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산하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은 연수 혁신을 통해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의 전문성과 창의성이 향상됐다고 29일 밝혔다.
율곡교육연수원은 지난해 개방형공모제를 통해 최창의 원장이 부임한 이후 연수 운영 방식을 변화시켜 연수 신청이 조기 마감되고 연수생 만족도가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연수원은 지난 1년 동안 경기도내 교원 32개 과정 3395명, 일반직 31개 과정 5596명 등 모두 63개 과정 8991명 교직원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원은 교사들과 공무직 실무사들의 연수 기회를 확대하고 교원과 일반직, 공무직의 합동 연수를 운영하여 부서와 직제 간의 소통과 협력을 활성화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부임 이후 연수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연수혁신 토론회를 개최하여 현장의 요구를 바탕으로 한 전반적인 연수 변화를 꾀하였다.
연수는 현장 교직원 및 전문가와 공동연수, 토론과 실습이 용이한 분반 모둠식 강의, 교과 및 담당 업무를 반영한 선택형 연수 구성, 체험 중심 연수와 문화예술교육 확대 등 연수 운영 방식을 변화시켜 연수생 만족도가 전년도에 비해 평균 5점이상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연수원을 표방하며 지난 5월 14일에는 ‘행복 반올림 어린이 음악회 및 인문학 특강’을 개최해 연수원 인근 5개 초등학교 학생과 교사들과 함께 했다.
또한 인근 육군 1사단과 업무 협약을 맺어 부대원들의 교육장소를 제공하고 파주교육청 관리자 회의, 파주시 의제21 생태지도자 연수, 경기도 평화통일교육연구회 통일기행 등에 시설을 대여하기도 했다.
연수원은 앞으로 낡은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예산을 확보하여 숙소 공간을 침대형으로 전면 리모델링하고, 도서관의 연수카페형 개조, 연수 공간 혁신 재구조화 등을 진행하여 쾌적하고 편안한 연수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연수 방향 역시 현장 교직원들의 자율적인 기획과 참여를 통한 연수를 적극 추진하여 미래 교육 방향을 주도하는 선진 연수를 펼칠 예정이다.
최창의 율곡교육연수원 원장은 “교육현장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교직원들의 교육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연수 운영의 중점을 두겠다”며 “연수생을 섬기고 감동을 주는 연수운영으로 다시 찾고 싶은 연수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