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틀 때 바르는 chapstick/fingernail file

[어라와]

한국에서 뭐라고 하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립 밤'이 보편적으로 쓰이는 외래어인가요?

그리고 챕스틱처럼 한국에서 누구나 말하면 아는 물건의 상표명 하나 좀 가르쳐 주세요.

그리고 손톱 가는 줄(fingernail file) 있잖아요.

그거 좀 더 보편적인 이름이 있을까요?

[cappuccino]

립그로스요. 손톱 가는 줄은 여자분들이 아실 것 같습니다.

[어라와]

립글로스는 입술 반짝이게 하는 건데요.. -.-

[안개꽃]

어라와 님은 아마 상표명이 궁금하신 것 같은데.. 주변에 애들 쓰는 것 보면 결국 챕스틱(약국이나 수퍼 어디든지 많이 들어와 있어요)이나 니베아(이것도 우리 고유 상표는 아니고). 학생들이 쓰는 것은 그런데 각 화장품 회사들에서 나오는 립밤도 무쟈게 많으니까 특정 상표를 하나 찍기가 거시기해요. 그리고 요샌 에머리보드라고도 그냥 말하는데 뭐 한국어로 하자면 손톱줄이 적당하겠죠. 옛날처럼 쇠로 된 네일파일 거의 안 쓰고 emery board로 나와요.

[어라와]

챕스틱 같은 거를 가리키는 일반명도 있나요? 아니면 그냥 '립밤'이라고 하는 게 일반적인가요?

[안개꽃]

일반명은 (제가 아는 한) 없어요. 보통 립밤이라고들 하는데... 바르면 색이 있어서 lip makeup에 속하는 립밤들도 팔기 때문에 딱히 챕스틱 류만 지칭한다고는 볼 수 없지요.

[어라와]

네.. 저 한국 살 때도 챕스틱 같은 뭔가가 있었는데 그 이름이 뭐였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풀어쓰기는 애매한 상황이라 딱 떨어지는 말이 있어야 하는데요. 감사합니다!

[deirdre]

옛날에는 립크림이었는데 요즘은 그 상표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