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취뽀 잘들 하고 계신지요. 이제쯤 이번 상반기는 끝나가고 되신 분들은 슬슬 사회로 나갈 준비
하실거고, 잘 안되신 분들은 하반기에 더 좋은 곳에 가기 위해 잠시 웅크리고 계실텐데요. 모두들
잘 되셨으면 좋겠네요. 다름이 아니라 이번 상반기에 운이 좋게도 세 곳에 최종합격이 됐습니다. 아직
제가 무엇을 하며 살아갈지, 어떤 인생을 살지에 대한 성찰이 부족한 탓인지 쉽게 결정을 못하겠네요.ㅠㅠ
혹시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요...(참고로 경제학과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위 회사들의 장단을 살펴보면,,,
*현대차 경영기획
- 직무가 회사 내 핵심업무 일 것 같음. (확실치는 않지만...)
비교적 높은 연봉.
양재동 본사근무.
비교적 긴 근속연수.
자동차 산업의 발전가능성 및 흥미
- 요즘 현대차의 좋지만은 않은 분위기.
중국 자동차들의 약진과 일본자동차들의 고속발전.
노조 문제.
삼성에 비해 높지 않을 것 같은 연봉
일반사무로 일단 입사후 생각못했던 직무로의 배치
*삼성전자 영업/마케팅
- 회사의 높은 네임밸류 및 시스템 등 습득.
영업 마케팅 직무를 통한 커리어를 통해 향후 이직시 프리미엄.
지금까지처럼 성과금이 지급된다면 높은 연봉
- 높은 업무강도와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
지원은 정보통신총괄로 했지만, 합격 후 '총괄은 입사 후 배치'라는 문구로 봐서 총괄이 바뀔 가능성
수원 근무.
학부생으로서 회사 내에서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타기업에 비해 적어보임.
*아시아나 항공 영업/서비스
- 미래의 항공수요 증가로 인한 안정적 분위기
출퇴근, 업무시간 등을 포함한 비교적 편안한 회사 분위기
할인항공권이나 해외지점 근무 등
비교적 긴 근속연수
- 위 두 기업에 비해 향후 커리어에 대한 프리미엄이 높지 않을 것 같음
영업/서비스로 전체적으로 뽑아서 어떤 직무를 하게 될지 불확실함
조종사, 승무원에 대한 지원업무이므로, 메인이 되기 어려움.
제가 생각하는 바를 적었구요. 혹시 틀린 부분이 있다거나 제가 잘못 생각한 부분도 지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부디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한마디씩이라도 조언바랄께요. 빨리 결정해야 다른 기업들에게는
입사포기메일도 보내고, 저도 남은 길지 않은 기간 보람차게 보낼 수 있을 거같아요. 그럼 긴 글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모두들 원하는 회사에 취뽀하는 그 날까지~~~!!
첫댓글경제 공부를 더 하셔서 금융권공기업이나 메이저 공기업가세요.모두 빡쎈기업뿐이군요. 현대나 삼성은 너무 힘들어서 공기업준비하려고 나온 사람들 많습니다. 아시아나는 만족하시는 분이 많기는 하지만, 업무가 불규칙하고, 님 말처럼 메인이 아니라 대성하려면 경쟁속으로 뛰어드셔야 합니다. 님이 경제학공부를 잘 하셨다면 더 하셔서 공기업으로 가심이 어떨까요?
참고로 항공사의 꽃은 조종사 승무원이 아니라 영업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업에서 20년가량 근무하신 해외지점 지점장님께 직접 듣고 그 쪽 계통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얘기라고 들었습니다. 항공사의 수익은 화물운송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는데 그 쪽에서 영업분야 직원들의 활약이 대단하겠죠?? 조종사와 승무원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메인이 되지 못한다는 말은 어폐가 있는거 같네요. 님이 말씀하신 메인이 되기에는 차라리 한창 성장중인 아시아나에서 열심히 하시는게 낳지않을까요?? 걍 저의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본인의 적성과 삶의 기준/목표에 따라 선택은 달라질꺼라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치열한 경쟁을 하고 회사내에서 직위상승을 하며 높은 연봉을 받는 빡빡한 삶보다는 시간의 여유를 누리고 이곳 저곳 여행을 다니며 가족과의 따뜻한 정을 주고 받는 삶에 더 큰 무게를 두기에 부족하나마 아시아나 쪽을 선택하겠습니다. 제 이야기이구요. 10,20년 뒤를 내다보고 일에대한 욕심이 있고, 사회적 지위에 무게를 둔다면 지원하신 삼성,현대 부서모두 님에게는 큰 기회이겠구요. 이곳에서 서로 비슷한 정보에 노출되어 있는 분들께 자문을 얻기보단,, 직접 발로 뛰어가며 세군데 회사에 대한 Detail한 정보를 더 모아보세요
첫댓글 경제 공부를 더 하셔서 금융권공기업이나 메이저 공기업가세요.모두 빡쎈기업뿐이군요. 현대나 삼성은 너무 힘들어서 공기업준비하려고 나온 사람들 많습니다. 아시아나는 만족하시는 분이 많기는 하지만, 업무가 불규칙하고, 님 말처럼 메인이 아니라 대성하려면 경쟁속으로 뛰어드셔야 합니다. 님이 경제학공부를 잘 하셨다면 더 하셔서 공기업으로 가심이 어떨까요?
저라면 아시아 빼고... 현대와 삼성을 높고 고민할거같아요.
참고로 항공사의 꽃은 조종사 승무원이 아니라 영업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현업에서 20년가량 근무하신 해외지점 지점장님께 직접 듣고 그 쪽 계통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얘기라고 들었습니다. 항공사의 수익은 화물운송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는데 그 쪽에서 영업분야 직원들의 활약이 대단하겠죠?? 조종사와 승무원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메인이 되지 못한다는 말은 어폐가 있는거 같네요. 님이 말씀하신 메인이 되기에는 차라리 한창 성장중인 아시아나에서 열심히 하시는게 낳지않을까요?? 걍 저의 짧은 생각이었습니다.
본인의 적성과 삶의 기준/목표에 따라 선택은 달라질꺼라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치열한 경쟁을 하고 회사내에서 직위상승을 하며 높은 연봉을 받는 빡빡한 삶보다는 시간의 여유를 누리고 이곳 저곳 여행을 다니며 가족과의 따뜻한 정을 주고 받는 삶에 더 큰 무게를 두기에 부족하나마 아시아나 쪽을 선택하겠습니다. 제 이야기이구요. 10,20년 뒤를 내다보고 일에대한 욕심이 있고, 사회적 지위에 무게를 둔다면 지원하신 삼성,현대 부서모두 님에게는 큰 기회이겠구요. 이곳에서 서로 비슷한 정보에 노출되어 있는 분들께 자문을 얻기보단,, 직접 발로 뛰어가며 세군데 회사에 대한 Detail한 정보를 더 모아보세요
회사의 선택은 본인이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자신이 추구하는 목표에 맞게끔요. 남들의 선택과 그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보단,, 직접 해당 회사 근무처에 이리저리 전화해서 그 회사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듣는 것이 님의 선택에 질높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본인에게 적합한 곳으로 지원하세요.. 맹목적 비교는 의미없는 일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