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서번역에 대해 잘 알고 계시는 분들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다름이 아니고 한 번역회사에서 도서 번역 샘플을 6쪽 정도 보내왔습니다.
여직 타 번역회사와의 거래를 통해 일을 해 왔으며 도서번역은 처음입니다.
그런데 궁금한건 출판사에서 직접 도서번역 계약을 하는 것과
번역회사에서 일을 받아 도서번역을 하는 경우 어떤 차이점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번역회사를 통해 도서번역 해 보신 분 혹시 계시는지요?
일에 쫓기다 보니 솔직히 적잖은 분량의 샘플을 해내기가 빠듯하네요~
도서 번역 샘플은 출판사에서도 많은 분량 보내주시는가요?
저는 여러 번역회사와 거래를 하면서 이렇게 많은 분량 샘플은 처음이어서요~
어쩌면 좋은 기회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거래가 없었던 회사인만큼
선뜻 시간을 할애하기가 좀 그렇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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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감사합니다.
내가 번역회사에 일거리를 부탁하는 경우라면 테스트를 해야겠지만, 번역회사에서 내게 의뢰를 해 온 경우라면 테스트를 받는다는 것은 이해가 되질 않네요. 후자의 경우라면 번역자에 대해 파악을 하고 의뢰를 하는 걸 텐데, 자신들이 필요해서 의뢰를 하려고 하면서 테스트를 한다... 저로서는 이해가 안 됩니다. 이런 경우, 테스트에 응하기보다는 자신이 지금까지 번역했던 원고 가운데 한 부분을 샘플로 제출하는 게 어떨지..... 저는 이렇게 했거든요. 상대가 안 받아들이면 그걸로 끝이고요. 꼭 필요하면 받아들이겠죠.
요즘 통 여가가 없어서 아무래도 그렇게 해야겠네요~말씀 감사합니다.
출판&영상번역 솔숲향기님 글을 읽고 깜짝 놀랐네요~
테스트 샘플을 내시면 그걸 번역회사가 의뢰한 출판사에 보내게 됩니다. 그럼 보낸 사람중에서 출판사가 생각하는 문체와 가장 잘 맞는 다고 생각하는 분에게 책이 가는거죠. 번역회사는 중간에서 돈을 먹는거구.
감사합니다~
도서번역을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샘플작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책마다 주제, 저자의 문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해당도서를 제대로 이해할 능력이 있느냐 확인차원에서도 필요하지요. 하지만 6쪽 가량은 좀 과하다고 생각되구요, 보통 2~3쪽 정도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하고 있구요. 샘플작업이 좋다면 역자로 선정되는데, 역자로 선정된다면 샘플때 작업한 부분은 선작업을 한 셈이 되니 샘플에 대한 그리 부담은 없는 듯 합니다 (보통 샘플에 대한 고료는 없는데, 어차피 도서번역을 마치면 해당 부분도 원고에 들어가니 원고료 정산이 되는셈이지요).
그렇군요~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