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점매석'으로 유명했던 조선시대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허생입니다!
조선시대 가난한 선비, 허생은 아내의 잔소리에 못 이겨 돈을 벌기 위해 집을 나섰는데요.
일단 부자에게 돈 만 냥을 빌린 뒤, 시장의 과일을 싹쓸이 해 사들였습니다.
마침 설날을 앞두고 집집마다 제사를 지내야 하는데 과일이 없는 거죠. 난리가 났습니다.
그러자, 허생은 과일장수들에게 10배 이상 비싼 값에 팔았던 거죠.
허생은 이런 식으로 선비들이 상투머리에 쓰는‘말총’도 사들인 뒤 비싼 값에 되팔아 큰돈을 벌었는데요.
이게 바로 매점매석입니다. 그리고 허생은 말하죠.
"겨우 만 냥으로 나라 경제를 흔들었으니 이 나라가 얼마나 허약한지 알겠구나" 이렇게 탄식했습니다.
왜 우리는 황금사과를 먹어야 하는가??
현대판 허생이 돌아왔다.
1. 농수산물은 생산량이 조금만 줄어도 가격이 엄청 오른다.
2.생산량이 줄어들면 수집상이 모두 구매한다.
3.이렇게 모두 사다가 쌓아두니 사과값이 오른다
이에 정부는 보조금을 지급한다.
4. 그리고 이런 상황을 이용해서 또 앉아서 돈을 버는 사람들이 있다.
5.경매사들은 판매수수료의 4~5%를 가져간다.
공급이 부족해서, 정부가 지원해서 가격이 오르면 오른만큼 수수료 금액도 올라간다.
첫댓글 간단히 정리하면
1. 산지에서 생산량이 부족해진다.
2. 업자들이 모두 구매해서 쟁여 놓는다.
3. 가격이 오르니까 정부에서 지원금을 준다. 가격이 더 오른다.
4. 경매업체에서 받는 수수료 금액을 올리기 위해
가격이 내려가지 않게 물량을 조절한다.
5. 가격은 더 오르고 떨어지지 않는다
5. 우리는 호구가 된다.
쉽죠??
(참고: 사과의 경우 스마트 저장을 하게 되면 1년정도 저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번 정부지원 소비쿠폰 진행 문제를 언급했더니 모라 하던 누군가가 생각 나네요..
전 수산이니..
작년 후쿠시마 방류전 대형할인점에서 1차밴더사에 오징어 무조건 매입해 놓으라고..
1짝(20~25미) 4만원 하던게 양많아지며 내려가는게 아니고 8만원까지 상승..
일반 업체는 감당 안되는 경매가..
양이 적은 것도 있었지만..
비싸다고 소비쿠폰에 오징어 매달 진행..
모하는 건지..
그 분이 누구신가요??
@멋쟁이 그레서 우리는 호구되는거죠..
@쌍둥이아빠 농, 수, 축산 소비쿠폰 명절 제외 하고 안하는 게 좋은것 같아요..
결국 소비자는 소비쿠폰 사용 하고 정상가로 사먹는 현상이 발생되니까요..
@멋쟁이 시장(유통) 구조를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생산자는 너무 저렴해서 난리
소비자는 너무 비싸서 난리
중간에서 거져 먹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