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부패의 원류(源流)
부패(腐敗)가 심각하다.
부패가 안보를 위협한다.
부패가 경제를 마비시킨다.
부패가 영혼을 좀먹는다.
300여 사단과 미군의 최신 무기로
무장한 장개석군은 군내에 만연한
부정 부패로 스스로 쓰러졌다.
만주 봉천을 탈출하는 장의 장군들
탈출하는 비행기에 부하들은 태우지 않고
기생들을 태우고 탈출했다.
장의 아내 송미령은 미군 군사고문, 사절
가리지 않고 잠자리를 같이 했다.
군의 기강이 서지 않고는 300 사단도
장난감 병정이다.
중석불 사건
6.25 전쟁 중에는 중석불(重石弗)(1) 사건이 있었다.
당시 우리의 유일한 수출품인 중석 수출한 달러를
업자들에게 빌려주면 이들은 황금 같은 달러로
비료와 양곡을 수입하여 농민들에게 미곡상들에게
5배 이상의 폭리를 취하고 팔았다. 최초의 정경유착은
성공을 거두었고 자유당에 재무부에 상납도 많이 했다.
재미있는 것은 일은 재무부가 저지르고 바가지는
농림부가 쓰고 감옥에 갔다. 재무부는 그때나
지금이나 끗발 중에 왕 끗발이다.
몇 명이 들어갔으나 흐지부지 나왔다.
일선에서는 꽃다운 청년들이 나라를 지키느라
하나씩 둘씩 쓰러져 가는데 ...
(1) 중석불....정부에서 중석을 수출하고 대금으로 받은 달러
국민 방위군 사건
1951년 1월 1.4 후퇴직전 50만의 청장년을 서울에 집결
시키고 옷도 입은 채로 신발도 신은채로 그 추운데 모자를
쓰기도 하고 안 쓰기도 한 이름 하여 “국민 방위군“.
누더기 부대가 되어 남하했다.
이들은 일선의 병력이 부족하면 보충될 예비 병력이었다.
거지꼴을 하고 그 추운 겨울 이 마을 저 마을
구걸하면서 김해로 가면 전주로 가라하고 전주로 가면
마산으로 가라하고...그 동안에 10만명 가까이가 길에서
죽었다. 얼어 죽고 배를 주리다 죽고 아파서 죽었다.
이들이 입고 먹고 자는 것과 이들을 수송할 수단에 대한
예산이 할당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50만 이 예비군은 단 한 푼도 배정 받지 못하고
혹한의 추위 속에서 들짐승처럼 굶어 죽었다.
마을에 들어가 구걸하고 잔치집이나 굿하는 집을
습격하여 먹을 것을 강탈했다.
방위군 사령관 김윤근 이라는 자는 전직
씨름꾼으로 악명 높은 신성모 국방 장관의 사위였다.
군대의 군자도 모르는 장인 사위가 임금에게 잘 보여
배 터지게 해 먹었다. 부사령관 윤익헌 대령은 백일동안
3억 원을 탕진했다.
군사법정에서 판사가 증인인 정일권 참모 총장에게, “일등병도 해본 적이
없는 김윤근을 어떻게 준장으로 만들었는가?“
하고 물으니 정은,”이대통령의 지시였습니다.“
사령관 이하 5명이 총살당했다.
자기군대의 예산을 몽땅 해 먹은 것은 군사(軍史)상 드문 일이라 한다.
전쟁 중에 이런 어머 어마한 부정사건이 터지니 청년들은 정부를 믿지 않고
병역기피를 하기 시작했다.
씨름꾼 출신이 10만이나 되는 부하를 굶어 죽이고 얼어 죽였으니 그는 온 국민의
원성의 적이 되었다. 정부도 마찬가지였다.
5.16 직후의 2인자들의 부정 축재
5.16은 박정희 소장을 우두머리로 한 쿠데타 였는데 그의 조카사위가 육사 8기여서
8기 출신들이 많이 참여 하였다. 쿠데타가 성공하자 8기들이 요직을 많이 차지
하였다. 그들은 온갖 부정을 저질러 그동안 굶은 배를 채우고 또 채웠다.
김종필 그는 6백 3십만 평이 넘는 서산 목장과 제주도 감귤농장을 갖고 있다가
전두환이 집권하면서 부정축재자로 낙인 찍혀 위의 목장 등을 몽땅 압수당했다.
그가 아직 30대 때 국무총리 할 때, 야당의 어느 국회의원이,“당신은 어떻게
그렇게 젊은 나이에 그렇게 많은 재산을 모을 수가 있었소?“라고 질문하자 젊은
총리는, “나는 그런 재산을 모을 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참으로 뻔뻔
했다. 5.16전에 이력서 들고 여기 저기 기웃거렸는데 의문의 죽음을 죽은 장준하
선생(당시 사상계사 사장)도 ‘김 종필 씨가 이력서 갖고 찾아 왔었다.'고 한 적이
있었다. 바로 얼마 전에 실업자였던 그가 불과 수년 만에 엄청나게 치부한 것은
지나쳤다.
그는 제 3공화국의 주역의 한 사람으로 워커힐 사건, 증권파동, 새나라 자동차
사 건, 파친코 사건의 주역이었다. 국민의 원성이 너무나 커서 “자의반 타의반”
외유 해야만 했다. 세월이 흐르면 민중은 잊는다. 여러 사람이 자살하고
엄청난 사회문제를 저질렀던 주인공. 이제 그는 한국 정치의 멘토 노릇을 하고
있다. 대중은 정말 우매(愚昧)하다.
김형욱 김종필 김재춘 다음으로 중앙정보부장이 된 인물. 6년 8개월 재임. 육사 8기.
하도 흉포하여 “날으는 돼지” 라는 별명 - 한 나라의 정보부장의 별명 치고는
수준이 낮다. 그 주위의 친구들도 그 정도 수준임을 암시한다.
박정희의 버림을 받고 미국으로 망명했다. 상당한 재산을 빼돌려서
호화롭게 살다가 1979년 파리에서 증발되었다.
재산이 어느 정도 되는지 알 수는 없으나 유족들이 갖고 있는 현금만 3천 만
달러 이상 된다고 한다. 최근에는 유가족들이 서울에 있는 대지를 국가에서
환수 했다.
이후락 전두환은 7개 사립 중고등 학교들을 이 후락에게서 몰수했다.
아들이 제일 화재 회장으로 있었고 자녀들이 미국 한국에도 빌딩이 여러 개 있다
고 한다. 중앙정보부장 시절 이스라엘 브로커를 통하여 차관을 많이 들여왔는데
이 후락이 차관의 5-6%를 가져갔다. 나중에 이 이스라엘 브로커는
"한국 관료들은 10만 불만 쥐어주면 국가에 1000만불 손해가 나도 도장을 찍어
준다."라고 한국 관료들을 조롱하고 경멸했다. 읽으면서도 부끄럽다.
머리가 비상했던 전직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의 말년은 비참하였다.
나이 먹고 병이 깊어가면서 자녀들의 구박에 견디기 힘들었다 한다.
박종규 청와대 경호실장 출신. 수틀리면 장관이고 국회의원이고 아무나 두들겨 패는
저질의 인간. 경남대학교를 인수했고 전두환으로부터 부정축재 명목으로 77억을
압수당했다. 미국의 전투기 제작사 노스롭의 로비스트로 625만 달러를 받았다가
동 항공사가 제작하는 F-20이 탈락하자 로비자금을 돌려 달라는 요청을 묵살하고
있던 중 타계했다.
쿠데타의 2인자 급들이 생선 대가리가 썩어서 냄새가 나듯 너무나 심한 냄새를 풍겼다.
이 2인 자 급들이 이렇게 상했으면 그 아래 것들도 또 그 아래 것들의 아래 것들도 상하고
또 상했을 것이다. 이 불한당같은 자들이 흘린 악취가 진동하는 더러운 물이 50년도 더 지난 지금에도 흐른다. 국제 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가 발표한 우리의 청렴도는 41위이다. 일본은 15위인데 일본 건설성 에서 파견 나온 현장 감독관들이 끓여주는 커피만 먹지 자판기 커피는 절대로 안 먹는단다. 그 이상은 말할 필요가 없다.
우리나라 건설현장에 파견된 감독관들 해도 너무 했다. 이들도 썩은 냄새가 나는 생선
대가리다.
영국, 미국, 일본 군인들이 청렴한 것으로 유명한데 우리는 해공군 참모총장부터 썩은 냄새가 나는 생선대가리여서 새로 진수하는 전함에 레이다 대신 어군 탐지기를
달아야 했다.
위에서 생선 대가리 썩는 물이 아래에도 흘러간다.
방송을 보았는데 더덕구이 파는 식당 20개 쯤 다니며
물어보면 100%가 국산더덕이라고 한다.
방송국에서 파헤친 진실은 100% 가 중국산이었다.
거짓말을 하고도 전혀 안색 하나 변하지 않는다.
답이 하나같이 자동적인 것이 녹음된 목소리 같았다.
거짓말은 부패의 어머니다. 서민들도 이미 그 더러운
냄새에 오염이 많이 된 것 같다.
각계각층에서 자라는 부패의 독초.
김 영란 법이 약효 좋은 제초제가 되었으면 춤을 추겠다.
첫댓글 법으로 막기 보다는 국가 경영을 비롯한 사회 운영의 투명성이 보장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방을 지키기위한 비밀 이외에는 모든 정보의 투명성이 보장되고 국책사업 입안자들의 이권개입이 철저히 방지 되는 사회가 되어야 부패의 독초가 사라집니다. 모든 국민이 감시자가 될 수 있어야 가능하지요. 지금 한국의 언론들은 해야할 역할을 하지 않고 비대해진 자신들의 이해에 만 관심이 있습니다.
rower 님의 의견이 옳습니다. 제시하는 처방은 병이 아직 초기에 있을 때 하는 처방같고 아주 명쾌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병이 깊으면 가벼운 처방은 어려울 것 같고 필요하면 수술도 하고 중하게 처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사회 방방곡곡에
부정부패가 만연하고 있습니다. 독한 약을 써서 치료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큰 일이 날것 같습니다. 예롤 들어 한 3년전에
공무원들이 퇴근하고 회식하고 다시 돌아와 특근 도장을 찍어 야근/특근 수당을 타 먹었는데 요즈음 그 병이 또 도졌
다는 군요.
그게 다 감시할 국민들의 눈을 가려 놓은 상태에서 저질러 지는 일들이지요.
못된 짓을 하는 공무원들이 우리의 눈을 가리고 저지르는 것은 밎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필리핀처럼 했으면 좋겠으나 민주주의 라는 것이 걸림돌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순신 장군. 싱가포르의 리콴유 수상
같은 분이 나와서 천지에 만연한 부조리를 척결했으면 좋겠습니다.
최신형 함선에 10억원 음탐 레이더 대신, 2억짜리 어군 탐지기 다는 나라....
이순신 장군 후예들 답지가 않습니다. 장군한테 걸렸으면 모조리 참수 당하는 건데. 세월을 잘 만난
도둑들입니다
. . . 여기 강가님의 글을 읽으면서 지난 주 생각이 났습니다. 지난 주 캐나다의 수도 Ottawa 에서 있었던 CKC (Canada - Korea Conference) 2016 에
참석했을 때, 꽤 많은 우리나라 고위 공무원들이 참석 하신 것을 보면서, 반갑기 보다도 의문과 의아함이 앞섰었던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세금으로 육학가는 공무원들 골프치고 아이들은 영어공부하는 것이 어제 까지 정석이었습니다.
지금 이 나라는 국민을 위한 민국이 아니고 공무원 국회의원 공화국입니다. 신흥귀족이지요.
김영란 법이 9월 부터 시행 돤다니 기대해 봐아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