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님..
늘 그리움으로 가슴 한켠에 남아있는..
먼저 소식을 전하지 못한 이유는
게으름도 있었지만,
그 가슴 속 그리움 만으로도
한결같이 따뜻해서..^^
핑계치고 근사하지요?ㅎㅎ
가을산.. 단풍이 져서 낙엽으로 뒹구는
아름다움에 푹 잠겨
아무것도 아닌 자연의 한 부분이 되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고 돌아왔습니다
이제 막 한약국 문을 열고 들어와
다시 제 공간에 앉아 반가운 님의 글을 대하니
기분이 참 따뜻해 집니다
완전채식의 별스러움을 시도하고 계시는구나~~
사람들이 아마도 완전채식을 하지 못하는 이유 중 큰 부분이
사회생활의 어려움 때문인 것 같아요
조화를 깨뜨리는 듯 한 부담스러움을 감수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스스로가 선택한 방식의 삶을 잘 살아가면서도
사랑하는 이들과 조화로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도 늘 그게 화두입니다만..
그래도 선택을 하라면,
인간으로서의 길 이전에
생명으로서의 길을 선택하는 것이
더 바른 선택이 아닐까.. 생각이 되요..
그것이 보다 더 근본적인 조화로움이라고 믿으니까요..
완전채식식단에 대해서는
제가 따로 시간내어 멜로 보내드릴께요
그리운.. 홍인님..
보고잡다~!!
기린 두 손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