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먼 곳이라 서둘러 포항을 떠나 청도로 향했습니다.
가는 중간에 자욱한 안개로 경치를 감상할 틈도 없이
표지판을 따라 건천, 산내, 운문댐을 거쳐
청도에 도착해서 공공도서관을 찾아갔습니다.
(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조그맣지만 참 푸근하고 정겹게 느껴지는 도서관이었습니다.
반갑게 맞아준 청도 회원님들 덕분에
참 편안한 마음으로 강의를 했는데
재미있고 진지하게 들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청도 신입회원들은 지난주에 그림책 강의를 들었고
서로 낯도 좀 익어서 그런지
즐겁게 강의를 들어주고 호응도 잘해 주시더군요.
강의를 한 경험이 쌓이는 만큼
신입회원들에게 들려줄 이야기도 많이 생기고
나름대로 강의하는 요령도 쌓이는 것 같습니다.
포항에서 먼 곳이라 걱정 되었는데
자청해서 운전해준 포항 회원 때문에
더 편한 마음으로 강의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한다는 것,,, 참 힘이 되더군요.
서둘러 오느라 소싸움의 마지막을 못 본 게 조금 아쉽지만
맛있는 감자탕 덕분에 힘내서 돌아왔습니다.
좀 부족한 강의였더라도
제 강의가 청도 신입회원들에게 도움이 되어
열심히 활동하는 회원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카페 게시글
교육부방
청도 옛이야기 강의 다녀왔습니다
포항 엄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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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7
05.03.16 16:27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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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엄진희 씨, 고생 많았습니다~...남(?)의 일이라 언제 어떻게 진행되는지 모르고 있었는데..후기 올려주시니 협의회가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는 듯하네요...강의가 반복되면서 엄진희 씨만의 독특한 매력이 살아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화이팅!
엄진희씨 수고 많이 많이 하셨어요. 덕분에 신입회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리라 여겨집니다. 먼 거리인데도요 일찌감치 와 주신 성의에 너무나 감사드려요. 시간이 없어서 청도 소싸움 구경도 못 시켜드려서 아쉽군요. 앞으로 남은 강의도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도 청도를 한번 다녀와야하는데.... 차편도 여이치않고 저도 운전을 해서 가야할 것 같은데 초행길이라 은근히 걱정이되네요. 포항대표님께서 엄진희씨가 운전해서 먼길을 가서 강의를 해야함에 걱정이 많으시더니...자청해서 운전을 해주는 분도 있고, 부렵어라~~~~
혹 그분 저 청도 갈때도 운전안해 줄실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