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선교교회 부흥회 강사로 이강천 목사님이 오셔서
캐논비취 이 장로님이 식사를 대접한다고 해서 가다.
이강천 목사님은 젊은날에 같이 신학대학 교수를 하던
동료로 참으로 오랜만에 만나게 되어 먼길을 달려가서 만나다.
아침에 E.J.집사님이 맛있는 죽을 끓여와 맛있게 먹고
일찍 내려가서 코스트코에 가서 쇼핑을 먼저 하고
이 장로님 가게에서 박병주 목사님이 이 목사님을 모시고 와서
같이 바닷가 게를 파는 식당에 가서 산 게를 삶고 큰 굴을 구워서
초고추장에 찍어서 집사님이 가지고 온 밥과 신 김치로 식사를 맛있게 하다.
박 목사님은 먼저 가시고
우리는 이 장로님댁으로 가서 이야기를 나누고 쉬다가
이 목사님이 바닷가에서 해가 떨어지는 광경을 사진으로 찍는다고 하셔서
그 모습을 다 같이 지켜보는데 해가 꼬박 떨어지는 시간이 7시 54분이었다.
다시 가게로 와서 이 집사님이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셔서 음료수와 같이 싸가지고
어둔 길을 떠나서 교회로 달리는데 중간에 터널이 공사 중이라 막혀서
먼 길을 돌아오느라고 시간이 많이 걸려서 교회 근처 호텔로 오니
10시 30분이 되어 새벽 3시에 일어난 남편이 도저히 운전할 수가 없다고 해서
호텔에서 하룻밤을 자고 가기로 하다.
이 목사님은 바나바훈련원 사역으로 목사님들의 영적 훈련을 시키는 보람된 사역을 하시고
이제 창조문예로 시인으로 등단도 하셨다.
창조문예는 내가 중편소설로 등단을 한 곳이기도 하다.
어떤 선교사님이 목사님의 시를 작곡하다가
폐암과 뇌암이 낫기도 하셨다니 영감의 시를 주님이 쓰게 하셨고
사진을 찍어 달력도 만드시며 노년의 인생을 보람있게 사시는 것 같다.
아무 취미도 없이 오직 말씀과 기도와 선교만을 전념하는 남편이
은퇴 후에는 어떻게 무엇을 .... 주님께서 더 좋은 길로 인도하시리라.
파라과이에서 7월에 오라고 전화 오다.
이메일이 안 와서 안 가게 되나 보다 하고 좋아했었는데...
차 속에서 이상남 목사님의 휴거 설교를 계속 듣고 쓰면서 오다.
어머니께서 너무나 존경하시고 사랑하시던 목사님이신데 지금은 오빠가 너무 좋아하신다.
나도 새롭게 종말론을 공부하게 되니 감사하다.
이렇게 긴 시간 차 속이 아니면 들을 수가 없는데 감사하다.
김춘근 교수님 책도 다 읽고 JAMA와 김 교수님을 위해서 기도를 하게 되다.
정말 지금은 깨어서 기도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