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비름의 또 다른 이름은 돌나물입니다.
돌나물은 봄이면 들판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돌나물 무침이나 돌나물김치는 식탁에 자주 오르는 음식이기도 하고요.
이처럼 평범한 쇠비름(돌나물)인데, 치질(치열)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면 놀랍지 않습니까?
먼저, 치열과 치질의 개념과 원인부터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치열은 항문 안쪽 부위의 항문관이 찢어진 것을 말합니다.
원인은 대부분 변비로 굳은 변을 볼 때에 항문관이 찢어지면서 생깁니다.
만약 항문 내 괄약근이 지나치게 수축되면 치열이 만성화됩니다.
더 악화되면 항문 궤양이나 치핵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치열과 치핵, 치루 등을 합쳐 보통 치질이라고 명명합니다
전통의학에서는 치열과 치질을 풍・한・습・열사가 항문에 침습해서
생기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는 음식 조절을 잘못하여 항문 부위의 기혈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항문과 연결되는 대장경락, 임맥, 독맥, 간경락 등이 막히는 것도 한 원인이라고 합니다.
반면, 현대의학에서는 항문 정맥의 울혈, 변비나 임신 등으로 복강내압 상승하거나
자극적인 음식(술, 매운맛)을 과다하게 복용하면 치질이나
치핵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 장시간 의자에 앉아서 일을 하거나,
차고 습한 곳에 오래 앉아 있는 환경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쇠비름의 효능이 많지만, 오늘은 치질 및 치열과 관련된 내용만 알아보겠습니다.
쇠비름은 황색포도상구균, 피부진균, 대장균 등을 억제하는 작용이 강합니다.
그래서 치질, 습진, 여드름, 아토피 피부염, 종기, 만성대장염 등의
염증을 치료하는데 효능이 뛰어납니다.
쇠비름은 지혈 효과도 탁월해 치열이나 치질로 출혈이 있을 때도 좋습니다.
이 같은 증상이 있을 때에 쇠비름을 즙을 내서 환부에 바르는 것만으로도
큰 효능을 볼 수 있습니다.
아니면 말린 쇠비름을 끓여서 물로 마시고, 환부를 자주 씻어주어도 도움이 됩니다.
쇠비름은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하고 장내의 유해균을 없애주기 때문에
치핵과 치질을 예방하는데도 효과가 뛰어납니다.
만약 봄이라면 쇠비름 생나물을 즙을 내어 마시고
발라주면 효과가 가장 좋습니다.
쇠비름 생나물을 구하기 어려운 계절이라면 시중에서 파는
쇠비름 달인 액을 구입해서 복용해도 됩니다.
다만, 치질을 치료하는 용도로는 농도가 조금 묽은 경우가 많아 아쉬움이 있습니다
치질과 치열 치료를 위해서는 쇠비름 달인 물을 한 달 정도는
복용해야 하는데 가격 부담이 있습니다.
그래서 쇠비름을 저렴하게 구입해서 농도를 높여 복용하고 싶다면
말린 쇠비름을 구입하면 됩니다.
큰 솥에 세척한 쇠비름을 넣고 적당량의 물을 넣은 후에 40분~1시간 정도
뭉근하게 끓이면 됩니다.
이 물을 자주 마시면서 환부까지 씻어주면 효과가 더 좋습니다
이렇게 끓여 마시는 것이 귀찮다면 쇠비름 농축액을 구입해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
농축액은 농도가 매우 높은 것이라서 환부에 바르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뛰어납니다.
스테로이드 제재를 제외한 어떤 치질 연고보다도 효과가 더 좋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첫댓글
오.. 쇠비름이 치질에 좋은 것이었군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