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안개의 고즈넉함을 느껴보고자 주산지를 다녀올까 합니다.
어제 화요모임 2차에서 몇 분과 이야기 후 몇명의 인원이 동참하고 차량도 확보 되었기에
함께 가고자 하시는 분이 있으신가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일시 : 2007년11월4일(일요일)
※출발 시간
: 요즘 주산지의 물안개를 찍으러 단체로 오는 사진동호회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새벽 6시쯤 물안개가 피어오르기 시작한다고 하니 제대로 보려면 포항에서 새벽 4시 30분 정도에
출발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진 찍으러 오시는 분들은 새벽 3시에 거기 도착해서 자리 잡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새벽 4시 정도에 모이는 걸로 하려고 합니다.(많이 이르죠?)
※비용
: 주산지는 입장료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새벽에 출발하는 관계로 다들 아침 식사는 못하고 오실듯 하니
한 줄에 1000원짜리 김밥과 음료수로 대신할까 합니다.
그리고 차량지원 하시는 분들께 부담이 되지 않도록 차량 1대당 2만원 가량 지원하려고 합니다
제 계획은 1차량에 4명이 타는걸로 생각 하고 1인당 5천원 정도가 어떨까 싶습니다.
그래서 1인당 회비는 1000원+500원+5000원=6500원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냥 민숭맨숭 하게 구경만 하다 오기가 좀 뭣하다 싶으면 근처 달기약수 근처에서
닭백숙을 먹을 수도 있으니 만원 가량의 여유금액을 가지고 오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닭백숙은 뭐 그때 가서 먹을지 안 먹을지 판단하겠습니다.
일단 계획안이며 김밥을 좀 더 먹고 싶은 사람에게는 추가금을 받을 생각입니다.
※참여인원 : 블루엣,에릭,지지직,아놀드,기정 (총 5명)
※준비차량 : 총 3대(1대당 4명인원 탑승하려고 합니다.=>12명 예상(최대 14명)
만약 차량을 가지고 오시는 분이 모집하는 추가인원에 있다면 더 많은 사람이 동행 가능
※신청방법 : 닉네임, 연락처, 사는 동네, 김밥 ○줄, 음료수 ○개, 포항에 돌아와야만 하는 시간
1)사는 동네는 왜 물어보는가? 특정 장소에서 모일지 아니면 집근처까지 태우러 갈지
정해야함.
2)김밥,음료수는 필요한 수량을 미리 제가 돈을 내고 사야하기 때문입니다.
3)포항에 돌아와야만 하는 시간은 혹시 의기투합되면 근처에서 닭백숙을 먹을지도
모르기때문에 노파심에서 알아두려고 합니다.
4)옷은 새벽에 여명이 밝아오길 기다리는 동안 추울 수도 있으니 따숩게 준비 하시길..
5)새벽에 세수 안하고 와서 세수는 거기서 해야겠다 싶으신분들은 개인세면도구지참
수건 포함해서 ㅎㅎㅎ(있으려나?)
※토요일 20:00까지 알려주세요. 김밥과 음료수 사러 갔다가 일찍 자야 하니까요
※궁금증 문의처 : 블루엣 손전화(010-2518-8502, 네이트온메신저(prewar@lycos.co.kr)
※혹시 사진찍기를 원하시는 분은 사진찍는 방법 필히 습득하고 오세요
새벽에 빛의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흔들릴 가능성이 많습니다.
풍경을 찍는것이니 플래쉬 터뜨려도 별 효과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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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지 가는 길
: 포항에서 주산지 가는 길은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죽장에서 청송쪽으로 가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아래에 첨부한 지도를 통해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전자는 어두운 길을 다니기에 적합하지 않고 길을 잘 모르면 시간이 오래걸릴것 같아서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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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지 정보(인터넷에서 발췌)
청송의 대표적인 명소를 꼽으라면 주왕산이다. 주왕산을 사이에 두고 계곡과 폭포가 산재해 있고
또 약수터, 온천 등 체험 여행지가 흩어져 있다.
주왕산의 본 지류가 가장 아름다운 것은 두말할 것이 없지만 그 외의 관광지도 놓치면 아쉬운 곳들이다.
여행의 들머리는 청송읍내에서부터 시작하면 된다.
■주왕산 온천
청송읍에서 달기약수 가는 길 왼쪽에 주왕산온천 관광호텔(054-874-7000-6)이 있다.
주왕산이라는 이름 탓으로 주왕산과 인접해 있을 듯하지만 실제는 청송읍을 기점으로 찾아야 한다.
온천은 호텔의 부속건물이다.
개발된 지 10여년이 됐다고는 하나 수많은 온천중에서도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다.
온천시설은 그저 평범한 목욕탕 수준이다.
하지만 물은 예사롭지 않다.
중탄산나트륨천이라고 하는데 모든 물이 너무나 미끌거려서 의심의 눈을 보내지 않을 수 없다.
비누칠은 금세 지워지지 않고 탕안에서 이용되는 모든 물은 한결같이 미끄러워 개운한 느낌이 없다.
목욕 온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온천 부근에도 이와 유사한 물이 생성되고 있단다.
설거지를 해도 개운하지 않은 느낌이 들 정도.
만약 100% 자연온천수라면 물의 성능은 두말할 것도 없이 최상이라고 할 수 있다.
피부미용, 노화방지, 근육통, 신경통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머지 않아 온천장을 현대식으로 개축한다고 한다.
■달기약수터
청송읍 인근에 위치한 달기약수터.
달기약수가 발견된 것은 조선 철종(1849~1863)때라고 한다.
금부도사를 지낸 권성하가 벼슬을 버리고 낙향해 안동에서 이곳 부곡리에 자리잡고 살면서
마을사람들과 수로공사를 하던 중 바위틈에서 솟아 오르는 약물을 발견하게 됐다.
이곳 약수터는 철분 성분이 있지만 비릿한 맛이 적어 먹기가 수월하다.
톡 쏘는 맛이 사이다 같다.
무엇보다 개울을 사이에 두고 열 군데가 넘는 곳에서 샘이 솟아나고 있다.
계곡 옆으로는 원탕, 중탕 외에도 상탕, 신탕, 하탕 등이 있다.
이밖에도 명명되지 않은 약수터가 개인 식당에서 약숫물로 이용하고 있다.
이 약수로 밥을 지으면 밥의 색깔이 푸르며 찰기가 있다.
맛은 설탕을 제거한 사이다의 맛이 나며
위장, 신경통, 만성부인병, 빈혈증 등 성인병 치료에 효력이 있다해
많은 사람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탕마다 각기 맛이 다르지만 그 중에서 원탕이 가장 인기다.
약수터 주변으로는 닭백숙을 고와내는 곳이 여럿 있다.
■달기폭포
달기약수터를 지나 월외삼거리에 도착해서 좌회전해 진입하면 매표소가 보인다.
매표소를 지나면 길은 시멘트와 비포장으로 계속 반복되고
어느새 주위는 울창한 수림으로 변해있다.
지난해 수해로 인해 도로 보수공사를 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주왕산 관리사무소 쪽에서 등산을 시작하기 때문에
달기폭포 쪽은 인적이 드물다.
오른쪽 계곡아래로 내려가면 풍부한 수량의 물기둥이 11m 절벽 위에서
거침없이 쏟아지고 폭포아래에서는 하얀 물보라가 퍼져나간다.
폭포 앞 널직한 바위에 걸터앉아 떨어지는 폭포수를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신선이 된 듯하다.
■주왕산
주왕산 국립공원(054-873-0014-5, 청송군 부동면 상의리)은
경북 제1의 명산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주왕산 깊은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폭포와
기이하게 생긴 바위, 울창한 나무들이 잘 어우러져 있다.
3개의 큰 절, 4군데의 폭포 외에 동굴, 작은 암자들이 있어 천혜의 관광자원이 많은 곳이다.
사시사철 찾아드는 인파로 북적거리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산행이 험하지 않아 무난하며 가는 길의 풍광이 대단해 지루한 줄 모른다.
기암, 연화봉, 망월대, 급수대, 시루봉, 학소대, 신선대 등의 수려하고
빼어난 암봉들과 3개의 폭포를 품은 계곡, 천연암굴인 주왕굴 등
곳곳마다 전설어린 명소가 발길을 잡는다.
■절골 계곡
주왕산 남동쪽에 있는 계곡으로 맑고 깨끗한 물이 사철 흐르고 있을 뿐 아니라
죽순처럼 우뚝 솟은 기암괴석과 울창한 수림으로 둘러싸여 있어
마치 별천지와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약 8km에 달하는 계곡의 아름다움은 주왕계곡에 버금간다.
물이 맑고 고기도 많다. 옛날에는 절이 있어서 절골이라 불렀다 하는데 지금은 절의 흔적은 없다.
■주산지
절골에서 멀지 않은 곳에 주산지가 있다.
부동면 소재지인 이전동에서 약 3km 지점에 있는 이 저수지는 약 100년 전에 준공된 것이다.
길이 100m, 넓이 50m, 수심은 7~8m로 그다지 큰 저수지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아무리 가뭄이 들어도 물이 말라 바닥이 드러난 적이 없다 한다.
특히 호수 속에 자생하는 약 150년생 능수버들과 왕버들 30수는
울창한 수림과 함께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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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도착하는데 어느 정도 걸리나요? 산에 너무 가고 싶었는데 이런 제안에 귀가 솔깃^^ 새벽 4시 출발이면 일출도 볼 수 있을려나?
산속이라서 일반적인 일출은 아니겠죠? 어느정도 밝아지고 해가 보이니까요. 이동시간은 약 1시간 30분으로 계산하고 있으나 당일 사정에 의해서 더 늘어날 수도있습니다. 속력내서 달리면 더 빨리도 도착하겠지만 워낙 꼬불꼬불한 길들이 많아서요. 최대한 6시 정도까지는 도착하려고 노력 할겁니다
11월 4일이 다음주라고 착각했네요.ㅜ.ㅜ 이번주는 선약이 있어서. 가고 싶었는데 다음 기회에 참석할게요. 미안해요
혹~~ 요거 땡기넹용.. 6^^::
쪽지 잘 받았습니다. 전 정말 가고 싶었는데 어찌 시간이 새벽 4시반까지면 경주 포항은 힘들 것 같습니다. 저 혼자라도 등산 한번 해봐야죠. 그동안 못했는데..^^ㅒ
닉네임은 잭입니다, 연락처는 016 534 5161이고요 사는 동네는 약전이고요 김밥은 2줄, 음료는 1개이고요 포항에는 너무늦게 도착하지 않으면 됩니다.
넵 확인했어요 ^^; 아까 전화 주셨을때 직원 교육중이어서 제대로 인사도 못한것 같네요 일요일날 뵙게 되길 희망할께요
약전이면 태우러 가기에는 좀 먼거리인데 일단 포항으로는 나오셔야 할것 같은데 가능한가요???
이날은 선약이 있어서
가능합니다
래리 간답니다.
집이 어딘가요?? 일단 오거리와 북구청에서 차를 타는 사람이 있으니 그쪽부근이나 제가 있는 두호동 쪽이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