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2max 란?
마라톤에 어느 정도 적응되신 분이라면 여기저기서 VO2max(최대산소 섭취량)란 단어를 보거나 들어보셨을 것이다.
1분당 체중1kg당 산소를 몇 ml정도 섭취하느냐?를 숫자로 나타내는 것으로, 이것이 좋아야 잘 달린다, 기록이 빨라진다, 등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대략 무엇을 의미하는지 파악하게 된다.
VO2max에 대하여 심폐체력, 능력의 가장 좋은 측정치라고 많은 운동생리학자들이 생각하고 있다.
물론 어느 정도는 상관관계가 있지만 요즈음은 연구가 더욱 심화되고 다양해지면서 예전의 의미와 비교해 볼 때 조금씩 그 의미가 제한되거나 축소되어 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다만 VO2max의 증가는 지구력 훈련에 대한 반응으로 일어나는 중요한 생리적 적응의 결과라는 데는 이의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12∼15,6주의 지구력 훈련은 VO2max에서 약 10∼30%의 증가를 가져온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향상은 골격근에서의 증가된 유산소 능력과 최대 심박출량의 향상에 의한 것이다.
최종적인 결과는 운동동안의 심장에서 근육으로의 산소전달과 골격근에 의한 산소 사용증가를 가져온다.
즉 산소의 산화적 반응에 의하여 운동 에너지생산이 증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VO2max의 증가는 근지구력을 향상시키고 일상적인 신체활동 동안 피로를 덜 느끼도록 해준다.
피로에 대한 인체의 저항력이 향상된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구력 훈련 후에 VO2max가 얼마나 증가하는지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훈련을 시작할 때의 체력 수준, 훈련계획의 강도, 훈련 동안의 영양섭취와 휴식의 정도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하여 결과는 조금씩 다르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선천적으로 또는 다른 운동에 의하여)높은 VO2max수준에서 훈련을 시작하는 사람은 초기VO2max수준이 낮은 사람보다 향상의 정도가 적다.
예를 들면 높은 수준의VO2max에서 시작한 사람은 12주의 훈련에 의하여 겨우5%의 증가를 달성하는 반면 낮은 VO2max에서 시작한 사람은 많게는30%까지 증가시킬 수도 있다고 한다.
그것은VO2max의 향상에는 생리적 한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에 따른 운동수행능력의 과정이나 결과에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미치게 된다.
비교적 높은 수준의 VO2max에서 시작하는 사람들은 낮은 수준에서 시작하는 사람보다 아마 자신들의 한계에 더욱 근접한 상태에 있다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운동강도와도 관계가 있는데 고강도 훈련계획은 저강도 훈련계획이나 단기간의 훈련계획보다 더 큰 증가를 가져온다.
다만 능력인 일정수준에 도달하면 강도를 증가시키더라도 체력에서의 추가적인 향상은 아주 미미하거나 가져오지 않는다.
즉 일정수준으로 유지되는 고원현상(Plateau)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이것을 인정하며 적정한 강도를 유지하는 것이 보다 현명함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능력이상의 고강도의 훈련은 부상과 질병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기록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훈련량을 증가시키고 고강도로 한다해도 더 이상의 기록단축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더군다나 일반인의 경우 나이가 들어 마라톤에 입문하고, 동시에 신체적 노화(老化)가 진행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본인의 육체적 한계를 넘어선 과도한 기록단축을 위한 무한경쟁(?)은 한계가 있으므로 적정한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게다가 훈련동안 적절한 영양섭취나 휴식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VO2max이 향상에 지장을 줄 뿐아니라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따라서 무조건적인 훈련만 강조하고 무리하게 실행하는 것보다는 적절한 음식섭취를 통하여 영향의 균형을 유지하고 충분한 휴식으로 신체의 능력을 보다 활성화하는 것이 바람직한 운동방법이라 하겠다.
적정한 운동강도와 영양섭취를 통하여 쾌적한 몸상태를 유지하시기를 희망하는
Muscle guy
이윤희 올림.
첫댓글 운동량, 식사량, 나이량, 이 모든 것들이 적절히 하모니를 이뤄야 효과가 max라는 이야기겠다.
오스야..현명하니 알아서 잘 하겠지만 찬범이는 알콜로딩만 하지 않으면 거의 총알급인데...
나도 고원현상이 있나 봐. ㅎ. 능력이상의 고강도의 훈련은 부상과 질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말도 중요하지.
임스 당연하지..현실을 받아들이고 즐겁게 달리시게..
하루 적정 달리기는 어느 정도인지? 평소 궁금하던 건데 매일 아침 5킬로미터를 약25분에 달리면 적정한가?
그 정도는 건강유지,증진 정도로서는 괜찮은데 일주일에 4일 이상은 달려야 해..
내가 그래 12주 동안이나 한 번 쐬빠지게 술을 마셨는데 최대 음주량이 쐬주 5병에서 더 이상 진전이 없고, 안주가 부실하고 휴식없이 마싱께 주량이 점점 줄더라 ...
간도 가끔은 데모를 하지.. 그래 더 부어봐라 내가 죽나 네가 죽나.. 결국은 주인이 지고말지..
잘 먹고 잘 뛰자. 좋은 정보 감사하네.
가을이 접어드니 들개도 슬슬 몸매관리 해야하지 않을까?
재작년 백병원에서 체크했을때 72가 나왔었는데, 이 정도면 국내 우수한 선수급이라면서 왜 아직 썹-3를 못했을까 하더구만. 바보래~
ㅋㅋ,,,홍천 기록증이나 찾아가렴,,,^^*
72는 거의 아마추어 선수급이다. 사실 나도 아마추어 중에 그 숫자는 보기 어렵거든..석환이는 타고난 심폐지구력을 가졌는데 그동안 몸사리느라 그럴 경향이 있어... 마나님 말씀 즐 듣고 즐겁게 달리게나...
이박사...고마우이...
아이고 살아나셨나??? 횡단 마지막 경포대까지 쌩쌩하게 달려오는 모습에서 그 동안 빡쎄게 연습한 모습을 보았다 얼마나 자랑스러운지...역시 광주대표선수는 달라보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