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4일
오렌지(Orange)
[과명] : 운항과
[원산지] : 서아시아
[꽃말] : 새색시의 기쁨
[꽃점]
청결함. 그리고 순진함.
연인과 진심으로 희로 애락을 함께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은 의기 소침함을 금방 떨쳐 버릴 수 있습니다.
당신의 결혼은 예쁜 꽃이 피고 맛있는 과일이 열리듯 기쁨으로 충만할 것입니다.
※ 9월 7일의 탄생화 이기도 합니다, 내용을 좀 더 참고 하실분은, 꺼꾸로 →→→※
[유래]
쥐손이풀목 산초과의 상록소교목.
오렌지, 감귤나무 또는 네이블 이라고도 불리지요.
오렌지에 함유된 비타민C는 감기 예방에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타민C는 멜라닌(melanin)의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피부미용에도 좋습니다.
아울러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지요.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으며 풍부한 섬유질과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중간 크기의 오렌지 한개로 하루 필요한 비타민C를 130%쯤 보충할 수 있습니다.
당분은 7~11% 산은 0.7~1.2%로 상쾌한 맛 비타민 C는 100g중 발렌시아 오렌지에 40㎎, 네이블오렌지에 60㎎ 쯤이 들어있습니다.
비타민 A와 비타민 B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오렌지(orange)라는 말은 산스크리트 Nagarunga, 힌디어 Narungee에서 아랍어인 Narunji를 거쳐 영명이 되었다.
나가룬가는 산스크리트 문헌에 따르면 신광귤나무를 의미하며,
피로회복제나 소화촉진제로 이용되었다.
단 스위트오렌지는 언제 어디서 탄생했는가가 확실하지 않으나 기원후 중국 또는 베트남에서 인도로 전해졌으며 14세기까지는 이탈리아에 이르렀다.
본격적으로 유럽에 퍼진 것은 1498년 인도에 도착한 바스코 다 가마의 항해 이후로 동양에서 직접 도입된 후이다.
또 서양의 결혼식에 오렌지꽃이 사용되는 것은 흰색 꽃이 순결을 상징하며,
오렌지 열매의 다산성과 나무의 상록성으로부터 자녀에게 은총이 있고 또 번영하도록 기원하는 관습 때문이다.
단 맛이 나는 보통 오렌지는 100여 종류가 있는데 각각 모양과 색, 맛이 다르다. 이 오렌지는 중국에서 처음 재배되었다고 알려지고 있는데, 그럼에도 오렌지는 온화한 기후의 열대 아시아에서 대개 수입되어지는 과일이다.
이 오렌지의 껍질 색깔은 보통 푸른색 개통의 색과 밝은 노란색이 함께 나며 차츰 오렌지색으로 바뀐다. 만약 껍질이 파란색에서 오렌지색으로 바뀌면 오렌지가 다 익었다는 의미이다. 열대 오렌지는 대개가 물이 많이 있고, 대부분이 씨를 많이 갖고 있으며, 신맛이 많이 난다.
그리고 껍질이 딱딱한 태국 오렌지를 제외한 다른 종류의 오렌지는 껍질을 벗기기가 쉽다. 단맛이 나고 껍질 벗기기가 쉬운 중국과 탄져니아의 대중적인 귤은 중국에서 동남아시아로 수입되어 지는데, 중국인들은 구정에 이 귤을 행운의 의미로 이웃에게 선물을 한다
7세기에 스페인을 정복한 사라센 사람들이 유럽에 전파해 십자군과 함께 세계로 확산된 과일입니다.
겨울이 비교적 따뜻하고 여름은 건조한 지방에서 재배가 활발합니다.
제주도 외에도 미국의 캘리포니아에서 남미 대륙의 브라질까지, 그리고 아프리카 대륙들에서 재배됩니다.
바나나와 함께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과일이 되어 있습니다.
먼아메리카를 여행하다가 물이 귀할 때는 오렌지를 씹으면 목을 축일 수 있습니다.
[전설]
옛날 중국에 두 자매가 있었는데,
언니는 돈 많은 부자에게 시집을 가서 잘 살고 동생은 산지기의 아내가 되어 날마다 산에서 나무를 팔러 다니며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어느 날 동생은 나무가 팔리지 않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나무를 모두 바다에 버렸습니다.
그런 일이 몇 번 계속되던 어느날, 갑자기 바다에서 선녀가 나오더니 용궁으로 안내하면서 선녀는
돌아갈 때 무엇을 선물로 줄까?' 하고 용왕님이 묻거든 '검정고양이를 주세요' 하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용궁에서 몇 날 후대를 받고 돌아가려 하자 용왕님이 '선물로 무엇을 줄까?' 하고 묻는 것이었습니다.
동생은 선녀가 미리 가르쳐준 데로 검은 고양이를 원했습니다.
용왕님은 고양이를 주면서 이 고양이는 매일 팥 5홉씩 먹여야 한다고 일러주었습니다.
고양이를 안고 집에 돌아온 동생은 매일 그대로 했더니 5홉씩의 황금을 배설하였고, 동생은 벼락 부자가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욕심 많은 언니가 고양이를 얻으러 왔습니다.
마음씨 착한 동생은 거절하지 못하고 언니에게 고양이를 주었습니다.
언니는 고양이에게 하루에 팥을 한되씩 먹여서 더 많은 황금을 얻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고양이는 황금을 낳지도 못하고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동생은 불쌍한 고양이를 찾아다가 뜰에 정성껏 묻어 주었는데, 그 자리에서 나무가 돋아 났습니다.
후에 사람들은 이 나무를 '오렌지나무'라 하였습니다.
[오렌지 쥬스의 진실]
슈퍼마켓에서 장을 볼 때마다 주스를 빠뜨리지 않고 사는 사람이 많다.
주스 중에서도 상쾌한 맛이 나는 오렌지주스가 가장 인기가 많아 각 사에서 맛이나 이미지를 내세우며 앞다투어 상품으로 내놓고 있다.
그러나 오렌지주스를 마시면 농약을 가장 많이 섭취하게 된다.
지금처럼 100% 과즙 주스를 마음껏 마실 수 있게 된 것은 1990년경에 들어서였다.
오렌지 주스의 자유화로 가격이 떨어져 진짜 과일을 원료로 만든 맛있고 비타민류도 풍부한 100% 오렌지 주스를 부담 없이 사서 마실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수확후(Postharvest) 농약을 사용한 오렌지를 사용하지는 않을까라는 불안감이 있었다.
그래서 조사에 착수한 결과 캘리포니아의 오렌지 처리장 내부를 촬영하는 데 성공하였다.
이 오렌지에는 이미 공정 과정에서 농약이 뿌려진 상태였다.
미국에서 사용하는 수확후 농약은 OPP, TBZ, 이마자릴이다.
나중에 취재한 호주의 오렌지 처리장에서는 발암성 살균제의 베노밀을 사용했다.
이곳에서도 오렌지가 주스의 원료로 운반되어 왔다. 일본에서는 수확한 과일을 우선 선별하여 주스 원료를 선별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수입 주스에는 엄청난 양의 농약이 들어 있다.
농축 주스도 마찬가지다.
농축한 주스를 물로 희석하여 먹어도 많은 양의 농약이 잔류함에는 변함이 없다.
실제로 주스에서 5종류의 농약이 검출되었다는 보고도 있다.
그러나 후생노동성에서 유해 물질을 함유한 식품에 대해 식품위생법을 적용해서 단속한 적은 한번도 없다.
미국에서 수입한 농산물은 문제가 있더라도 되도록 덮어두려고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식품업체에 대해서는 예의 식품위생법을 아주 엄격하게 들이댄다.
2002년에 국내 기업에서 만든 위반 향료를 포함한 식품을 회수한 사건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때도 위반 향료를 사용했다고 추정되는 수입 오렌지 주스는 조사조차 하지 않고 방치했다.
40년 전 일본에서는 100% 과즙 주스가 거의 없었다.
어린이들은 주스라는 이름의 첨가물만 가득 담긴 음료를 마셨다.
그런데도 지금보다 훨씬 건강했다.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 수는 현재보다 훨씬 적었으며 알레르기가 심한 경우는 전혀 없었다.
알레르기를 연구하는 사람은 알레르기 환자가 많은 미국에 가야 제대로 연구할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런데 지금 일본에는 알레르기 환자로 넘쳐난다.
그만큼 알레르기가 증가한 것이다.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식생활의 변화로 농약의 섭취량이 증가한 것과 관계가 있다고 추측된다. 농약으로 인해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농약 섭취량을 증가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식품이 바로 오렌지 주스이다.
반면 감귤은 수확후 농약을 사용하지 않으며 재배 중에 뿌린 농약이 감귤에 남아 있더라도 껍질을 벗겨먹기 때문에 소비자가 농약을 먹는 일은 거의 없다.
-먹지마, 위험해! 에서 발췌했습니다. 일본에서 쓰여진 책이지만, 우리나라와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을 겁니다.-
고엽제 [defoliant]
식물의 잎이 완전히 자라기 전에 떨어지게 하는 화학약품.
목화(木花)와 같은 농작물의 수확을 쉽게 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전쟁중에 적의 식량이 될 수 있는 농작물이나 적군이 숨어 있을 만한 지역을 없애기 위해 사용한다.
베트남 전쟁 때에는 월남군과 미군이 이러한 목적으로 고엽제를 사용.
생태계와 인체에 미친 악영향 때문에 말썽이 되었다.
고엽제 자체보다 더 논란거리가 된 것은 그 주요성분인 에이전트 오렌지라는 화합물이었다.
에이전트 오렌지 [Agent Orange]
베트남 전쟁중에 베트콩 게릴라가 숨어 있는 삼림지역의 나뭇잎을 없애기 위해 미군이 뿌렸던 제초제 혼합물. 저공 비행 항공기로 뿌렸던 이 고엽제의 화학적 조성은, 정제되지 않은 2,4-D(2,4dichlorophenoxyacetic acid)의 부틸에스테르와 2,4,5-T(2,4,5 - trichlorophenoxyacetic acid)가 같은 양으로 들어 있다.
에이전트 오렌지에는 소량의 디옥신(2,3,7,8-tetrachlorodibenzo -p-dioxin)이 다양한 비율로 함유되어 있는데, 이 물질은 2,4,5-T 제조과정에서 생겨나는 부산물이다.
이 부산물을 실험동물에 노출시키면 유산, 피부병, 선천적 결손 등을 일으킬 확률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진다.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사람들 중 몇몇은 이와 비슷한 장애로 고통을 겪고 있으며, 이들은 이것이 에이전트 오렌지에 노출되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주장에 대해 결정적인 증거를 잡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지만, 미군에 에이전트 오렌지를 납품한 7개의 제초제 제조회사들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벌인 결과, 에이전트 오렌지에 대한 노출로 인해 장애를 겪고 있다고 생각되는 미국의 재향군인과 그 가족들은 1억 8,000만 달러에 이르는 보상을 받았다.
한국에서도 고엽제 후유증을 앓고 있는 베트남 전쟁 참전군인 12명이 정부로부터 전상(戰傷) 판정을 받았다.
국가보훈처는 1993년 1월 15일 국방부로부터 정밀신체검사를 의뢰받은 고엽제 후유증 환자 238명을 검사한 결과, 이들 중 12명에게 3~6급의 상이등급 판정을 내렸다.
이들은 보훈병원에서 고엽제 후유증에 대한 무료진단과 함께 매달 최고 56만 4,200원에서 31만 8,200원까지 상이보상금을 받는다.
1993년 3월 1일 고엽제 후유증에 대한 신고 및 진료, 역학조사 등을 규정한 '고엽제 후유증 환자 진료에 관한 법률안'이 공포되었으며, 세부적인 사항은 관계부처와 협의중(1993. 3 현재)이다.
이로써 고엽제 후유증으로 국가유공자 대우를 받게 되는 베트남 전쟁 참전군인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출처 : 브리태니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