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비 오는날~ 계룡산행 후기~~~~ ^&^

[heidi ♣♧♣ 최영인]

다들 너무 피곤하셨나봐요~~

누가 heidi 흉보기만 해봐라~벼르고선 후기 구경할랬뜨니 없넹~~ ㅎㅎㅎ

해서 heidi가 흉을 보기루 작정하구 졸필에 악필이지만~~

아침일찍 일어나서 약속시간에 늦을까봐(무창포갈때 왕따당한분?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구~)

아침밥두 생략하고 동대문역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내내 전철안에서도 뛰었습니당~ ㅋㅋㅋ

만추아찌하구 같이 뛰었드랬습니다. 시간에 정확히 도착하니 벌써 여러분들이 많이 와 계셨구

날씨도 우리 님들의 산행을 도와주는듯 적당히 구름드리운 하늘에 날씨도 선선하고~~

오시겠다 해 놓구선 아니 오셨던 님들에게 후회막급이라는 ~~ 느낌을 팍~팍~ 주도록 ~~

암튼 하늘도 우리를 어여삐 여겨주셨고~~ 우중산행의 묘미를 제대로 느끼고 온 하루였습니다.

헌데여~ heidi를 출발부터 떼 놓구 갈려구 다들 회의 하셨어요? ㅎㅎㅎㅎ

출발전 사전검열할려구 OOO댕겨 왔더니~ 아, 글쎄 버스가 날 버려두구 출발하는거였어요.

제가 분명히 봤어여~ 바퀴가 움직이구 있는거 있죠? 두눈을 크게 뜨구 째려보니깐 잠깐 멈추

더니 한눈파는 사이에 또 움직여요~ ㅎㅎㅎ 체육대회때 뛰던 실력 발휘해서 무지 뛰었습니다.

정말루 절 떼 놓구 갈까봐여~~ ㅋㅋㅋ 언젠간 복수하고 말거야~ 다짐했습니다.

저를 빼고 26분 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

계룡산에 도착할때까지 비 한방울 내리지 않고 동학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대전에서 오신 삶의

명작님( 참고로 예쁜 여성회원이셨음당~ ㅎㅎㅎ 삶의 명작이라는 닉네임이 꼭 명동백작님

집안 사람 같어서 남자분인줄 알았음당~ ㅋㅋㅋ)이 먼저 와 계셨고 청주에서 오신 고인돌아찌

는 체육대회때 한번 뵈서 그런지~ 이웃집 슈퍼 아자씨 같았구여!~ ㅎㅎㅎ

멀리 광주에서 오신 광.전방 지역장이신 솔리스트님, 차차님, 세라피나님, 화순타잔님~~

빗길에 산행을 감행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화순타잔님은 제인(?)을 보고 황당~ 당황~ 해하는

모습이 역력했구여~ ㅎㅎㅎ 총34분이 계룡산에서 도를 닦고 왔습니다. 참고로 저는 돌을

닦았네여~~ 에구~ 하산길에 미끄러져서 할수없이 엉딩이루 돌을 닦았거든여~

저 말구두 돌을 닦은분들이 있지만 그분들의 앞날~ 내지는 혼사길 막힐까봐 실명을 거론하지

않기루 했습니당~~ ㅎㅎㅎ

첨에 산에 오를때까지는 비가 아니오시더니~ 아니다~ 주차장에서 집결중 비가 쪼금 와서

다들 비옷들을 챙겨입구~ 색깔별루 찢어진 순서대루~ 사진 한방씩 찍었구여~ 산 중턱쯤

오르니 비가 오시는데 참으로 신비스러웠습니다. 물안개~ 밤안개~ 소리는 들어봤어두 산안개

는 못 들어보셨을거에여~~ 부슬거리며 내리는 비땜시 산안개가 넘~ 멋졌거든여~~

계룡산 신령님이 우리님들에게 더 많은 기를 불어 넣어주시느라구 효과를 넣어 주셨나봅니당~

남매탑을 지나서~ 잠깐~! 헌데 왜 남매들이 그 높은 곳에 가서 탑을 쌓았을까여? ^&^

아시는분은 꼬리글에 답을 달어주시궁~~ 계단을 한참 올라가는데 갑자기 heidi머리에 뭔

쇳덩이가 와서 쿵~ 하구 부딪히네용~ 고개 들어 하늘을 보니 ~ ㅋㅋㅋ 가파른길 잡구 가라는

쇠 난간이 왜 heidi머리에 와서 부딪히지여? 내려오시던 모르는 아자씨~ 날 이해할 수 없다는

듯 에매한 눈길루 ~ 한심하다는듯이~ 쳐다보시드만요~ 여러분~ 산에 오를때는 땅만 쳐다

보시지 말궁~ 적당히 고개들어 하늘두 쳐다보세요~ 그래야 heidi처럼 이마에 혹을 다실일이

없으실거에용~~ ㅎㅎㅎ

점심을 먹고자 비가 오는중에도 다들 싸오신 맛난음식들을 펼쳐 놓구~ 도시락에 이름표두 없는

틈을 타서 heidi는 요리조리 돌아댕기믄서 골고루맛보았습니다. 뜸부기 짝꿍님이 준비해 주신

알록달록 유부초밥이 넘~ 맛났어여~~ 뜸부기님~! 맛있게 먹었구여~ 감사의 말씀과 함께

담에 더 많은 양을 부탁드린다구 전해주세용~~ ㅎㅎㅎ

여러가지 떡을 골고루 준비해오신 원모아아찌두 넘~ 감사드려여~ 저 그거 하나 챙겨서 비상

식량으루 쓸라구 우리집 냉장고에 꼭~꼭~ 감춰두었습니당~ ㅋㅋㅋ

비오는 날 웬 등산이냐구 구박하시지 않고 여러가지 맛난것들을 챙겨주신 여러 회원님들의 짝꿍

분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리구여~ ㅋㅋㅋ

식후에 은총언니가 타주신 커피 맛이 일품이였습니다. 왜냐믄여~ 커피를 타기 위해 보온병에

담아오신 뜨신물이 쪼매 부족한 관계루 실수로(?) 빗물을 첨가해서 타 드렸거든여~ ㅋㅋㅋ

모르시구 드신분들도 아마 이렇게 생각하셨을거에요~ 평소보다 커피맛이 더 좋쿠낭~~ ㅎㅎㅎ

하산길에 heidi는 낙오자가 되어서(미끄러운 바윗길에 한번 굴렀다는 관계루~ ㅎㅎㅎ)

만추아찌의 손에 이끌려서 ~ 완전히 패잔병 신세가 되었습니당~ 인생 비참했습니당...

청계산에서 수락산에서 날러댕기던 heidi는 이제 가고 없습니다. 여러분~ 가버린 이에게

묵념~! 쉬~~ 작~! ㅋㅋㅋㅋ

암튼 heidi 할망구라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나 버렸고 그래서 내린 결정이 이제 저는 일사천리

를 탈퇴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에게 민폐를 끼친죄를 책임지는 차원에서~~

여기서 말수는 없기에 " 일사난리" 를 만들고자 하오니 뜻이 있으신 분들은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옵나이다. 패잔병을 이끌구 함께 해주신 만추님, 뚜벅이님, 은총님, 다니엘님~ 동참해

주실거죠? 이상 호명하신 분들은 저와 함께 족탕을 추진해 주신 분들이였습니당. ㅋㅋㅋ

무리중에 튀는 존재가 어디나 있듯이 윗분들중에 꼭~ 한분이 알탕까지 추진하셔서~ ㅎㅎㅎ

우리를 맘 아프게(?) 했습니다. 밑에서 기다리는 다른 님들~ 기다리다 지쳐서 둑을때까지(전화

할 때까지)우리는 버티구 족탕을 즐겼구여~ ㅎㅎㅎ

하산후 최광식아찌의 친구분 식당에서 맛난 음식들 ~ 적당히 이슬비가 오니 동동주가 더 운치

있었구여~ 그래서 더 맛났습니다. 여러분들 각자 자기 소개와 함께 나름데루 맹세두 해 주시고

제가 젤루 기억나는것은 천사모의 심청언니가 만들어 오신 약밥~! 전날밤 새벽 1시까지 만들어

오셨데요~~ ^&^ 언니~! 감사해여~ 우리모두 맘이 하나같아서 더욱 좋았구여~ 글구 심청언

니~! 짝꿍분한테 전해주세용~ 행복하시겠다궁~ 이쁘죠~공인중개사죠~음식맛나게 하죠~

ㅎㅎㅎ 후기를 쓰다보니 할말이 넘 많네요~ 그래서 두서두 없구~ 이해해주시와요~

각 지역의 식구들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광.전방 식구들과 충청권식구들은 계룡산에서 고성방가

를 하구 왔다는 소문이 파다함~)우리는 서울로 버스 바퀴를 돌렸습니다. 안전운전을 위하여

앉아서 추는 춤을 난생 첨 구경한 heidi~~ 흥분하여 노래한곡 불렀더니 노래방 기계가 너무

이상해여~ 잘 부르신 분들은 점수를 후히 주지두 않더니~ 글쎄 전 재산이 만오백원밖에 안남았

는데~ 그 만원을 뺏기게 하드라구여~ 정말 이상한 노래방 기계였어여~ ㅎㅎㅎ

제 생각에는여~ 출발하기전에 다들 작당하여 heidi를 떼놓구 갈라구 하시드니 아마두 이것두

사전 조작을 한것이지~ 심증은 갖게 되었지만~ 물증이 없어서~ 걍~ 제가 참었어여~ ㅎㅎㅎ

어제 산행에 첨오신 여러분들 만나서 반가웠구여~ 특히 멀리서 와주신 광.전방 식구들 감사합니

당~ 지방에 계신 회원님들도 자주 뵐수 있으면 좋겠고 아울러 좋은 인연들이길 바래봅니다.

서울 도착후 술 취한(?) 닭한마리 목숨걸구 먹구 왔습니다. 집에 와서 코골믄서 신나게 잤구여~

함께 해주신분~ 기억해 보겠습니다.

벗님 큰아부지~ 우리 이제 사이좋게(?) 지내기루 해여~

양지촌인 어르신~ 지난 산행때보다 쪼금 덜 씩씩하신거 같아서 걱정했어여~ 건강하세요~!

겨울비님~모임의 운영진이시자 노래방기계로 heidi랑 같이 당한분~헌데이것두 못믿겠음. 혹시

heidi 혼자서 돈 뺏기믄 의심할까봐 조작한거 같음~ ㅋㅋㅋ

수락산대마님~ 분양해주신다는 강아쥐 욕심났지만 울 강아쥐들두 감당을 못하구 살어서~ㅎㅎ

하늘문님~ 위 대마님과 지인이시고 첨뵈었지만 앞으로 저희 카페을 위해 많은관심과 애정을 쏟

아주시줄 믿사옵니다.

어등산사님~ 한참을 카페에서 잠수하시더니 산에서 수행하셨다네요~ 그래서인가? 얼굴이 쪼

금 하얘지셨네용~

miso님~ 닉네임이 예뻐서 여자분인줄 알았드니 명동백작님같은 카리수마(?)를 지니신 분~

유비님~ 언제나 청춘이시구 요번엔 heidi한테 두눈에 반하시구 ~ ㅋㅋㅋ 함께해주셔서 감사

했어여~!

다니엘님~ 옆에서 닭고기 많이챙겨 주셔서 감사했구여~ ^_^

원모아님~ 담에두 맛난 떡 많이 얻어 먹을수 있겠죠? 비상식량은 많이 쌓아둬야 하는거에용

뚜벅이님~ 신행정수도 브리핑자료는 아마두 최광식아찌가 젤루 고마워할거에용~ 감사~!

고인돌님~ 담에 또 뵈면 옆집슈퍼 아찌에서 할인점 사장님으루 승격시켜드리겠습니당~

신사님~ 세상에서 디카찍을때 카메라 구멍에다가 눈을 대구 ~다른쪽눈은 감구~ 암두 없을것임

신사아찌 말구는~ ㅋㅋㅋㅋ

걸구님~ 걸구 아찌옆에 가실분들은 쌈헐 준비를 하구 가시기바람. 암튼 걸구 넘어질 수 있음.

최광식님~ 경매자료.. 집에 계신 마나님께 결재 맡어야 한다구 챙기시는 분~ ㅎㅎㅎ

청계산님~ 뒷풀이 안하구 내뺄라다가 미빈언니한테 딱~ 걸려서 혼쭐나신분~

만추님~ 패잔병을 이끌구 무쟈게 고생 많이 하신 신사분~ (디카와 관련된 분 아님 ^-^)

광화문님~ 이분의 레이다를 벗어나고 싶은 분은 저공 비행바람. ㅎㅎㅎ

뜸부기님~ 덕분에 맛난 점심 묵었시용~ 감사~!

행복한님~ 아침 집결지 착각하셔서 아침부터 동대문운동장 한바퀴 도신분~ ㅎㅎㅎ

오성님~ 어제 산행에서 heidi는 맛난 술 구경못했음. 의도적으루 heidi 왕따시키셨죠?

심청언니 부군님~ 함께해주셔서 감사했구여~ 너무 보기 좋았어요~ 담에두 함께 해주실거죠?

솔리스트님~ 옛날에 난리때 헤어진 제 동생입니다. ㅎㅎㅎ 고맙다 ~! 친구야~~

화순타잔님~ 이뿐 제인을 기대하구 오셨다가 heidi 할망구 보구 당황~황당~ 헤메신분~

고마웠네 동상~~~ ^_^

삶의 명작님~ 대전에서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신 예쁜님! 명함 고히 간직하겠습니당.

세라피나님~ 광.전방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시는 예쁜 사람~ 고마워~~여~!

차차님~ 왜 차차님을 보면 남성분들이 싱글거리실까? 어등산사님이 일사천리에서 젤루 이뿌

다구 침~튀겨가며 자랑하시던 분~ ㅎㅎㅎ 이뿌드라~~

소나타님~ 뵐때마다 싱그러운 미소를 머금고 계시는 분~ ^_^ 이렇게~~

미빈님~ 미빈언니는 heidi의 보디가드루 욕심남~ ㅎㅎㅎ 언니~! 씩씩해서 좋아여~~

토깽이님~ 토깽아~! 담엔 비상식량(?)을 준비해갖구 다니자~~ ㅎㅎㅎ 먼소린지 궁금금지

cynable님~ 항상 고생해주셔서 저희가 산행을 편히 다니네요~ 언니~ 고마워여~!

은총님~ 말루 다 할 수 없이 감사한거 아시져? 언니~! 따랑해여~

이상 heidi의 9월 12일 인생살이에 함께 해주신 분들입니다. 빠지신 분 없져? 계시믄 손들어

보세용~~~ ㅎㅎㅎ

에구~ 입 아포~~

[클레어 폴라니(노명우)]

하이디 잘다녀 오셨군요..후후..이몸은 출근 혔는디..@@

[수락산 대마(김종호)]

장문을 읽다보니 눈이 다 침침하네 아무튼 즐거운하루 였습니다 열심히 운동들하셔서 다음에는 다같이 정상에서 얏 ~호 ~~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날 정상(관음봉)능선의 운무는 가히 장관이였습니다 그리고 하산길에는 발아래 구름 위를 걷는기분에 들떠 미끄러지는 바람에 360도 회전을한 덕에 왼손목에 기부스까지 했슴다

[heidi ♣♧♣ 최영인]

엥~ @ @ 대마어르신~ 어찌하면 좋대요? 많이 다치셨나요?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