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08 19:48
● 기아 유남호 감독
(거친 한숨을 토하며 한동안 말이 없다가) 미치겠네. 4-2로 앞선 5회 2사 만루 찬스에서 김종국이 볼카운트 2-3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나고 마무리 신용운이 못막아줘서 졌지, 뭐. 어떻게 해야 되는지….
● 롯데 양상문 감독
낮게임이어서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피곤을 호소하고 다운된 느낌이었다. 후반에 교체돼 들어간 백업 선수들이 따라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준 게 승리하는 데 큰 힘이 됐다.
● 두산 김경문 감독
중간중간 고비도 많았는데 잘 넘겨서 9연승까지 왔다. 오늘 경기는 초반에 실점을 했는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따라가서 기쁘다. 9연승 중간에는 히어로와 신인들이 나타나 너무 편하게 게임을 할 수 있었다.
● 현대 김재박 감독
선발 캘러웨이의 부진과 후반 몇번의 찬스가 있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
● LG 이순철 감독공격이 더 활발했으면 좋았는데…. 선발 장문석이 7회까지 던져준 것이 도움이 됐다. 연패를 끊었으니 좋은 기운을 이어가겠다. ● SK 조범현 감독
상대 선발 장문석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엄정욱은 그런대로 괜찮았다.
● 한화 김인식 감독
송진우가 1회 사구를 내준 뒤 희생번트 수비때 넘어져 경기를 어렵게 했다.
● 삼성 선동열 감독
초반에 득점찬스가 났을때 잘 살린 것이 송진우를 일찍 강판케 했다. 임창용은 볼이 나쁘지 않았고, 완급조절이 좋았다. 김진웅도 점차 좋아지는 느낌이 든다.
첫댓글 좋은기운이어가겠다...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