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는 자전거는?
자전거 종류와 안장 높이에 대해 알아보자!
날이 점점 포근해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자전거 족의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자전거를 타는데 그 어떤 계절보다도 봄이 가장 좋기 때문이겠죠? 여름이 오기 전, 짧은 봄을 자전거를 타면서 느끼는 행복감으로 더 만끽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오늘은 자전거의 종류와 자전거 타는 자세, 자전거 코스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지금부터 보러 가실까요? :)
■ 로드자전거(사이클)
자전거의 스포츠가 또는 도로의 제왕이라 불리는 로드바이크는 말 그대로 도로에서 빠른 스피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자전거인데요. 타이어의 좁은 폭은 지면과의 마찰을 최소화하고, 안장 높이보다 낮은 핸들 손잡이는 스피드를 낼 때 공기저항을 최소화 시켜준답니다. 이러한 로드 자전거는 핸들 바가 구부러져 있는 형태로 프레임과 바퀴의 폭을 가늘게 하여 스피드를 즐기거나 장거리 주행에 유리한 바이크에요.
■ 하이브리드 자전거(도심형 자전거)
산악용 자전거와 로드용 자전거의 혼합형으로 속력을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는 변속기가 1단에서 18단까지 있는데요. 시내 주행 및 가까운 하이킹용으로 적합한 바이크랍니다. 출퇴근이나 통학, 적당한 운동 등 다용도로 이용하면서 큰 바퀴의 빠른 스피드를 즐기고 싶은 분들은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타시길 바래요. :)
■ 픽시 자전거
픽시 자전거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자전거 중 하나인데요. 그 이유는 ‘심플’함 때문이에요. 픽시 자전거는 여러 단계의 기어가 아닌 단 하나의 기어를 가진, 최고의 심플함을 갖춘 바이크로. 최소한의 부품들로만 이루어져 있어 구조가 단순하고 가볍고, 외관 역시 심플하답니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컬러로 타이어와 핸들까지 주문 제작 할 수 있다고 해요. 그런데 자전거를 잘 못타는 초보자에게는 조금 위험할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브레이크가 없기 때문입니다. 디자인은 맘에 드는데 브레이크가 걱정 된다면? 비상 브레이크를 달면 걱정은 클리어! :)
■ 클래식 자전거
길거리에서 여성들이 타고 다니는 자전거의 대부분은 바로 클래식 자전거인데요. 한 이온음료 광고CF에서도 바구니가 달린 클래식 자전거를 긴 머리의 한 여성이 타고 돌아다닙니다. 아마 그 모습이 너무 예뻐 여성들이 많이 타고 다니지 않나 싶네요. :) 어찌하던, 이 클래식 자전거는 프레임의 가운데 부분이 낮은 곡선으로 처리되어 있어 치마를 입고도 타고 내리기가 쉽다고 하는데요. 바퀴는 보통 큰 바퀴(26인치)가 대부분이라고 해요. 낮은 프레임에 큰 바퀴 때문인지 더 안정감이 있어 보이고 귀여운 느낌마저 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클래식 자전거는 크기가 크고, 무겁기 때문에 먼 곳으로의 이동수단이나 운동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하네요.
■ 미니밸로 자전거
미니벨로는 작다는 뜻의 ‘Mini’와 자전거를 의미하는 불어 ‘Velo'가 더해져 만들어진 이름인데요. 말 그대로 작은 자전거라는 뜻으로 보통 20인치 이하의 바퀴를 가진 자전거를 미니벨로(접이식 가능)라고 부른답니다. 작은 바퀴 때문에 미니벨로 자전거는 이동이나 보관이 매우 용이한데요.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거리나 학교, 회사에 갈 때 타고 다니기 쉽답니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자전거를 원하시는 분들은 미니벨로 자전거를 선택하시면 될 거 같네요. :)
■ 남한강 자전거길
한강 자전거길 중 한강 상류를 거슬러 올라 팔당대교부터 시작해 남한강을 따라 내려오는 남한강 자전거 길은 최고의 라이딩 코스인데요. 달리는 내내 옆으로 펼쳐지는 남한강의 빼어난 경치가 일품이랍니다. 또한, 옛 기찻길을 이용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급경사가 거의 없어 초보자도 무난하게 완주할 수 있습니다. :)
■ 서울숲
성동구 뚝섬로에 위치한 서울숲은 한강과 가깝고 공원과 숲길로 조성되어 있어 요즘 같은 날씨에 딱 타기 좋은 코스랍니다. 게다가 대부분 평지코스라 자전거 초보자도 부담 없이 탈수 있는데요. 자전거를 다 타면 서울숲 광장과 뚝섬문화예술 공원 등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도 있답니다. 자전거가 없으신 분들은 자전거 대여소에서 빌리시면 됩니다! :)
▲ 이미지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 '자전거 다이어리']
■ 핸들 잡는 자세
핸들은 어깨너비보다 약간만 넓게 잡고, 어깨나 팔에 너무 많은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긴장을 풀고 부드럽게 잡아주세요. 팔은 구부리지 말고 쭉 펴서 옆에서 볼 때 몸과 팔이 직각이 될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답니다.
■ 자전거의 손가락의 위치
손가락은 항상 브레이크 레버 위에 올려두는 게 좋은데요. 그래야 핸들의 방향을 조절하면서 언제든지 브레이크를 빨리 잡을 수 있답니다.
■ 자전거 페달 밟기
페달을 밟을 때는 발의 가장 넓은 부분, 즉 발가락 바로 아랫부분이 페달 중심에 오는 것이 좋은데요. 페달을 발의 중간에 두거나 뒤꿈치로 밟게 되면 불필요하게 힘이 들어가고 자세가 틀어지게 되니 주의해 주세요!
■ 자전거 탈때 신발의 방향
신발의 방향은 자전거와 평행으로, 무릎은 아주 살짝 안쪽으로 오므리는 느낌으로 페달을 돌려주세요. 페달은 발로 밟아 내린다는 느낌이 아니라 부드럽게 회전시킨다는 느낌으로 돌려주세요. :)
자신에게 맞지 않은 안장을 탈 경우 무릎에 무리가 갈 수 있는데요. 그래서 반드시 안장의 높이는 자신에게 맞도록 조절을 해야 합니다. 일단 안장에 앉았을 때 양 발끝이 지면에 살짝 닿는 정도가 적당한데요. 페달에 발뒤꿈치를 올리고 다리를 앞으로 폈을 때 쭉 펴지는 정도가 알맞은 높이랍니다. 만약 무릎이 굽혀지거나 페달에서 발이 떨어진다면 안장을 다시 조절해 주세요!
이번 주 주말은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가까운 공원으로 자전거 타러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차타고 드라이브를 하는 것도 좋겠지만 밖에서 따스한 햇살과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달리는 쾌감은 아무래도 느끼기 어렵겠죠? 저는 이번 주 주말에 자전거를 끌고 여의도 공원에 다녀올 생각인데요.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도 가까운 공원으로 여름이 오기 전에 자전거를 마음껏 타보시길 바랍니다. :)
참조 : 심평원 블로그
첫댓글 요즘 친환경적인 자전거 매력에 빠졌습니다.
서툴지만 가까운 곳에 갈때면 참 편하더군요.
주차걱정도 없구요.
아름다운그녀(서울)님!!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맞아요~~ 저도 동네에서는 자전거를 이용하는데 운동도되고 편리해요 ^^*
운동하러와서 사이클 욜씨미 타면서 카페 기웃거리고 있슴다 ㅎㅎ
서서 일하는 직업 다리 근력이 젤로 중요할거 같아서리ㅡ 걷기랑 사이클 즐깁니다 ^^
좋은 정보 감사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