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말씀 시간 입니다.
어떤 시인은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리인 동네..., '라고 노래하였습니다. 그런데 꽃들이 꽃대궐을 만들어 우리를 왕처럼 만들어주는 것만은 아닙니다. 꽃대궐 안에는 엄청난 꽃가루가 날아다닙니다. 거실바닥도 창가옆의 책상에도, 주차해둔 차의 지붕에도 차의 앞 유리창에도 노오란 꽃가루가 무섭도록 앉아 있습니다. 꽃가루 알러지 있는 분들은 꽃이피는 봄이 싫다못해 무섭다 합니다.
그래서 세상의 모든 일은 일단일장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부터 열까지, 우리들에게 복만 주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완전하신 분이시며, 전능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시편, 육십 육편, 18절, 19절, 20절 말씀으로 우리를 말씀의 대궐로 초대하여 주실것을 믿습니다.
18절 : 내가 나의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19절 : 그러나 하나님이 실로 들으셨음이여 내 기도 소리에 귀를 기울이셨도다
20절 :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가 내 기도를 물리치지 아니하시고 그의 인자하심을 내게서 거두지도 아니하셨도다. 아 멘
'일인시위는 필요치 않습니다'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묵상하려 합니다.
대한민국 헌법에는 국민의 집회, 시위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2명이상의 집회나 시위는 집시법의 적용을 받지만, 1인 시위는 집시법의 적용을 받지 않으며, 집회 신고없이 어디에서나 시위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점 때문에 도처에서 1인 시위를하고 있음을 보게됩니다.
억울하다거나 불이익을 받고 있다 생각하는 분들이 자신이 몸담았던, 회사 앞에서 또는 정당 사무실 앞에서 또는 시청이나 대통령실 앞에서 일인시위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참좋지 못한 방법이지만, 서울한강 철교위에 올라가 시위를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되면, 언론사등에서 기자들이 현장에 찾아와 취재를 합니다.
이렇게되면, 시위하던 그 사람은 자신이 관철하려는 것을 전국민이 알게는 되겠지만, 자신의 뜻이 관철되었는가는 모르겠습니다.
기업의 CEO나 권력을 가진 책임자들이, 시위하는 그 사람을 만나서 그의 말을 들어주는지는 저는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일인시위를 통해 문제를 해결받았다는 그런 보도를 들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아이들 중에는 '나애게 관심을 주세요'라는 사인으로 아프다라고 꾀병을 부리는 아이도 있습니다. 교회 봉사에 적극적이든 성도가 언제부터 "요즘 바쁘다" "컨디션 좋지 않다" 이런 등등의 핑계를 대면서 자꾸만 뒤로 빠지는 것은 '나에게 관심을 가져 달라'는 사인입니다. 이런 성도가 보이면 빨리 그를 만나서, 그의 이야기에 진심을 다하여 들어주게되면 다시 본래의 자리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나의 모든 사정을 다 들어주고 받아줄 사람은..., 사람가운데는 없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받아주시며 들어주실분은 우리 아버지 하나님 한분 밖에는 없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유의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냐 하면, 내가 내 마음속으로 악한 생각을 품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마음 속에 악한 생각을 품지 않은체로 기도하면 하나님은 세가지의 은혜를 주십니다.
첫째, 하나님은 나의 기도에 응답해 주십니다. 그 응답이 yes 이든, no 이든, 기다려라 하시든 가부간에 응답해 주십니다.
듈째, 하나님은 나의 기도 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십니다. 귀를 기울여 들으신다는 것은 나에게 관심을 전적으로 가져주신다는 것을 말합니다.
셋째, 하나님은 내 기도를 물리치지 않으십니다. 기도하는 나를 싫어하시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억울하다하여, 들어달라고, 세상 사람들을 향하여 몸부림칠 것 없습니다. 가슴에 맺힌 원한을 사람들을 향하여 투정할것 없습니다. 왜냐하면..., 거듭 말씀드리지만, 내가 마음 속에 악한 생각을 품지 않은체로 기도하면, 하나님이 나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기 때문이며,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여 주시기 때문이며, 하나님을 찾는 나를 물리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를 감사합니다. 높고 존귀하신 하나님께서, 낮고 낮은 곳에 사는 나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며 귀를 기울여 주시며 나를 물리치지 않으시니 감사합니다. 나의 마음에 악한 생각을 품지 않도록 은혜 주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