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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번 건축물은 시립도서관으로 쓰여졌던 건물입니다.
22번은 호텔숙소 근처에서 처움 만난 건축물입니다. 직업교육과 함께 작업장으로 쓰여졌던 건물이라고 합니다.
23번은 첫날 만난 극장 건물입니다. 서커스 공연 중이었던 극장 기억하시지요>
극장앞에는 이렇게 비둘기들이 많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 그런지 조랑말도 사슴도 함께 사진 찍을 손님을 기다리고 있네요.
극장앞 광장의 조형물입니다. 영화를 찍는 감독이 아닐까 싶고...
연기 중인 배우들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극장에 들러 서커스 시간과 가격을 알아보니 자리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네요.
제일 비싼 좌석은 1,000루블 제일 싼 좌석은 400루블 2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몇분들은 오늘 서커스를 예약해 두셨다네요.
극장을 지나고 사거리를 지나 조금 더 직진을 하면 공산정권시절의 느낌을 그대로 느끼게하는 작은 공터가 나옵니다.
그곳에 있는 레닌의 흉상입니다.
레닌은 러시아 공산당을 창설하여 혁명을 지도하며 소련 최초의 국가원수가 되는 인물입니다.
공산정권이 무너지면서 모든 동상이나 흉상들이 끌어내려졌지만, 이 곳 이르쿠츠크에서는 과거의 추억이 되어
이제는 러시아가 과거 공산국가였음을 알려주는 기념물이 되어있습니다.
건물 벽면에 붉은 별돌로 모자이크방식으로 꾸며 놓은 것입니다. 한 느낌하지요? ^^
레닌의 흉상이 있는 건너편에 지금 은행으로 쓰이는 24번 건축물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25번 건축물입니다. 과거 이르쿠츠크에서도 유명한 호텔이였다네요.
돈없는 배낭여행자가 부러운듯 호텔을 바라다보는 동상이 세워져 있어 재미를 더 합니다.
26번 건축물은 현재 자연사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다 들어 갔는데...
전시실이 생각보다 작아서 당황을 했습니다.
안내포스터에 있던 한몸 두머리의 아이는 특별전시실에서 별도로 돈을 내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박물관 문닫는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아 너무 서두르게 될것 같아 특별전시실에는 들어 가지 않았습니다.
자연사 박물관에 전시된 시베리아 지역의 동물들입니다.
순록도 있고...
살쾡이도 있고...
맘모스 화석도 있네요. 맘모스 화석은 몽골 지역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다고 말씀드렸었는데... 기억나시지요?
순록과 코뿔소, 들소의 뼈도 화석으로 발견된 모양입니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동물 곰도 있네요.
산양도 있습니다.
자연사 박물관을 나와 길을 건너면 예술극장이 나옵니다. 이 곳이 27번 건축물입니다.
예술극장 앞에 19금 안내판이 이채롭습니다.
옆 골목으로 눈을 돌리자 김치라고 영문으로 쓴 글자가 띄어 신기한 마음에 식당 입구까지 갔습니다.
전통 한국 음식이라기 보다는 한중일 음식에 러시아식까지 가미된 퓨전 음식점 인듯 했습니다.
어쨌든 김치라는 이름을 내건건 그만큼 한국의 김치가 음식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는 이야기가 아닐까요?
28번 건축물은 이르쿠츠크에서 과거 가장 큰 상가건물이 있던 건물이고
29번 건축물은 현재에도 예술극장으로 쓰여지는 건물이었습니다.
30번 건축물은 처음에 돌아 보았던 십자가교회였으니 30번까지의 그린라인 루트를 모두 돌아 본 셈입니다.
거꾸로 돌아 그린라인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돌아 보고 싶은 곳이 몇곳 있어 돌아 보기로 했습니다.
그중 한곳인 이 곳은 이르쿠츠크의 명동 같은 곳이라는데, 생각보다 한가합니다. 날이 더워서 그런건지도..^^
또 길에서 만난 한국에서 수입된 중고버스는 한글로 머리 조심, 한걸음 뒤로 CCTV작동중 이라고 써 있지만,
이 글을 이해할 사람들은 이 곳에서 몇이나 될까요? ㅎㅎ
이르쿠츠크에서 제일 크다는 재래시장에 왔습니다. 큰 대형 백화점과 마트 사이에 시장이 있습니다. 묘한 조화입니다.
이 시장의 과일은 몽골의 과일보다도 많이 신선해 보입니다.
수박의 생김새는 한국과 다릅니다.
수박은 분명 수박이지만 호박에 더 가까울것 같은 생김새입니다. ㅎㅎ 왠지..^^
러시아 할머니들이 집에서 가꾼 채소들을 조금 가지고 나와서 파는 모습도 보이네요.
제주 오일장의 할머니장터가 생각났습니다.
러시아 사람들도 때를 미는 모양입니다.
콜라비와 같이 있는 것은 호박의 한 종류랍니다. 신기하게도 생겼지요?
사진에는 없지만 시장에는 블루베리와 같은 베리 종류가 유난히많았습니다. 껍질을 깐 잣도 많았습니다.
500그램 잣이 600루블 정도 했으니 우리 돈으로 12,000원 정도인셈입니다.
내친김에 사람들은 많이 찾는 곳은 아니지만 가까이 있을것 같은 유대교당인 시나고구를 찾아 가기로 했습니다.
조금 헤매며 찾은 유대교당인 시나고구입니다.
유대성전내부의 모습입니다.
히브리어로된 성서(구약)입니다. 유대교는 기독교와 같은 하나님을 믿어 성경의 구약은 믿지만
메시아로서의 예수님은 인정하지 않아 신약성경은 믿지 않습니다.
이곳에 정착을 한 유대인들은 유대인들의 박해를 피해 우랄산맥을 넘어 이 곳에서 정착을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성전에 들어 갈때 입을 헹구고 손을 씻는 곳입니다.
유태교의 상징인 별과 촛대 모양입니다.
이 유태교당도 100년이 넘었네요. 1879년에 완공된 모양입니다.
유대교당을 나와 본 어느집의 창문입니다.이 집에는 어린이들이 살고 있는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