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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기도제목 5월호
세계
남반구 선교사, 선교 열정 잃지 않으면서 재정 취약성 보완해 나가야
말레이시아 출신의 에반스(Louisa Evans) 선교사는 남반구에서 기독교가 성장하면서 많은 수의 기독교인들이 선교에 참여하고 있지만 때때로 선교 자금과 재정 후원에 있어서 어려운 문제에 부딪힌다고 지적한다. 그는 지난 4월 국제선교연구회보(IBMR)에 “하나님의 선교를 위한 자금 조달 모델”을 소개하면서 남반구 선교사들이 재정적으로 취약한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에게 적합한 전략과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개인 모금과 국제 파트너십을 통한 후원 같은 전통 방식은 비교적 풍요로운 생활을 유지할 수 있지만 지속 불가능에 대한 염려와 돈의 유혹을 우려했다. 단기선교 활동이나 자생적 선교공동체 기반의 후원은 남반구에서도 보편화되고 있지만 장기 선교로 전환하는 데 제약이 있고, 빈곤 국가의 경우 재정이 꾸준하게 후원되기 어렵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고 했다. 텐트메이커 사역으로 전환하거나 이주근로자 신분으로 선교에 참여하는 방식은 빈곤 국가 출신이라도 선교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자칫 해외에서 선교의 동기와 열정을 잃을 우려가 있다고 했다. 에반스 선교사는 남반구 출신 선교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선교 자금을 확보하려는 노력은 필요하겠지만 그 무엇보다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성령의 능력을 덧입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남반구 선교사들이 세계 기독교 시대에 선교의 열정을 잃지 않고 자신들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나가고, 안정적인 기반도 마련되어 사역이 중단되지 않도록 기도하자. (출처, IBMR 49, no. 2)
신생 파송국에서 국제선교단체의 역할 중요해져
로페즈(Maria Lopez) 박사는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아시아에서 20년 넘게 다문화 선교 사역을 해왔다. 그녀는 선교 파송에 있어 신생 국가들의 참여가 늘면서 이제 서구 기반의 국제선교단체들과 이들 국가에서 파송받은 선교사들의 협력이 중요해졌다고 말한다. 2025년 4월, 로페즈 선교사는 선교저널인 EMQ에 기고하면서 행정 절차, 재정적 격차, 선교 방식의 차이, 앞으로의 변화 가능성 등 많은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신생 파송국에서 활동하는 국제선교단체들에게 통합의 노력이 더욱 요청된다고 했다. 이를 위해 첫째, 지금껏 지켜온 전통적인 가치관과 선교 파송 구조가 신생 파송국 선교사들에게 알맞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너무 관료적이고 엄격한 요건들은 자칫 이들의 선교 의지를 꺾어 버리고, 선교사 문턱이 너무 높다고 느끼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재정 격차와 인식의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서구와 신생 파송국에서의 경제 격차가 엄연히 존재하는 것을 받아들여야 하고, 행정비나 위기관리 비용과 같은 부분에 있어서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 셋째, 국제선교단체는 신생 파송국 선교사에게 동등한 파트너십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식민주의적 태도로 인해 선교사가 자칫 도구로 이용당하고 있다고 느껴서는 안 되며, 상호 존중하고 협력하는 관계를 맺어가야 한다. 로페즈 선교사는 선교단체들이 선교사를 통제하기보다 선교의 전 영역에서 경험과 가치를 공유하면서 서로 간의 유대감을 강화시켜 나갈 때 이 시대의 선교가 앞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신생 파송국에서 훈련받고 파송받는 선교사들이 통합적 역할을 잘 감당하는 선교단체들의 지원과 협력을 통해 자신들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하면서 사역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EMQ 61, no. 2)
파송교회가 선교사를 돌보는 시점과 방법들
2025년 4월, 남아시아에서 오랫동안 사역해 왔던 헤이스티(Patrick Hasty) 선교사는 선교저널인 EMQ에 기고하면서 파송교회들이 선교사들을 파송한 이후 이들을 돌보고 지원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몇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그는 선교사들이 선교훈련 과정부터 시작해서 현지에 도착한 이후로 계속해서 느끼게 되는 압박감과 두려움을 기억하면서 선교사 케어는 몇 년이 지나서가 아니라 선교지로 떠나기 전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교회는 선교사와 관계를 맺는 시점부터 돌봄에 대한 습관을 기르고 열린 소통으로 신뢰를 쌓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로, 선교사를 돌보는 일에 있어 적극성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헤이스티 선교사는 Missio Nexus에서 최근에 조사했던 결과에 따르면 선교사 중 47%가 사역을 시작하고 5년 이내에 선교 현장에서 이탈했다는 사실에 기초해서 선교사를 돌보고 지원하는 일은 결코 후순위로 밀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파송교회는 케어팀을 구성해서 헌신적으로 기도하고 격려하면서 실질적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장치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인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순간을 대비하라고 말한다. 파송교회는 선교사 위기와 긴급 상황에 대처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재정뿐 아니라 비상계획, 비상연락망, 지원에 필요한 자원 등을 미리 준비하고, 선교지로 떠나기 전에 반드시 정보공개서(ROI)를 작성하도록 해서 위기 상황에서 중요한 정보를 합법적으로 공유하도록 준비하라고 설명한다. 타문화권으로 파송되는 선교사를 후원하고 지원하는 단체와 교회들이 선교사 케어에 있어서 전문성을 길러 선교사들이 더욱 평안하고 든든한 마음으로 사역에 전념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EMQ 61, no. 2)
미국무부, 16개국을 국제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
3월 25일에 발표된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의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세계 여러 나라들은 정치 및 인권 운동가, 언론인, 종교 및 소수 민족 집단 구성원을 표적으로 삼아 위협과 괴롭힘, 폭력 등을 행사했다. 미국 국무부는 16개국을 특별우려국(CPC)으로, 12개국을 특별감시목록(SWL)으로 지정했다. 지속적인 심각한 위반 행위가 있어 특별우려국에 이름을 올린 16개국은 미얀마, 중국, 쿠바, 에리트레아, 이란, 니카라과, 북한, 파키스탄,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프가니스탄, 인도, 나이지리아, 베트남이다. 또한 종교 자유 침해에 대한 심각한 위반과 묵인으로 인해 특별감시목록에 이름을 올린 12개국은 알제리, 아제르바이잔, 이집트, 인도네시아, 이라크,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시리아, 튀르키예, 우즈베키스탄이 포함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종교와 신념의 자유(FoRB) 위반과 관련하여 투옥 및 구금 사례는 2,047건(지난해 2,145건)으로, 중국이 579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러시아 490건, 이란 340건, 우즈베키스탄 90건, 파키스탄 71건, 베트남 69건, 에리트레아 61건, 인도 54건, 사우디 51건 순으로 나타났다. 그뿐 아니라 종교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는 비국가 활동에 있어서도 알샤바브, 보코하람, 후티반군, 레반트해방군(HTS), 사헬이슬람국가(ISSP), 서아프리카이슬람국가(ISWAP), 알카에다마그레브조직(JNIM) 등 7개 단체를 특별우려대상(EPC)으로 선정했다. 종교와 신념의 자유가 위협받고 있는 나라에서 기독교인들이 지혜롭게 신앙생활을 영위해 나가고, 날마다 하나님의 보호 아래에서 신실한 믿음을 지켜갈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uscirf.gov)
미주
미국 – 이민자 추방으로 기독교인 1천만 명 떠날 수도 있어
베네수엘라 출신인 마르토라노(Eduardo Martorano) 목사는 텍사스주(州)에 위치한 라비드교회(Iglesia La Vid)를 담임하고 있었다. 1월 29일에 임시보호신분(TPS) 취소 통보를 받은 그는 이탈리아로 거주지를 옮기게 됐다고 말하면서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베네수엘라인이 35만 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고든콘웰신학교 산하 세계기독교연구센터(CSGC)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 기독교인 12명 중 1명이 추방 위기에 처해 있거나 추방 위기에 처한 사람과 함께 살고 있다. 개신교인으로 한정하면 18명 중 1명 이상이 대량 추방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전미복음주의협회(NAE), 미국가톨릭주교회의(USCBC), 월드릴리프(World Relief)의 후원으로 진행된 고든-콘웰의 연구 조사에서 2024년 말 기준으로 미국 기독교인 중 이민 서류 미비자이거나 행정부가 신분을 취소할 수 있는 대상자는 1천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기독교연구센터의 소장인 존슨(Todd Johnson) 박사는 미국에서 추방 위기에 처한 이민자의 75% 이상이 기독교인이라고 말하면서 이민자 교회 공동체가 앞으로 더 큰 고통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미복음주의협회의 회장인 킴(Walter Kim) 목사는 체포될 위험 때문에 이들이 집에만 머물며 교회와 멀어지고 있어 교회의 쇠퇴로 이어질 수 있다고도 했다. 미국에서 추진 중인 이민자 정책에 변화가 생기고, 현재 불안과 두려움에 처한 이민자들이 하나님의 신실한 계획을 믿고 인내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christianitytoday.com)
미국 – 전 세대에서 예수에 대한 관심과 헌신 커지고 있어
4월 7일에 발표된 바나연구소(Barna Group) 설문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미국 성인들의 경우 전 세대에 걸쳐 예수에 대한 관심과 헌신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내 삶에서 예수는 여전히 중요하고 예수에게 개인적인 헌신을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미국 성인의 66%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이는 2020년과 2021년에 54%로 떨어진 이후 조금씩 증가해 4년 만에 1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나연구소의 대표인 키나만(David Kinnaman)은 교회와 기독교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영적인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말했다. 좀 더 고무적인 사실은 2023년 이후로 전 세대에서 예수를 따르려는 의지와 헌신이 모두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Z세대의 경우는 2019년 53%에서 2025년 64%로 증가했고, 밀레니얼 세대는 같은 기간 동안 55%에서 67%로 늘었다. X세대는 2021년에 55%로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다시 상승해 2025년에는 65%를 기록했다. 부머세대도 2021년에 53%까지 낮아졌지만 올해 조사에서는 65%로 상승했다. 밀레니얼 세대 중 남성의 경우가 71%로 가장 높았고, Z세대 중 여성의 경우가 61%로 가장 낮았다. 그리고 예수에게 관심이 있고 개인적으로 헌신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 가운데 27%는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응답해 이번 조사 결과와 교회의 성장 사이에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 이러한 기대를 발판으로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27%에 해당하는 이들이 교회 공동체를 통해 더욱 신앙을 깊이 알아가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barna.com)
엘살바도르 – 개신교인 사이에서 전통적 고난주간 행사를 두고 논쟁 생겨
엘살바도르의 북쪽에 위치한 텍시스테페케(Texistepeque)에서는 종려주일 다음 날 아침 탈치귀네(talcigüine, 현지어로 ‘악마’라는 뜻)를 무찌르는 예수 이야기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1850년대에 시작됐을 것으로 알려진 이 행사를 보기 위해 지금도 매년 수백 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온다. 탈치귀네로 분장한 이들은 오전 8시에 세인트에스테반성당(St. Esteban Catholic Church)에서 시작한 미사를 마치고 나오는 이들을 향해 가죽 채찍을 휘두르면서 매질을 한다. 탈치귀네가 채찍을 한 번 휘두를 때마다 사람들은 자신의 죄악 장부에서 죄가 하나씩 줄어든다고 생각한다. 이후 예수 분장을 한 사람이 작은 십자가를 들고 핸드벨을 연주하며 등장하고, 탈취귀네와 싸워 이기는 퍼스먼스가 이어진다. 이렇게 고난주간에 해마다 진행해 온 행사에 대해 지금까지는 원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사용했던 무언극으로 여기면서 선으로 악을 이기는 축제의 문을 여는 것으로 바라봤다. 그런데 이제 엘살바도르에서 개신교 인구의 비율이 39%(가톨릭은 44%)에 이르면서 이 축제를 금지해야 한다는 비판이 늘고 있다. 텍시스테페케에 있는 마케도니아교회(Iglesia Macedonia)에서 목회를 하는 벨테톤(Maynor Beltetón) 목사는 악마를 부각하고 채찍질로 죄를 없앨 수 있다는 생각을 퍼뜨리는 이 행사는 구원의 개념에 혼동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한다. 반면 하나님의성회(Assemblies of God) 소속의 페냐테(Ronald Peñate) 목사는 이 행사를 전도의 기회로, 외지인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면 크게 문제 될 게 없다고 말한다. 엘살바도르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함과 동시에 성경적 기반 위에서 가톨릭과 개신교회들이 성숙한 기독교 문화를 만들어가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christianitytoday.com)
아르헨티나 – 오순절 기반의 코노수르복음주의대학교 설립돼
최근 아르헨티나에 감리교 기반의 남미교육대학교(UCEL) 이외에 복음주의 기반의 대학교가 설립됐다. 오순절교회들이 힘을 합해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에 설립하게 된 코노수르복음주의대학교(Universidad Evangélica del Cono Sur)는 3월 21일에 개교식을 진행했다. 이 학교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장학 혜택을 마련했고, 기독교적 가치를 가지고 신학, 기술 및 디자인, 시청각 콘텐츠 등 3개의 학사 학위 교육을 제공한다. 대면 수업과 원격 수업을 모두 제공하는 코노수르대학교는 교실 10개, 3천 명을 수용하는 강당, 280명이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대형 강의실, 라디오 스튜디오 등을 구축했다. 올해 신입학 인원은 500명으로 모두 등록한 상태이다. 2019년 국립과학기술위원회(CONICET) 조사에 따르면, 2010년에 10%에 못 미쳤던 아르헨티나 개신교 인구 비율은 15.3%까지 올라갔고, 최근 정부에서도 복음주의 개신교회의 사회사업에 자금을 지원하면서 교회의 인식이 개선되고 있다. 학교 이사장인 카니발(Osvaldo Carnival) 목사는 직업과 신앙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는 데 헌신하는 리더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대학 총장을 맡은 아른(Silvia Arn) 박사는 각 분야에 전문가로 채워진 교수진들은 지식 전달의 차원을 넘어 학생들의 정신적, 전문적 성장을 위한 영감과 지도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코노수르대학교를 통해 아르헨티나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소외된 사람들을 섬기는 훌륭한 기독교인들이 양성되고, 앞으로도 교육 선교가 더욱 활발해져서 아르헨티나 전역이 복음으로 채워지도록 기도하자. (출처, evangelicalfocus.com)
아시아
중국 – 실패와 어려움 속에서도 선교의 새로운 길 찾고 있어
중국 안팎의 기독교인들을 연결하는 선교플랫폼 차이나소스(China Source)를 설립한 풀턴(Brent Fulton) 선교사는 중국 선교가 실패와 어려움을 겪었지만 새로운 길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2025년 4월, 선교잡지인 EMQ에 기고하면서 그는 현재 수백 명의 중국 기독교인들이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서 장기 사역을 하고 있고, 수천 명 이상이 중국 내 미전도종족을 위해 사역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Asian Connection Today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22년까지 약 50개의 중국 토착 파송 단체가 설립되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지금 중국 선교는 몇 가지 점에서 중요한 도전과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첫째, 도시로의 이주, 스마트폰 보급, 사회 기반 시설 투자 등으로 중국 사회의 지형이 탈바꿈하면서 전통적인 농촌 네트워크만이 아니라 독립적인 도시 교회들의 부흥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둘째, 한때 비즈니스선교 모델로 주목받았던 원저우 교회의 한계를 인식하고 선교 자원을 광범위하게 활용해서 각각의 목회 현장과 교회에 적합한 모델을 개발하려고 노력 중이다. 셋째, 중국의 세계적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중국 신자들이 세계로 나아가는 길이 더욱 확대되었고, 이들이 해외에서 선교적 자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다. 넷째, 2000년대 초까지 파송됐던 중국 선교사들과 달리 세대 교체의 결과로 현재 훈련받는 선교사들은 젊은 감각을 갖추고 있어 언어와 문화 간 사역에 있어 탁월함을 겸비하고 있다. 다섯째, 현재 중국 선교 리더십은 아직까지 외국 단체에 의존하고 있지만 향후 10년 내에 동원, 훈련, 파송, 연구 분야에서 자생적인 리더십들이 세워질 것을 기대할 수 있다. 기독교에 대한 탄압과 감시가 심한 중국에서 기독교인들이 신실하게 믿음을 지켜 나가고, 중국인 선교 자원들이 잘 동원되고 훈련되어 세계 각국에서 귀하게 쓰임받도록 기도하자. (출처, EMQ 61, no. 2)
일본 – 지난 한 해 동안 고독사 인구 22,000명에 가까워
4월 11일, 일본 경찰청(NPA)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에 일본에서 고독사한 인구는 21,856명이었다. 지난 한 해 동안 총 20만 4천 명이 사망했고, 이 중 37%에 이르는 76,020명이 가족의 돌봄 없이 혼자 살고 있었다. 그리고 58,044명이 65세 이상의 고령자였고, 10%를 넘는 사람들은 사망한 지 8일이 지나서 발견되어 고독사로 분류됐다. 일본 경찰청은 1인 가구 사망 현황을 발표하면서 사망자가 어느 시점에 사회에서 고립되었는지 판단하기 위해 최소 8일 후에 시신이 발견된 경우를 고독사로 분류하도록 제안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홀로 사망한 사람의 약 40%가 사망 후 1-2일 내에 발견되었지만, 일주일이 지나 발견되는 경우는 60%를 넘었다. 시신이 사망한 지 최소 한 달이 지나서 발견된 사례는 6,945건, 1년이 지나서 발견된 사례도 253건으로 집계됐다. 현재 일본의 지방정부들은 고립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취하고 있다. 아이즈와카마츠(Aizu-Wakamatsu)시에서는 관공서와 우체국, 신문판매점이 협정을 체결하고, 우편물이 쌓이거나 상수도 사용이 전혀 없을 시에는 즉각적으로 지역 경찰에 연락하도록 했다. 후쿠오카(Fukuoka)시에서도 배달원이나 이웃들이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24시간 내에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2023년에는 이러한 신고가 471건으로 9년 전에 비해 40%가 증가했다고 한다. 와카야마현의 스사미(Susami) 마을에서는 65세 이상 독거노인과 장애인의 전화기에 부착된 동작 센서가 일정 시간 동안 작동하지 않으면 콜센터에 자동으로 연락이 가도록 조치했다. 일본 정부가 고독사 증가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일본 교회들도 노인들과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는 일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asahi.com)
미얀마 – 지진 피해자들에게 구호물품 전달 어려워
3월 28일, 미얀마 중부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3,700명 이상이 사망한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지진 피해자들을 돕는 구호물품이 도착하고 있다. 하지만 군부가 오랫동안 정보 접근을 통제해 왔고, 지진으로 통신망도 마비되면서 정확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다. 미국 정보 당국은 지진 규모와 인구 밀집도 등 정보를 바탕으로 사망자가 최대 1만 명이 넘을 수 있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만달레이(Mandalay)의 경우 500개가 넘는 건물이 파괴됐고, 상수도, 연료, 기타 생필품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전에 8시간 걸렸던 양곤과 만달레이 간 도로는 많은 구간이 파손되어 현재 15시간 이상 걸리고 있다. 그런데 지진 발생 직후 소수 민족 민병대들은 즉각적인 휴전을 요청하고 구조 활동에 전념했지만, 군부는 4월 2일까지 공습을 가했다. 또한 유엔에 따르면, 소수 민족 통제 지역으로 이어지는 일부 검문소를 군부가 차단하면서 구호물품이 적시에 전달되지 않고 있다. 기독교 구호단체인 ‘구호와 개발 파트너스’(Partners Relief and Development)는 군부가 국제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지진 피해가 큰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지만 그들의 행동은 그들이 말한 것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구호단체들은 양곤이나 네피도를 중심으로 도착하는 국제 원조가 만달레이와 미얀마 북부 지역으로 직접 전달되도록 통로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한다. 만달레이에 있는 승리생명교회(Victory Life Church)의 초크(Ruat Cawk) 목사는 또다시 미얀마에 커다란 시련이 닥쳐왔지만 이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기도를 부탁했다. 미얀마 지진 피해 복구가 신속히 이뤄지고, 여러 구호단체의 도움들이 적실하게 이재민들에 전달되어 빠른 시일내에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christianitytoday.com, www.economist.com)
남아시아 – Z세대들에게 포용과 관심으로 다가가 선교 참여 이끌어내야
인도 쥬빌리메모리얼성경대학(Jubilee Memorial Bible College)에서 다음 세대 지도자를 양육하고 있는 데이비드(John Fredrick David) 박사는 4차 로잔대회를 참석한 뒤 Z세대들이 좀 더 활발하게 선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도를 비롯한 남아시아 교회들의 노력을 요청했다. 남아시아에서도 Z세대 인구는 거의 3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 교회들이 이들을 외면할 것인지, 선교의 불길로 삼을 것인지 촉각을 곤두세울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를 위해 그는 무엇보다 젊은이들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을 거두고 포용과 관심으로 이들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금 Z세대들에게는 ‘디지털 좀비’, ‘잃어버린 세대’, ‘현실과 동떨어진 스크린 중독자’ 등과 같은 꼬리표가 붙기도 하는데, 자칫 남아시아와 같이 명예와 수치를 중시하는 문화권에서 이들은 남의 말을 듣지 않고 기성세대를 존중하지 않는 젊은이들로 낙인찍힐 수 있다고 우려한다. 그러면서 Z세대들을 무분별한 미디어 소비자로만 볼 것이 아니라 정보를 분석하고 의문을 제기하면서 깊은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자원들로 재평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목사는 스리랑카 출신의 28세 블레싱(Blessing) 목사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지금껏 많은 교회들은 Z세대들이 함께하고 싶어할 때 프로그램만을 강요했고, 대화가 필요할 때 강의를 듣게 했으며, 그토록 갈망하는 관계 대신 규칙과 규정만 제시했다고 지적한다. 남아시아 교회들이 Z세대들을 구경꾼이나 몇십 년 후에 필요한 자원들로 보지 않고, 이 시대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풀어나가는 동역자로 세워주면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lausanne.org)
방글라데시 – 로힝야족 18만 명에 대한 송환 준비하고 있어
4월 4일, 방글라데시 정부는 콕스바자르(Cox’s Bazar) 난민 캠프를 비롯해서 방글라데시에 거주하고 있는 로힝야(Rohingya) 난민 18만 명의 신원을 확인했다면서 이제 로힝야 난민들이 모두 미얀마로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2017년 미얀마 군부의 탄압과 2021년 군부 쿠데타 이후 100만 명이 넘는 로힝야족들이 피난왔는데, 2024년에도 약 7만 명의 로힝야족이 방글라데시로 넘어왔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미얀마 군부가 로힝야족의 사진과 세부 정보에 대해 추가 검토를 하고 있고, 추가적으로 55만 명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검증 절차를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미 2018년과 2019년에 미얀마로 송환을 시도했었지만 로힝야 난민들이 박해를 두려워해 돌아가기를 거부하면서 송환이 무산됐었다. 로힝야족 출신 저널리스트인 라흐만(Shafiqur Rahman)은 미얀마 정부가 로힝야족 전부를 받아들이고, 시민권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책임있는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럽로힝야의회(ERC)의 부회장인 파르빈(Ambia Parveen) 박사도 그동안 로힝야족을 수용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방글라데시 정부가 지정학적 압력과 장기적인 해결책에 대한 진정한 의지를 갖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송환을 앞두고 불안한 상황에 놓여있는 로힝야 난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방글라데시와 미얀마 정부도 이들의 안정과 정착을 위해 책임 있는 조치들을 마련해 나가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aljazeera.com, www.rohingyarefugee.news)
네팔 – 여성 결혼 연령 낮추는 법안 또 발의돼
최근 네팔의 인권 운동가들이 법적 결혼 연령을 20세에서 18세로 낮추는 새로운 법안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1월 15일, 네팔 하원 의회의 소위원회에서 결혼 법적 연령을 18세로 다시 낮출 것을 권고했기 때문이다. 권고안은 네팔 시골의 사회적 현실을 반영하고 법적 복잡성을 줄이기 위해 결혼 연령을 18세로 낮추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결혼 연령을 낮추는 데 찬성하는 사람들은 사랑을 이유로 결혼한 남성들에 대한 제약이 많다고 말하지만 인권단체들은 이번 권고안이 지극히 남성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한다. 네팔 정부는 이전에 2030년까지 조혼을 종식시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2017년에 최소 결혼 연령을 20세로 상향 조정했다. 법을 위반할 경우 최대 3년의 징역형과 최대 1만 루피의 벌금형을 부과한다는 조항도 마련했다. 실제로 2015년 이후 네팔에서 조혼율은 58%에서 22%까지 떨어졌다. 1963년 이래 네팔에서 조혼은 불법이었지만 여러 세대에 걸쳐 조혼이 널리 행해져 왔다. 유니세프(UNICEF)에 따르면, 네팔에는 이미 조혼으로 결혼한 여성이 500만 명에 이르고, 30세 미만 여성의 37%가 18세 이전에 결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랍 매체인 알자지라(Aljazeera)와 인터뷰한 발리(Bali, 가명)는 6살 때 부모들이 농사지을 땅을 임대받는 조건으로 가정부로 팔렸고, 13살 때 자기보다 6살 많은 전기 기술자와 결혼해 딸을 출산했다. 그녀는 내 아이만은 결코 자신과 같은 인생을 살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네팔의 어린 소녀들이 교육과 미래를 위한 권리가 보장받고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 결혼 연령에 대한 새로운 권고안이 철회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aljazeera.com)
파키스탄 – 아프간 인권 활동가들, 파키스탄에서 추방될 위기에 놓여
파키스탄에서 숨어 지내고 있는 50명 이상의 아프가니스탄 인권 활동가들이 추방될 위기에 처해 있다.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국경 지역에서 무장 세력의 공격이 급증했고, 이에 따라 파키스탄 정부는 수백만 명의 아프간 국민을 추방하겠다고 발표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미등록 아프간 국민들의 자발적 출국 기한을 3월 31일로 정했다. 파키스탄은 2023년 9월부터 아프간 난민을 추방하기 시작했는데, 국제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는 지금까지 최소 84만 명이 강제 추방당했다고 추산한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과 인터뷰한 알림(Humaira Alim)은 탈레반이 2021년에 재집권하기 전까지 아프간 여성들의 자유와 인권을 옹호하는 활동을 펼쳐 왔는데, 2022년 12월에 임신한 상태로 국경을 넘어 파키스탄으로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최근 몇 주 동안 이슬라마바드와 라왈핀디 등 여러 도시에서 경찰의 무단 침입과 수색, 체포가 늘어 많은 사람들이 도피처를 찾고 있다고 했고,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이 수십 명이 된다고 말했다. 국제앰네스티 남아시아 지역 부국장인 라세(Isabelle Lassee)는 이러한 광범위한 추방을 규탄하면서 아프간 난민들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는 파키스탄 당국을 비난했다. 파키스탄에 살고 있는 아프간 난민들과 인권 활동가들에 대한 적절한 보호 조치가 마련되고, 양국 간의 긴장 고조로 무고한 이들이 희생되거나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theguardian.com)
아프간 – 교육 금지당한 소녀들, 노동 착취까지 당하고 있어
19세의 하사니(Salehe Hassani)는 카펫을 만드는 카불의 한 작업장의 좁은 공간에서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면서 일하는 수백 명의 여성 중 한 명이다. 카불 서쪽 외곽의 빈민가인 다쉬테 바르치(Dashte Barchi) 지역에 살고 있는 22세의 샤킬라(Shakila)도 언니들과 함께 초라한 임대 주택 방 한 칸에 앉아 카펫을 만든다. 2021년에 이들이 다니던 학교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90명 이상의 소녀들이 사망한 뒤로 이들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 재집권한 탈레반은 12세 이상의 소녀들의 교육을 금지시켰고, 여성들이 선택할 수 있는 직업도 통제했다. 2020년까지 아프간 여성의 19%가 노동에 참여했지만 그 이후로는 이 수치가 급격히 감소했다. 유엔에 따르면, 약 120-150만 명의 아프간 여성들이 생계를 위해 카펫 직조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탈레반이 집권한 이후로 경제 상황이 심각하게 무너졌지만 카펫 수출 사업은 그나마 호황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프간 산업자원부는 2024년 상반기에만 240만 킬로그램이 넘는 카펫을 수출했고, 87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산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의 임금과 복지는 형편이 없다. 아프간 여성들은 가족을 부양할 돈을 마련하기 위해 일하고 있지만, 카펫 1제곱미터당 약 27달러를 버는 정도의 저임금 노동에 갇혀 있다. 이 정도 크기의 카펫을 만드는 데 보통 한 달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이들은 하루에 10-12시간을 일하면서도 고작 1달러도 안 되는 돈을 벌고 있는 셈이다. 교육과 노동에 있어 심각한 차별을 받고 있는 아프간 여성들이 자유를 누리고 배움의 기회를 맞이할 날이 속히 찾아오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bbc.com)
이란 – 기독교 개종자 3명, 총 40년의 징역형 선고받아
최근 이슬람에서 개종한 이란 출신 기독교인 3명이 테헤란의 자택에서 있었던 예배 모임이 적발되면서 체포됐고, 재판에 넘겨져 이들에게 총 40년 이상의 징역형이 선고됐다. 3월 8일, 이란 법원은 나스리(Narges Nasri), 수리(Abbas Soori), 샴루이(Mehran Shamloui)로 알려진 무슬림 배경신자(MBB) 3명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37세의 나스리는 임신 중이었지만 16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녀는 이슬람 율법에 반하는 선전 활동으로 10년, 반국가단체로 간주되는 가정교회 회원 자격으로 5년, 소셜 미디어에서 여성, 생명, 자유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단 이유로 1년이 추가됐다. 48세의 수리는 반이슬람 선전 활동 혐의로 10년형에 더해 반국가단체 활동 혐의로 5년이 추가됐다. 37세의 샴루이도 기독교 전파와 가정교회 활동으로 10년 8개월의 형을 선고받았다. 또한 3명에게 모두 벌금을 부과했는데, 나스리와 수리는 각각 3,500달러, 샴루이는 2,750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이뿐 아니라 나스리와 수리의 경우는 형기를 마친 뒤에도 2년간 테헤란에 거주할 수 없도록 하는 조치가 내려졌다. 한편, 2022년 10월 사면되어 석방된 후 지난 2월에 다시 체포된 골타페(Naser Goltapeh)는 현재 변호사 접견권까지 박탈당한 상태로 단식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징역형을 선고받은 3명의 기독교인들에 대한 재심이 조속히 이뤄지고, 이란에서 신앙으로 인해 핍박받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위로와 힘으로 인내하며 승리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barnabasaid.org)
아프리카
아프리카 – 의료 기금 부족으로 말라리아 백신 접종 계획 차질 생겨
빈곤 국가의 백신 지원을 담당하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은 향후 5년간 말라리아 예방 접종에 11억 달러를 투자하여 아프리카 5천만 명의 어린이에게 백신을 접종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17만 명의 아동 사망을 예방하고, 빈곤 가정의 병원비 지출을 줄이며, 다른 질병 퇴치를 위한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지난 3월에 브뤼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정상회의가 6월로 연기되면서 향후 5년간 90억 달러에 달하는 원조와 기부금 약속이 이뤄질 수 있을지 우려된다. 2019년부터 케냐의 미고리(Migori)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된 RTS.S 백신은 3회 접종으로 말라리아 발병 위험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케냐, 가나, 말라위에서 실시된 연구에 따르면, 접종 대상 아동의 사망률이 13% 이상 감소했다. 이렇게 말라리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아프리카 국가에 신속하게 백신을 보급하면 향후 5년 동안 최대 100만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세계백신면역연합의 이전 대표였던 버클리(Seth Berkley) 박사는 이번 연기는 세계 보건 의료 분야의 자금 위기를 반영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GAVI의 정기 자금 중 거의 4분의 1은 영국에서 모금되었는데, 현재 영국은 국방비 증액을 위해 해외 원조를 삭감하고 있다. 미국도 GAVI 자금의 7분의 1을 감당해 왔지만 3월 말에 지원 중단을 발표했다. 전쟁과 분쟁으로 인해 의료 기금이 축소되는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아프리카와 빈곤 국가들에게 필요한 분량의 백신이 시급하게 공급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economist.com)
나이지리아 – 기후 변화로 목초지 부족해 유목민과 농부 간 충돌 빈번해져
최근 나이지리아 두 개 주에서 풀라니 목동들로 추정되는 이들의 공격으로 80명이 넘는 기독교인 농부들이 사망했다. 4월 17일과 18일, 중부 베누에(Benue)주에서는 두 차례 공격으로 최소 17명이 사망했다. 그러나 주 정부는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경찰 대변인은 오랫동안 이어온 유목민과 농부들 간의 충돌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베누에의 우쿰(Ukum) 지역에서 5명, 이곳에서 약 70km 떨어진 로고(Logo) 지역에서 12명이 사망했다. 그리고 이미 4월 15일에 베누에의 오툭포(Otukpo) 지역에서도 11명이 사망했다. 또한 4월 13일 종려주일이 끝나고 플래토(Plateau)주 지케(Zikke) 지역에서도 풀라니 목동들의 공격으로 54명의 농부들이 살해당한 바 있다. 서아프리카 기반의 연구 기관인 SBM Intelligence는 2019년 이래로 유목민과 농부들 간의 충돌로 두 개 주에서 500명 이상이 사망하고 220만 명이 집을 떠나야 했다고 밝혔다. 오픈도어즈선교회(OpenDoors)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나이지리아에서는 반기독교인에 대한 폭력으로 3,100명이 사망했다. 분석가들은 기후 변화와 목초지 부족으로 인해 종교에 관계없이 유목민과 농부 사이의 대립이 격화됐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이지리아기독교협회(CAN) 회장인 무칸(Hezekiah Mukan) 목사는 피해를 입는 사람들 대부분이 기독교인 농부라면서 기독교 공동체 보호에 대한 정부 차원의 즉각적인 개입을 요청했다. 나이지리아 정부 당국이 기독교인을 포함해 모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치안을 강화해 나가고, 핍박 가운데 있는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보호 아래 안전하게 살아가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aljazeera.com, www.persecution.org)
가나 – 치유 신앙과 관련해 성경적 논의와 점검 필요해져
가나의 기독교 인구 비율은 70%를 넘고, 오순절(Pentecostals)과 은사주의(Charismatics) 교회에 속하는 교인은 기독교 인구의 50%에 가깝다. 가나국제복음교회(Ghana Global Evangelical Church)에서 목회하는 아이보르(Samora Harry Ayivor) 박사는 1월 초에 선교저널인 Transformation에 기고하면서 교회 안에서 행해지는 치유 사역과 치유 신앙에 대해 성경적 논의와 점검이 필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힘으로 질병이 낫고 기적도 경험할 수 있다”라는 믿음은 기독교인들에게 필요하지만, 그는 더 높은 수준의 평안과 안정이라고 말할 수 있는 영적 건강(Divine Health)의 상태를 열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영적 건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바른 믿음을 갖고, 기도와 묵상을 통해 말씀 속에 머물며, 긍정적인 고백을 통해 삶의 에너지를 회복하는 방법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지금까지 오순절과 은사주의 교회들은 방언, 예언, 치유, 기적 등 성령의 은사적 측면을 강조해 왔다. 그리고 일부 교회 지도자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치유의 신성한 계시를 받았다면서 능력을 과시하기도 했고, 어떤 경우에는 의학적인 약물이나 수혈까지 거부하면서 치유 신앙에 맹목적으로 기대는 경우도 있었다. 아이보르 박사는 학위 논문을 준비하면서 가나 기독교인들이 치유에 대해 가지고 있는 관점들을 분석했고, 기적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는 치유 신앙을 넘어서 영적 건강의 상태를 누리기 위한 바른 믿음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교인들의 신앙의 수준에 따라 의학적 치료와 치유를 위한 기도를 적절하게 안내하고, 궁극적으로 영적 건강의 충만한 상태에 머무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나 교회가 치유 신앙과 관련하여 성경적인 태도를 잘 견지해서 이단적 행태나 잘못된 신앙에서 벗어나고, 신앙의 다른 부분에서도 더욱 성숙한 교회로 세워지도록 기도하자. (출처, Transformation Online, 2025년 1월호)
모리타니 – 셀리바비 지역 기독교인들, 생명과 안전 위협받고 있어
중동 지역 기독교 옹호단체인 Middle East Concern(이하 MEC)은 모리타니 남부의 한 마을에서 기독교인들이 생명과 안전을 위협받는 일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4월 7일, 당국에 허가를 받은 무슬림들은 셀리바비(Sélibaby) 지역에 거주하는 기독교인들을 쫓아내기 위한 시위를 진행했고, 소셜 미디어상에서 기독교인에 대한 방화와 살해 위협을 가했다. MEC에 따르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은 묘지로 가서 사망한 기독교인의 묘비를 부수고 시신을 끄집어냈고, 그 시신을 셀리바비 외곽의 다른 마을로 옮겨 묻기까지 했다. 다음 날에는 기독교인을 향해 이교도이자 배교자라고 외치면서 가족과 친척들은 어떠한 연락도 받지 말 것을 경고하는 시위가 벌어졌고, 모리타니의 뉴스 포털에는 시신을 발굴하는 캡처 영상이 올라왔다. 기독교 인권 활동가인 음카이티르(Cheikh Mkhaitir)는 기독교인의 무덤을 파헤치고 다른 곳에 매장하는 것은 명백한 인권 침해라면서 모리타니는 무슬림이 아니면 죽은 자들까지도 매우 위험한 나라라고 비난했다. 그는 2014년에 배교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고 6년간 감옥에 갇혔다가 석방되어 프랑스로 망명해 인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모리타니는 2018년 형법 개정을 통해 배교나 신성모독에 대해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했고, 2025년에 발표된 오픈도어즈(OpenDoors)의 기독교 박해 순위에서 23위를 차지했다. 인구의 99%가 무슬림인 모리타니에서 기독교인들이 박해와 핍박 속에서도 신실하게 믿음을 지켜 나가고, 날마다 하나님의 보호의 손길을 경험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meconcern.org, www.christiandaily.com)
에티오피아 – 에리트레아와의 갈등으로 티그레이 지역 불안 상승해
2020년 에티오피아 북부의 티그레이(Tigray) 지역에서 발생한 내전은 수천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고, 2022년 11월에 평화 협정이 맺어졌다. 하지만 이후로도 지금까지 티그레이 지역은 정부군과 티그레이방위군(TDF) 사이의 긴장이 남아 있었다. 3월 11일에 에리트레아 국경 근처의 아디그라트(Adigrat) 마을에 무장 괴한들이 나타났고, 이들은 관공서를 습격해 시장을 체포했다. 3월 14일에도 무장 세력은 주도인 메켈레(Mekele)를 장악했고, 티그레이의 임시 주지사인 레다(Getachew Reda)는 에티오피아 수도인 아디스아바바(Addis Ababa)로 탈출했다. 공격을 주도한 티그레이방위군은 이 지역 집권당인 티그레이인민해방전선(TPLF) 소속으로, 이들은 사실상 쿠데타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의 책임자로 알려진 게브레미카엘(Debretsion Gebremichael) 장군은 2022년 아비(Abiy Ahmed) 총리와의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고, 현재 티그레이 임시정부를 부정하고 있다. 그런데 티그레이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해 에티오피아 정부에 힘을 보탰던 에리트레아와 에티오피아 사이의 관계가 적대적으로 변하면서 티그레이 지역의 불안이 상승하고 있다. 최근 에리트레아 정부는 이집트뿐 아니라 소말리아와 동맹 관계를 맺었고, 티그레이방위군에도 무기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대로 아비 총리는 티그레이방위군에게 에리트레아와의 긴장에 맞서 싸워줄 것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한 상황이다. 티그레이 임시정부가 조속히 안정을 되찾고,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 정부 간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져 이 지역에 또다시 분쟁과 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economist.com)
케냐 – 극심한 빈곤 탓에 아동 결혼과 성폭력 증가하고 있어
기후 변화로 케냐 북부 지역의 가뭄이 심각해지면서 케냐 여성의 아동 결혼이 증가하고 있다. 4월 초, 아랍 매체인 알자지라(Aljazeera)와 인터뷰한 34세의 켈레(Dukano Kelle)는 다섯 아이의 엄마이다. 그녀는 15세에 지참금을 받고 강제 결혼을 한 이후로 매일 같이 고된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나 9개월 동안 비가 거의 오지 않은 마르사비트(Marsabit) 지역에는 켈레와 같은 여성들이 수천 명에 이른다. 몰루(Boke Mollu)도 15살 때 낙타 3마리와 염소 3마리를 신부값으로 받고 낯선 남자와 결혼하게 됐다. 그녀는 이제 결혼 생활이 4년을 넘겼지만 남편의 학대가 심해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지참금 때문에 갈 수 없다고 말했다. 케냐의 자선단체인 원주민자원관리기구(IREMO)에 따르면, 아동 결혼율 증가 외에도 여성에 대한 강간과 성폭행 범죄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목초지가 부족해지면서 멀리까지 가서 방목해야 하는 여성들은 낯선 남성들의 범죄 대상자가 되기 쉽기 때문이다. 부비사(Bubisa) 마을에 사는 20대 초반의 가토(Wato Gato)는 15살 때 몇 주 동안에 걸쳐 여러 번 강간을 당했다고 말한다. 옥스팜(Oxfam) 아프리카 지부의 고문인 날반디안(Elise Nalbandian)은 케냐에서 가뭄이 심각한 지역 중 하나인 마르사비트 지역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여성과 소녀들이 기후 변화로 인해 소득, 건강, 안전이 심각할 정도로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했다. 가뭄과 빈곤, 학대로 고통받고 있는 케냐 여성들이 좀 더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대안들이 마련되고, 교회와 선교단체들의 도움을 통해 이들이 삶의 희망과 기대를 새롭게 발견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aljazeera.com)
민주콩고 – 폭력 사태 속에서 평화와 회복을 위한 기도 모임 조직돼
지난 1월부터 M23 무장단체들이 정부군과 전투를 벌이면서 고마(Goma)를 중심으로 민주콩고의 동부 지역에서 7천 명 이상이 숨졌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오랫동안 이어온 분쟁으로 민주콩고에는 현재 약 730만 명의 국내실향민(IDP)이 있다. 이렇게 불안한 상황이 계속되자 전문 상담가인 응와바(Allan Ngwaba) 목사는 폭력과 살인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을 대상으로 매일매일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북키부주(州)의 주도인 고마에 있는 리버스오순절교회(Rivers Pentecostal Church)에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앓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응와바 목사는 피해자들이 결코 우울증에 빠지거나 자살을 생각하거나 희망을 잃지 않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리버스교회뿐 아니라 고마 지역 곳곳에서도 평화와 회복을 위한 기도 모임이 조직됐다. 전투로 인해 남편과 언니를 잃은 은심바(Grace Nsimba)는 모임을 이끌면서 이곳에 다시 평화가 찾아오기를 기도하고 있고, 특별히 끔찍한 일을 목격한 이후로 트라우마에 빠진 사람들을 위해 중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2월 중순에는 남키부주(州)의 주도인 부카부(Bukavu)에서도 평화를 기원하는 종교 간 연합예배가 열렸다. 바심베(Floribert Bashimbe) 대주교는 지역사회의 통합과 갈등 종식, 영적 격려를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불안한 지역 상황에 편승해 증가하고 있는 주택, 학교, 관공서, 보건소 등의 약탈과 방화 범죄에 대한 중단을 촉구하기도 했다. 하루속히 민주콩고 내 분쟁이 중단되어 지역사회가 안정을 되찾고, 실향민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일상을 회복하고 무너진 터전을 복구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religionnews.com)
남아공 – 미국 출신 선교사, 납치된 후 6일 만에 구출돼
납치와 살인 범죄가 매일 평균 51건씩 발생하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미국 출신 선교사가 납치되어 6일 만에 구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해 남아공 경찰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2020년에 하루 평균 37건에 머물던 살인 범죄가 2023년에는 51건까지 증가했다. 또한 여성청소년장애인부(DWYPD)에서 집계한 바에 따르면, 2023년에 금전적 이득을 목적으로 하는 납치 범죄가 총 15,343건 발생했다. 남아공 안보연구소(ISS)는 경찰에 신고된 납치 사건이 지난 10년 동안 거의 4배 가까이 증가해 지역사회 곳곳이 불안에 휩싸여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동케이프(Eastern Cape)주에서 이슬람 성직자 헨드릭스(Muhsin Hendricks)가 무장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그리고 두 달이 채 지나기도 전에 미국 출신 선교사인 설리번(Josh Sullivan)이 납치되는 일이 발생했다. 2018년에 남아공에 도착한 이후로 교회개척 사역을 펼쳤던 설리번 선교사는 4월 10일에 동케이프주(州)의 머더웰(Motherwell)에 위치한 펠로우십침례교회(Fellowship Baptist Church)에서 저녁 집회를 인도하는 중에 납치됐다. 이후 남아공 경찰 당국은 그가 콰막사키(KwaMagxaki)에 있는 가옥에 붙잡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구출 작전을 펼쳤다. 구출 작전 도중 총격이 발생하면서 용의자 3명이 사망했지만 설리번 선교사는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다. 몸값을 노린 납치와 살인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남아공에서 치안 강화와 시민 안전을 위한 조치가 마련되고, 선교사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사역을 펼칠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edition.cnn.com, www.persecution.org)
오세아니아
호주 – 호주성경연합, 다문화 사회에 필요한 신앙훈련 프로그램 선보여
3월 31일, 호주성경연합(SU Australia)은 다문화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에 대해 듣고, 묻고, 말하면서 유대감을 형성하고 신앙을 고취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였다. CHAT(Cultural-Hearing-Asking-Telling)이라고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8주간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었고, 자신과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대화에 필요한 기술뿐 아니라 사랑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 인구 조사에 따르면, 호주 인구의 49%가 해외에서 태어났거나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다. 호주성경연합의 문화 간 대화 매니저인 포셋(Tim Fawsett)은 호주 사회가 이렇게 다문화 되어가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자신과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경청하고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멜버른의 한 기독교 학교 9학년에서, 그리고 두 곳의 단과대학에서 CHAT 프로그램이 활용되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교회와 신앙 공동체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적, 종교적 다양성 속에서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을 향상시키는 CHAT 프로그램의 8주 과정은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연결과 하나됨, 듣고 묻고 말하기, 호기심 발견, 차이점 말하기, 공감하기, 나부터 시작하는 변화, 함께 잘 사는 세상, 축하와 격려 등이다. CHAT 프로그램이 여러 학교와 교회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호주 교회와 기독교인들이 수많은 곳에서 찾아오는 이주민들을 포용하고 존중하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기도하자. (출처, chatproject.org.au, www.christiandaily.com)
유럽
유럽 – 영성 훈련과 실천으로 침체된 신앙 일깨우고 있어
유럽 여러 나라에서 신앙이 침체되고 교회 수가 줄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영성 훈련과 실천을 통해 다시 신앙을 깨우고 있는 사례들이 소개되고 있다. 지난 4월 기독교잡지인 크리스채너티투데이(CT)는 독일을 비롯해서 영국과 불가리아, 프랑스 등지에서 영성 훈련(spiritual formation)이 주목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뮌헨에 거주하고 있는 미국 신학자 롭(Michael Stewart Robb) 박사는 2017년에 상투스연구소(Sanctus Institute)를 설립하고 영성이 제자도로 연결되고 삶의 실천과 변화를 가져오도록 하는 신앙훈련을 이어오고 있다. 이를 계기로 독일 중부에 위치한 유럽나사렛대학(ENC)에서는 영성 훈련 자격증 제도를 개발하기도 했다. 영국에서는 1988년부터 감리교와 침례교단이 함께 리트릿협회(Retreat Association)를 만들어 영성 수련회와 영성 지도 훈련을 계속해 오고 있다. 최근 불가리아의 글로벌감리교회(Global Methodist Church)의 토팔스키(Daniel Topalski) 목사도 회중 예배에만 강조를 두지 않고, 12명 이하로 구성된 ‘밴드 모임’을 조직하고 소그룹 안에서 편안하게 자신의 신앙과 삶에 대해 나누면서 거룩한 성도로 변화되어 가는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파리에서 목회하는 미국 출신의 프린스(Paul Prins) 목사는 도시 생활 속에서 수도사와 같은 경건 생활을 추구하면서 타자에 대해서는 환대하는 방식으로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새로운 방식의 영성 훈련과 실천들이 침체되어 있는 유럽 교회와 기독교인들의 신앙을 깨워 다시 한번 부흥과 성장을 맞이하는 계기가 마련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christianitytoday.com)
영국 – 지난 10년간 교회 3,500개 감소했지만 새로운 기대감도 나타나
최근 영국 교회에 대한 우려와 기대를 가지게 하는 두 가지 설문 조사가 발표됐다. 지난해 7월에 전국교회신탁(National Churches Trust)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영국 전역에서 2013년에 42,000개에 달하던 교회는 2024년에 38,500개로 줄어 지난 10년 동안 3,500개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코틀랜드에서는 현재 180개 이상의 교회가 공식적으로 폐쇄 위기에 처해 있고, 웨일즈에서는 최근 몇 년 동안 역사적 가치가 있는 교회의 약 4분의 1이 문을 닫았다. 잉글랜드에서는 900개가 넘는 교회가 ‘위기에 처한 유산’(heritage at risk) 목록에 등재되어 있어 언제라도 폐쇄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지역교회가 문을 닫으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 22%의 교인은 교회 출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7%는 교회 출석이 줄어들 것을 우려했고, 또 다른 7%는 온라인 예배를 드리겠다고 응답했다. 65세 이상의 노년층의 경우는 교회가 문을 닫으면 19%만이 다른 교회를 찾겠다고 응답해 이들을 목양하고 돌봐야 하는 교회의 책임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성서공회(Bible Society)가 2024년 말에 의뢰한 조사에서는 잉글랜드와 웨일즈의 경우 6년 전에 비해 교회 출석률이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2018년 조사에서 한 달에 한 번 이상 교회에 출석하는 비율은 8%에 그쳤지만 2024년 조사에서는 12%로 증가했다.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연령층은 18-24세로 2018년에 4%에서 16%로 높아졌다. 45-64세 연령층을 제외하고는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교회출석 빈도가 증가한 셈이다. 성서공회의 맥앨리어(Rhiannon Mcaleer) 박사는 교회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교인 중 19%가 해외에서 이주한 사람들이란 점을 감안할 때 이들이 영국 교회 성장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18세에서 34세의 경우는 흑인 젊은이의 47%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교회에 출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기독교인들이 폐쇄 위기에 놓인 교회를 다시 살리고자 하는 노력들을 모아가고, 이주민의 예배 참여와 열정이 영국 교회를 다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nationalchurchestrust.org, www.biblesociety.org.uk)
러시아 – 중앙아시아 이주민에 대한 혐오와 폭력 사건 증가해
자국의 열악한 경제 사정 탓에 러시아로 일자리를 찾아 이주해 온 중앙아시아 사람들이 러시아 경찰의 무분별한 검열과 자의적 체포뿐 아니라 극우 시민들에 의한 외국인 혐오와 폭력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이전부터 부족한 노동 인구를 충당하기 위해 구소련 국가에서 많은 수의 노동 이민자를 받아 왔다. 2024년 기준으로 키르기스스탄에서 26만 명, 타지키스탄에서 123만 명, 우즈베키스탄에서 179만 명이 이주했다. 휴먼라이츠워치(HRW)는 2024년 9월부터 11월까지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이주민 20명을 인터뷰하고 이들이 러시아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전했다. 쿠르바노프(Daler Kurbanov)는 타지키스탄를 떠나 러시아에 온 지 10년이 지났는데, 이곳에서 외국인에 대한 혐오 폭력을 경험했고 행정적 절차에 대한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또한 러시아 경찰들은 이주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자의적 검문을 하면서 뇌물을 요구했다고도 말했다. 경찰에 체포됐을 때는 어둡고 열악한 구금 시설에 갇혀 두려움과 싸워야 했다고도 덧붙였다. 2024년 3월에 발생한 크로쿠스(Crocus) 시청 앞 테러 이후 중앙아시아인에 대한 폭력은 더욱 빈번해지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불법 이주민 단속을 목표로 2024년 상반기에만 86,000명을 추방했는데, 이는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러시아에 기반을 둔 SOVA 연구센터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10월까지 외국인 대상 혐오 범죄는 2023년(119건)보다 100건 이상 증가해 232건으로 집계됐다. 러시아에서 이주 노동자들이 머물고 있는 열악한 환경이 개선되고, 이들을 향한 혐오와 폭력 범죄가 그치고 배려와 포용의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hrw.org)
우크라이나 – 피란 갔던 유럽 국가에 정착하려는 인구 늘고 있어
2022년 2월에 발생한 러우전쟁이 3년을 지나면서 유럽 국가로 피란갔던 우크라이나인들이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거나 돌아가기를 꺼리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 폴란드 남부 크라쿠프(Krakow)에 있는 난민정보센터에는 지금 25명이 정원인 폴란드어 강좌에 400명이 지원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이 센터의 코디네이터인 디미트로프(Ludmila Dimitrow)는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취득하기 위해 언어를 배우려는 우크라이나인들이 이전에 비해 몇 배 이상 늘었다고 말한다. 또한 폴란드에 거주하는 난민 여성의 경우 취업하거나 적극적 구직 활동에 나서는 비율이 67%를 넘어섰다. 유럽연합(EU)에서 430만 명의 우크라이나 난민을 대상으로 주택과 고용,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임시 보호 제도는 2026년 3월에 만료될 예정이지만 우크라이나인들의 경우는 고국으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 우크라이나의 경제전략센터(CES)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로 흩어진 우크라이나 국민들 가운데 귀환을 계획하는 사람은 43%에 불과했고, 이는 2년 전보다 74%가 증가한 수치이다. 지금 현재 우크라이나는 NATO나 EU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로 휴전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의 5분의 1을 점령한 상태이기 때문에 고국으로 돌아오려는 우크라이나인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뿐 아니라 계엄령이 해제되면 여행이 금지됐던 우크라이나 남성들까지 해외로 이주할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러우전쟁이 하루속히 중단되고, 우크라이나의 무너진 경제와 터전을 회복하는 일에 우크라이나인 모두와 전 세계가 힘을 모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 (출처, www.economist.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