결국은 나중에 이제 다시 아버지 고향으로 가 가지고 살게 되는데 그 말하자면 장가를 가긴 갔는데 이 사내 놈인데 불구자인데 무슨 그 몸이 또 부실한 여성을 얻어가지고 살게 되는데 딸을 낳고 딸만 둘 낳았다든가 아마 그랬지.. 살거든 그래서 살다 살고 있다고 그런 소리를 들었어.
그런 일도 있고 그래 뭐 그게 다 뭔가 안 맞아 핀트가 안 맞는 사람들끼리 그렇게 와 가지고 사는 거지.
그러니까ㅎㅎ
그 뭐 6.25 경인사변에 총 맞지 않는 사람은 역적이라고 어 흠결 없는 집안 말하자면 역적이라 뭔가 다 흠결이 있게 되는데 동네 와서 사는 그 집안마다 흠결이 없는 사람이 없어 다 흠결이 있지 그 흠결이 있는데 집집마다 다 흠결이 있는데 그렇게 한 사람은 두내외가 그렇게 말하자면 왜정 때 왜정 말(末)이지 왜정 때 서울 말이야 서울역 앞에서 시골에서 원래 살던 사람인데 그때 서울로 그렇게 벌어 먹겠다고 갔던 모양이지 총각 놈이 그래 왜정때 왜정 때는 그 서울역 앞에 가 가지고 일해가지고 인력거를 하나 샀던 모양이야.
그래서 인력거를 사가지고 그런데 손님이 그렇게 많아 가지고 아주 돈 태백이 떼돈을 벌다시피 했다는 거지 말이야.
돈을 인력거꾼이 돼 가지고 돈을 엄청 많이 벌었으니 그걸 갖고 벌어가지고서 시골 오니까 대박 유지(有志) 부자가 되더라는 거야.
인력거꾼이니까 서울에서는 그 돈이 몇푼 가치가 크게 없겠지만 시골 오고보니 큰 돈이 그만 큰 돈이 되잖아.
그 땅을 헐값에 사 가지고 이제 살게 되는데 거기서 이제 장가를 가 가지고 왔는데 그 장가를 갔는데 그 여성이 어떻게 그 완전 소설 같은 이야기여 말하자면 본 남편을 잃었어.
전쟁통에 잃었는지 뭐 노일전쟁 청일전쟁에 하여 전쟁이 많았잖아.
그 전쟁통에 말하자면 남편을 잃고 딸이 하나 있었다던가 그런데 그 딸을 버리고 이제 도망을 오는데 어디를 다른 데 시집을 가려고 오는데 딸이 자꾸 쫓아오더라 이거야 그 너는 저 외갓집에 어디 가 있어라 이랬는데 자꾸 쫓아오더라는 거야.
그러니까 이런 산 고개 넘어가는데 쫓아오는 어머니 나하고 같이 가자고 나도... 나는 어머니하고 같이 살자고 [그러니깐 이별 슬픈 이야기지 ] 이년 따라오면 죽여버린다고 요 밑에 벼랑에 떠밀어서 죽여버릴거니 오지 말고 얼른 가라고 외갓집으로 가라고 그래 뭐 징징 울면서 못 오는 거야 어머니가 그래니 그래서 어머니가 그만 천리만리 애 떼어놓고 도망을 오는 거야 도망 가는 거야 그래 시집 새로 시집을 가겠다고 그래서 시집을 간 것이 바로 이 인력거꾼한테로 시집을 온 거지.
어- 인력거꾼 한테로 시집을 와 가지고 행복하게 살았어 큰딸을 놓고 아들 둘을 낳았어.
그런데 큰아들을 낳았는데 뭐야 장가를 보냈더니 마는.. 자식을 못 낳는 거야.
이 사내가 무정인데 무정자가 돼서 못 낳는 걸 자꾸 여성 탓만 하는 거지.
그러니까 별 뭐 이 별 예방이란 예방은 다 해 보는데도 못 낳는 거지.
그러니까 ..
좋다는 좋은 약은 다 먹어보고 결국 그래 끝내 못 살고 이년이 애를 못 낳는 다고 시어머니가 자꾸 뭐 야 욕설을 해제키고 며느리를 구박을 심하게 하니 결국은 못 살고 이혼을 하게 됐는데 그 여성은 다른 데로 시집을 가자마자 떡 두꺼비 같은 애를 연연생으로 빼내는 거야.
아들 둘을 말야. 근데 이 사내 사람은 또다시 전처를 버리고 장가를 갔는데 역시 자기가 못 낳으니 애를 낳을 수가 있어.
역시 애를 못 낳는 거지.흐-
그래서 말하자면 고향이라 하는 데서 살지 못하고 천리 만리 저 타관객지 도시 대처로 나가서 사는데 뭐 이 야경을 경비가 야간 경비라든가 뭐 이런 걸 서다가 고만 날강도한테 아마 칼침을 맞아서 죽었다던가 이런 소문이 들려---.
근데 그 말하자면 거기 사는데 거기 살 적에 그 도주하면서 버린 딸이 찾아왔는데 나이가 많아 가지고 시집을 가 가지고 아주 어떻게 시집을 가다 보니 잘 갔던 모양이지 이 열 손가락에 금반지를 다 끼고 왔더라는 거야.
나 어머니가 이렇게 버리고 갔어도 이렇게 잘 산다고 그거 보여주려고 그렇게 왔더라는 거지.
그래서 어머니 날 버리고 가서 시집을 왔는데 얼마나 잘 사는가 해서 한번 와서 보려고 왔다고 그러면서 왔더라는 거지.
왔더라는 거지 왔더라는 거지. 근데 그렇게 부유하게 시리 차려 가지고 왔더라는 거야.
그래서 내가 널 버렸으니 그렇게 부유하게 사는 것일 수도 있다.
이런 식으로 말을 한 것이지 이제 이 어머니 입장으로는... 그러고서 왔다 와선.
한 번 와서 구경을 어머니 사는 걸 보고 구경을 하고서 날 버리고 갔어도 별로 잘 살지도 못한다.
그러면서 가더라는 거지.
그래 이 말하자면은 그러고선 그렇게 가서 그 아들은 둘째 아들은 그냥그냥 잘 사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 그런 식으로 이제 시골 사람들이 멀쩡한 사람들 별로 별로 없어--.
다 그런 식으로 이웃간 또 이렇게 몰래몰래 남의 마누라 집어 먹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래 가지고서 그랬어.
그 인기척도 없이 문을 빠끔히 열어 본다고 그래가지고 색시 사냥 댕긴다고 그러잖아.
별로 별호가 그렇게 붙었다는 거야. 그래 예전에나 그냥 지금이나 그런 남녀 스캔들 썸씽이 그런 게 이상한 게 많았어. 촌으로는
어느 동네도 다 마찬가지지 그런 이상한 이야기들이 많겠지.
그리고 저 강원도 뭐 어서온 그것도 이제 먹고 살기가 힘들어 가지고서 벌어 먹으러 왔는데 그 말하자면 두내외하고 애들 둘을 낳아가지고 와서 이렇게 역시 접방살이 비슷하게 시집 와서 살어 집살림을 꾸려서 사는데 이제 나무 장사를 해 나무를 해가지고 먹고 사는 사람이야 나무 장사를 해서 장작을 만들어 이 여느때는 품팔이 농사 품팔이를 하고 이래 사는데 그 그 여성이 그 마누라가 본래 그 고향에 있을 적부터 다른 사내하고 눈이 맞았어.
그 사내가 이쪽으로 이사를 오니까 쫓아온 거야. 그래 자기 서방님을 본 서방을 데리고 그래 와가지고 살다가 그래 가지고 사는데 그 여성이 하는 말이 하는 한번 얘기를 하는데 [공원 벤취에 앉아선 녹음중 비행기가 자꾸 가네 비행기 가는 길목이라서 그래] 그래 그 여자가 하는 그 아주머니가 하는 얘기가 그 전에 자기네 동네 이야기를 하는 거야.
아 전에 우리 동네 우리 동네에 그전에 어떤 또 마을 다른 마을을 이렇게 놀러 갔는데 머어 ㅋ-
집을 오두막집을 짓고 사는데 예전에 노인네들이야 다 그 말하자면 요강 같은 거 이게 오줌 독이라고 해서 이렇게 새우젓 독(匵)같은 걸 같은 거 질그릇 같은 걸 바로 사랑채 그 말야 툇마루 방 옆에다 놓고서 이렇게 급하면 멀리 가기 힘들다.
측간에 가기 힘들다고 거기서 이제 소변을 보고 그래 오줌 독이 거기 느상 있었지 오줌 오줌 질 그릇 항아리 말하자면 으응 어 자백이가 허허 그런데 그래 그 오두막집이 오두막집이여 이인데 가작[가림막]을 달았는데 가작을 달아 가지고 이렇게 이렇게 뭐 말하자면 가마떼기 같은 걸 이렇게 문 식으로 막아놨는데 바로 문 옆에다 그렇게 가작을 달고서 그 그 출입문 옆에다 방에 근데 거기 그게 측간이여 똥간이더라는 거야.
측간인데 그 소 그 옛날 소죽통이지 그걸 똥 깐을 삼아가지고서 거기다 놓고서 측간 다리를 놓고서 똥을 싸질러갖고서 똥이 수북 한 게 그엏게 그 문을 말하자면은 문을 열면 바로 이제 측간이 되는 거지 옆에 그랬는데 지금이 화장실 보통 옛날 지금 다 그래 붙어 있지 그래서 변기통 넣으면 쭉 정화조로 내려 가지만 옛날이야 뭘 그래 거기 뭐 구더기가 우글벅적하고 온갖 파리가 우글벅적가 고마 웩 옥지기가 확 올라 그걸 보고서 며칠간 밥을 못 먹었다고 그러는 사람이 다있어 그런 얘기를 하고 있어 ㅋㅋㅋㅋ 그래 그러면서 그래 예전에 다 그런 식으로 그렇게 가깝게 다 그렇게 측간을 만들어 놓는 게 옛날에 그래서 하는 말이 뭐 처갓집 하고 뒷간은 멀으라고 하는말이 생겼어 그러니까 그 구더기가 우글벅쩍 뒤끓지 그래 옛날에 사람들이 이제 그 내외를 심하게 하기 때문에 여성들 대소변 보는 뒷간이 따로 있고 남성들 눞는 뒷간이 따로 있어 변소가 .. 여성들이 경도를 심하게 하니 남성들 보기 흉하다고 그래서 따로 그렇게 화장실을 만들어 놓고 또 썻는데 측간 다리 그냥 놓고 똥을 갖다 막 퍼질러 놓고 똥이 똥통에 가득해 뭐 구더기가 우글벅적해 그런 데도 있고 또 어떤 집에는 그냥 똥을 누으면 쟤를 뚤뚤 말아가지고 획 떠넘기고 또 거기다 측간 똥깐이라 그래 달랑 발 얹을 돌 두 개 놓은 거지 돌 돌 이렇게 갖다 두고 올라타는 돌 두 개 놓고 똥을 놓고 부엌 나무 탄 재를 훅 뿌려가지고 휙 던져버려서 거기다 쌓아놓고 쌓아놓고 그랬는데도 있고 여러 가지 옛날 측간이라는 게 다 그런 식이여.[농사짓는데 필요한 비료 거름 하느라고 그러 는거지]
똥을 푸면 동네가 온 동네가 똥냄새가 진동을 하는 게 뭐 서울도 도시도 다 그래 똥 푸면 냄새가 지독하겠지만 시골은 다 그렇게 살았지.
근데 그 여성이 하는 말이 아 그렇게 자기 동네에 가 아니고 그것도 옆집도 옆집 동네의 이야기인 모양인데 그렇게 하는 말이 두 모자가 모자가 살았는데 이런 얘기를 하면 돼ㄹ... 될는지 안 될는지 모르겠네.
이게 다 뭐 걸려 어디 무슨 조항에 걸릴는지 몰라. 지금 지금은 이게 자꾸 음담 패설같이 들리잖아 이런 얘기를 하면 근데 그 모자가 살았는데 그 장가를 이제 보냈다는 거예여.
나이가 많아서 아들놈을 그래서 아주 색시가 좋은 색시를 얻어 가지고 살게 됐는데 이 여성이 밤마다 남자하고 이렇게 같이 자야 되는데 남자가 잠을 잘 안 자려 하더라는 거여....
자꾸 어머니 있는 방에만 가서 자려 그러고.... 그리고 말이야 그 남녀 간 말이야 서로 정사 행위도 하지 않으려고 그러고 성교도 하지 않으려들고.
그거 참 이상하다. 이상하다.
아니 젊은 총각놈이 장가를 가게 되면 뭐 참 옆에 치마만 둘러도 말하자면 고추가 설 판인데도 그렇게 덜뜨름하게만 생각을 하더라는 거야.
그래서 우에 저 놈이 왜 저 저 서방님이 왜 그런가 하고 서 한번 좀 알아볼래기라고 그러면서 자꾸 어머니 방에 가서 밤이 의숙하면 같이 잔다고 그래 그래 하루는 또 가더라는 거여.
자기 어머니 방으로 근데 몰래 이렇게 문틈을 뚫어가지고 보니까 글쎄 모자 상간을 하더라잖아.
어 어 그래 이런 얘기하면 될런지 안 될지 몰모른다고 내가 이렇게 얘기를 다 여기다 다 한 번 해보는데 옛날 이런 얘기가 많아.
뭐 아주 이런 어지러운 얘기가 ...그래 그래서 고만 그 이튿날 글쎄 시집온 새댁이 보따리를 싸짊어지고서 욕욕 욕태백이 동네에다 욕지거리를 하면서 가더라잖아.
어 보따리 이고서 저 여성이 젊은 여성이 어이 더러운 집구석에 내가 시집을 왔다고 난 갈란다고 글쎄 못 볼 걸 봤다고 어 어미 아들 뭐 뭐 못할 짓 하는 걸 보고 나 나는 간다고 이러면서 가더라는 거야.
그리 거기서 말하자면은 시어미 되는 입장은 그 저년이 괜스리 시집 와서 살기 싫으니까 어 시집 말이야 남 흠구 험담만 하고 간다고 도로 말이야 아주 딱 잡아떼는 식으로 말을 하더라는 거지 사악사악 썩을년이 말하자면 서방하고 살기 싫으면 그냥 갈래기지 별 이상한 말을 하고 간다고 그러면서 딱 잡아 떼더라는 거야 딱 잡아떼더라는 거지.
그래 세상에 이런 알 수 없는 일이 많은 거야. 뭐 요새는 메스컴상으로 뭐 이상하게시리 이 뭐 그런 게 막 발 표 돼가지고 징역을 살리고 뭐 법으로 심판을 받고 학폭이니 미투니 온갖 뭐뭐 친족 간에 뭐니 해서 이런데 매스컴 오늘도 그런 걸 막 나오더라만은 그 부녀 간에 뭐 어떻게 됐다고 이런 얘기도 막 나오더라만.
그래 예전엔 그런 게 빈번한 거지 말하자면은 그런 얘기도 빈번해 그리 그 의브가 그 의부가 그 마누라 재취해서 자식 가지고 데려오는 거는 보통 그저 농락하는 건 보통이었던 모양이야.
옛날에 그 우리 동네 그 노총각이 있었는데 노총각의 어머니 하고 같이 살게 됐는데 살고 있는데 아버지는 이제 나이가 좀 있어서 일찍은 아니고 그래도 나잇살 있어서 지금 으론 같으면 일찍 돌아간 거지.
그래도 한갑 정도 살다가 이제 돌아가셨는데 두 이제 모자가 남게 됐는데 옛날에 그 집들이 겹집도 있지만 호집이여 방이 아랫방이 있으면 윗방도 있고 그래 그리고 부엌이 있고 그래 그 벌어먹고 살겠다고 어떤 사람이 두내외가 자식 딸린 내외가 와서 좀 살겠다고 접방에 살겠다 그래서 그 윗방을 내준 거지.
윗방을 내줬더니 내줬는데 이 윗방을 내줬는데 거기 딸이 과년한 딸이 있는데 가만히 얘기 들어보니까 말이야.
전 서방의 딸이라는 거지 그여식아가 그 딸이 그러니까 전 서방이 무슨 해서[이혼 원인] 이혼을 하고서 하든가 해서 딸만 데리고서 이 짝 새로운 남자를 만나가지고 벌어 먹으러 온 거여.
근데 이 아래 안방에 아랫방에 노총각 놈이
[어머니도 돌아가시고 없을때야] 그 딸이 과년한 딸이 아니고 이제 국민학교 초등학교 6학년쯤 됐는데 어머니 아버지 벌어 먹으러 나가서 혼자 있을적 어떻게 이렇게 살살 꼬셔 가지고 어 아마 농락을 했던 모양이야 놀이를 했던 모양이야.
그래 그것도 맛을 알으니까 그냥 손가락만 이래 했어 이래 해도 부모가 없을적 손짓만 해도 조르르 안방으로 들어와 가지고 재미를 보고 재미를 보게되 그 나중에 그게 고만 발각이 됐어 부모들한테 그래서 그러지 말고 어르신네 나이 차이는 얼마 안 되지만[장인 될자와] 그래도 딸을 얻을 생각을 하고 딸을 말이야.내게줘
사위를 삼으소 그러니
왜 내가 너와 같이 늙은 놈한테 내 고운 딸을 줄 수가 있겠느냐 이왕 이렇게 된 것을 못 본 것처럼 하고 안 그런 것처럼 하고 우린 다른 데로 가서 살란다 그래서 가더라는 거여.
이사를 가더라는 거야.
그래서 이 아 덤덤히 그런가 뭐 안 주면 할 수 없지 뭐 안 주면 내가 뭐 그래도 내가 몇 번 농락은 해봤구나 이러고서 말았는데 나중에 또 어떤 사람이야 무슨 죄를 지어가지고 어 그렇게 교도소 감방에 가게 됐는데 그 사람이 그 그 그 윗집에 그 윗방에 살던 사람이 먼저 들어와 있더라는 거여.
그 감방을 그래서 그냥 얼굴 안면이 있으니까 서로 인사를 하고서 어째 들어와서 있게 돼 있느냐 나중에 차차 얘기해 준다고 그러더라는 고만.
그 며칠 있다가 영창들어온 얘기를 하는데 그 말하자면 안방에 총각 하고 거시기하고 놀던 그 딸 자기 의부 딸이지.
그러니까 의붓 딸을 말하자면 그 늙은 놈한테 죽이 싫다고 핑계 대고 이사 데리고 가서는 제가 이제는 농락을 하는 거여. 너 이뇬 안방 총각하고 놀아났지 하고선 취약점을 잡고선
의붓딸 의붓딸 농락 너 아랫방 놈하고 놀았지 너 그런 책잡힐 일 했어 대신 이제 내가 너하고 놀아야 되겠다 이런 식으로 이제 데리고 놀다가 어머니 없을 적에 그 딸하고 의부 딸하고 농락을 했어 그러면 경도가 안 나오더라는 거여[어미가 자기 딸이 얻은 서방과 눈이 맞은 걸 알고선 떨어트려 놓겟다고 대처 서울인가 식순이로 보냈다는 거야] 근데 이게 회임을 한 거야.[그래서 배가 불러오니 얼마있다가는 식순이 못하고선 내려보내 쫓겨오더라는 것]
애를 벤 거 유달리 애를 뵀는데 애를 그렇게 만삭이 돼서 낳았는데 애를 낳았으면 제 새끼니까 역시 길러야 될 텐데 고만 그만 영아 살인이지 죽여버렸다는 거지.
기를수 없다고 그러면서 그래서 그게 발각이 돼가지고 영아 살인죄로 해서 와서 영창을 살게 되더라는 거야.
산다고 하더라는 거야. 어- 그래 그런 이야기가 있다 이런 말이야.
그런 그런 세상 돌아가는 일이 있다 이런 말씀이지.
그래 그래서 아하- 남 주기는 아깝고 이 의붓 딸을 남 주긴 아깝고 제가 농락해가지고 결국은 애를 베어 가지고 또 그 애까지 자식 제 새끼까지 그만 죽여버려서 감방을 와서 살게 되더라는 거지 그런 이야기 이상한 이야기가 많아 세상에는 이제 오늘은 이 정도 얘기하고 이제 다음에 또 생각이 나면 얘기하는데 이런 얘기 여기 하는데 그 이런말을 올리면 이게 무슨 책 잡힐 일이 있을까 이런 근심도 돼 걱정도 되지만 그 이 흥미 있는 얘기 아닌가 이상한 얘기 아닌가 하여튼 이렇게 시골 살던 이야기 들은 이야기 이런 걸 한번 이야기를 해 봤습니다.
예- 여기까지 이야기를 하고 그다음에 또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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