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하게 또 씨앗이에요. 꽃씨 같은데, 이상하게 생겼어요.
다시는 볼 수도, 만날 수도 없는 나라로 떠난 아빠 때문에 준서의 마음 한쪽은 늘 허전합니다. 그런 준서에게 어느 날,
작은 상자가 배달됩니다. 보낸 사람을 밝히지 않은 상자에는 씨앗이 들어있습니다.
"에휴, 우리 그만 다니자. 어깨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다."
누가 상자를 보냈는지 궁금해진 준서와 윤지는 동네 꽃집을 샅샅히 뒤지지만 결국아무 성과 없이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옵니다.
아무래도 상자를 보낸 사람을 찾는 일은 포기해야 되나봅니다.
준서는 씨앗선물도 나름대로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상자 안에 든 것이 게임기가 아니라 시시한 씨앗이라고 계속 준서는 투덜거렸지만 아파트 사람들에게 족두리 꽃을 분양하면서
준서는 여러사람과 나눌 수 있는 씨앗 선물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꽃을 볼 때마다 수호천사가 있는 네가 부러워. 난 왜 없지? ㅠ ㅠ’
상자를 누가 보냈는지 준서보다 더 궁금해하며 함께 찾아다니던 단짝 친구 은지는 아버지의 전근으로 전주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그렇게 곁에서 선물처럼 함께 있었던 사람들이 떠나기도 하고, 다시 선물같은 인연이 찾아오면서 준서는 그렇게 성장합니다.
과연 준서는 상자를 보낸 수호천사를 찾을 수 있을까요?
첫댓글 아무래도 올해는 그대를 위한 해가 아닌가 싶다네. 한 권 내기도 어려운 판에 두 권씩이나~~~. '씨앗 선물' 제목에서 부터 느낌이 팍 온다. 독자 사랑 듬뿍 받길 바라며, 축하축하~~~. ^^
와우! 그 다음이 올레!! 죠?? 정성란 선생님~ 올레!!
마치 영화 <편지>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입니다~~ 추카드려요~~~
씨앗 선물, 제목이 참 마음에 드네. 축하축하~~
이 좋은 가을 에 좋은 소식만 들려 주시는 군요 ^^*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얼른 사서 읽어볼게요!
성란... 가을에 풍성한 결실을 맺었구나. 듬뿍 축하한다.
요 책도 대박나세요.
와! 또 축하 드려요. 기쁘고 행복하시겠어요.
신혼의 고소함은 여전하겠지요. 결혼했어도 작품 많이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