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회사 남자 직원 이야기다..
재작년에 아주 늦게 결혼했다..
결혼할 당시 남자 38살.. 여자 몇살이더라? 하여간 좀 어렸다..
결혼할때 너무도 좋아하던 그 두사람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
술 좋아하고 담배 좋아하고 친구 좋아하며 의리를 잘 아는 그런 남자 직원이다..
순탄한 결혼생활도 1년 남짓...
첫애를 낳았는데
분명 태어나기전까지 아무런 의심도 없었고 애도 뱃속에서 잘 놀았는데
조그마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애를 낳은게 실수인지
애를 자연분만을 시도하다하다 안되어서 제왕절개 수술을 했는데
자연분만할때 뭐가 잘못되었는지
애기의 머리를 심하게 다친 모양이다...
하여간 그렇게 태어난 아기는 1살 돌을 지냈고 이제 2살이 다 되어간다..
목도 가누지도 못하고
눈동자도 희미하게 촛점을 잃은양 불쌍한 아가다..
돌잔치때 가보았지만 유모차에 누워있는 아가가 불쌍하고 안타깝다..
그런 아이가 오늘 새벽 응급실로 가더니만
끝내 오늘 아침 숨을 거두었다고 전화가 왔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나도 잘 모르겠다..
태어나서 아픈지 어떤지 울지도 못하는 그런 아이가
좀더 편안한 곳에서 쉬기를 바랄뿐이다..
지금 둘째 아이가 임신중인데 좀만 있으면 태어날터인데
뱃속에 있는 태아에게 나쁜 영향이 없기를 바란다...
의료사고~~ 지금도 법정싸움중인데
하여간 아가는 큰 병원에서 낳아야한다고 생각한다..
2살된 아가야~
천국에서 편히 쉬렴....
아......이글을 읽고 얼른 답글이 쓰여지지 않아 한동안 멍했읍니다..감히 제가 얘기하는데요 분명히 아기는 좋은데로 갔읍니다..제가 같은 경험을 했거든요..우리아기...근데요 우리 아기는 지금 26살이라는 나이로 살거든요 ...아기였을때 두돐이지나서야 첫돐같은 아이였답니다 근데요 지금두 26살이지만 지능은 어린아이같거든요 ..글쎄요 그런아이지만 제게는 아직까지는 기쁨인데요 ..어쩌면 잘 갔는지도 모르겠네요..감히 그렇게 말하고 싶네요..
첫댓글 아이 셋 키우는 엄마로서 참 가슴아프네요. 그 아기는 다음생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겠지요,.
아......이글을 읽고 얼른 답글이 쓰여지지 않아 한동안 멍했읍니다..감히 제가 얘기하는데요 분명히 아기는 좋은데로 갔읍니다..제가 같은 경험을 했거든요..우리아기...근데요 우리 아기는 지금 26살이라는 나이로 살거든요 ...아기였을때 두돐이지나서야 첫돐같은 아이였답니다 근데요 지금두 26살이지만 지능은 어린아이같거든요 ..글쎄요 그런아이지만 제게는 아직까지는 기쁨인데요 ..어쩌면 잘 갔는지도 모르겠네요..감히 그렇게 말하고 싶네요..
참 가슴이 아프네요. 부디 좋은 나라로 잘 가기를 기도합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마음이 넘 아프네요...아마 아픔없는 그곳에서 편히 쉬고 있을겁니다...행복한 모습으로..ㅠ.ㅠ
넘 가슴 아픈사연이네요 천국에서 행복하길 아기에 게 기도올립니다 힘내시구요 .........
보란듯이 행복하게 더 잘 사시기를 바랍니다.....
용기내세요,,,,힘내시구요,,,
으휴.... 넘 가엾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