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찍어서 같이 올리려고 했는데 주말에 시골에 다녀오느라고 찍지를 못했네여..
사진을 첨부한 후기는 2탄에서..ㅎㅎ..
많은 분들이 반신반의 하는 마음으로 중고차 구매를 하시는줄 생각합니다.
저또한 2번이나 당하고 나니 다시는 중고차싸이트는 쳐다보기가 싫더라구요.
뉴렉을 사려고 한달정도 가격조사하고 온라인사이트 유명한곳은 다 비교해보고 중고차 구매시 유의할점
달달달 외우고 갔는데도.....
혹시나 했지만 역시 딜러분들의 교묘함은 어쩔수 없드라구요..
10분있으면 온다고...차가막혀서 10분정도 더 기다려셔야 될것 같다고...아...오다가 차가 퍼져서 렉카로라도 끌고 오겠다고..
보험이 안되있어서 렉카도 안된다고..이건 뭐.. - -;;
결국 마음의 상처만 받고 돌아왔습니다.
주말에 차가 급하게 필요한거여서 부랴부랴 수요일 저녁에 부장님께 예약을 했지요..
금요일 오전에 간석매매단지에 가서 부장님을 봤습니다.
저도 한 인상을 하는지라..ㅋ..부장님 인상 별로 산적 같지 않아요..
수수하면서 편안한 인상??..ㅋ
회사명의로 사는거여서 부득이하게 사장님하고 동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많이 불편하셨을거에여..부장님께서^^:
오전에 부장님컴퓨터로 매물을 살펴보았습니다.
온라인싸이트에서는 그 넘쳐나던 매물들이 실질적으로 거의 메말랐더군요.ㅋ
대략 3-4정도로 압축을 하고 2대중에 고민을 하다가(전 차에 대해 잘 모르는 편이어서 외관이나 세미튜닝정도된걸 좋아하거든요.오디오나 휠가튼거..)모델이 TI 검정이었습니다.그리고 진주색 투톤 EDI..부장님께서 EDI와 TI의 차이점을 죽 나열해주시면서
EDI를 강추하시드라구요.
결국 수원으로 실매물을 보려고 갔습니다.이쯤이 대략 12시 30분정도..
실제로 보니 외관은 아주 굿이었습니다.
타이어도 간지 얼마안된듯 마모가 거의 없었구요.내부는 정말 관리 잘하셨더군요..
여기까지가 제가 차를 볼수있는 한계..^^:
부장님께서 처음 본네트를 여시더니 이것저것 설명해주시드라구요.
손에 기름때 찌든때 다 묻혀가시면서..^^;
사장님도 옆에서 흐믓해하시더군요..요새 저런 분이 있나 하시고..
여기까지는 시작도 아니었습니다.
본격적인 시간과의 싸움이......
전체적으로 싹 둘러보시고 시운전을 했습니다.
시내로 나와 달리는데 소리는 200키로인데 계기판을 보니 40키로더군요.ㅎㅎ
체크엔진에 불이 들어와있는 상태였구요.
순간 부장님과 저희 사장님의 일그러지는 표정이 느껴지드라구요.ㅋㅋ
저도 썩 좋지는 않았네요.ㅋ
바로 매매단지로 다시 들어와서 부장님께서 옆 카센터로 직행하시드라구요.
차주분이랑 직접 통화도 하시고 카센터 분에게 이것저것 설명을 하시는데
정말 누구차를 사는건지 구분이 안가드라구요.
카센터사람도 표정이 안좋더라구요.(적당히 좀 하지<<이런표정?)
차주분이랑 통화를 하고 센터에서도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기름이 엔코라서 그런다고 기름을 조금 넣으면 괜찬으실거라고
하셔서 주유서에 가서 기름을 넣고 다시 달렸습니다.
조금 좋아진 느낌은 있었지만 부장님은 역시나 맘에 안드신가 봅니다.
전 솔직히 모르겠드라구요.뉴렉스턴은 처음이고 승용차만 몰아봐서 RV에 대해서 잘 모르거든요.
부장님께서 하루종일 하시는 말씀이 EDI는 몰아봐야 안다고 입에 달고 다니셔서..ㅋㅋ
두차례의 시운전을 마친후 성능검사장에 가서 또 한판 하시고..
다시 카센터로 와서 협상중...이러다보니 벌써 시간이 4시정도가 됬네요..
사장님 슬슬 지겨우실라하고..^^;
저야 뭐 제가 끌 차이니 너무나 고마울 따름이었죠..
1시간마다 한번씩 식사하시고 하시라해도 마음이 불편해서 못 드시겠다는데 제가 할말이 없드라구요.
이래서 사람들이 부장님께 믿고 사는구나..
가족이나 친지랑 가도 이렇게까지는 해주겠나 이런 생각히 문득...물론 부장님께서 자동차에 대해서 아시는게 많으시니
그럴수도 있겠지요.^^:
카센터에서도 별 반응이 없으시자 결국엔 근처 쌍용사업소로 갔습니다.워~~~
접수하시는데 이것저것 세세하게 다 말씀해주시드라구요.접수하고 대기시간 30분...
접수확인이 되고 수리가 들어가는데 끝나는데 30-40분 걸린다고 하시더군요.
이 때 짬을 내서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점심을요..이때쯤이 저녁 6시쯤 된것 같네여.ㅋ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잽싸게 다 해치우고 쌍용사업소로 다시 갔습니다.
뭐가 붙었다고 하드라구요.뭔지는 잘 생각이.ㅋ..여튼 수리비가 이십얼마가 나왓습니다.
부장님 카드로 내시더군요.차주분이랑 합의를 해서 차주분이 다 내주시기로 하셨답니다..
수리가 다 끝나고 몰고 오는데 부장님 얼굴에 미소가 한가득..ㅋㅋㅋ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그 조그만게 이상있었다고 차가 이렇게 달라질수가 있는건지..역시 많이 알면 알수록 해가 되는 없군요..
정말 실내 조용하더군요..한 80까지는 정말 조용한것 같습니다.솔직히 깜짝 놀랐습니다.
경유차가 이정도일줄이야..ㅎㅎ
매매단지로 다시 와서 계약서 쓰고 보험하고 하니 한 7시 반쯤 된것 같네여..
날은 어둑어둑해지고..부장님과 이런저런 얘기 나누면서 인천으로 오니 8시정도 된것 같습니다.
꼬박 9시간을 저를 위해서 달려주셨네요..
인천에 모셔다 드리고 사무실로 돌아오니 10시정도 되었습니다.
이때는 차가 너무 막햣 본격적인 성능을 시험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사무실에서 집으로 오는길이 외곽을 타고 오는데 두둥...
제 느낌이겠지만 120까지 치고 나가는데 5초도 안걸리는것 같더라구요.
제 느낌이겟죠..ㅎㅎ..정말 살짝 밟아주면 쫘~악 치고 나가는데...
이래서 부장님께서 하루종일 EDI EDI 하셨구나.라는 생각이 들드라구요.ㅎㅎ
제가 음악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뉴렉 스피커도 정말 훌륭하네여.앞뒤에서 베이스 빵빵 울려주는게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아 제가 산것은 2004년식 EDI 십만키로 진주색 투톤을 샀습니다.
외관은 한 3만 뛴것 같구요.
내부는 이제 한 두달 탄것 같네여.
정말 너무너무너무 맘에 듭니다.200%만족^^
윤부장님 정말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옆에 있는 제가 다 적당히 해주셔도 되요...라고 말하고 싶었던 순간이 몇번인지..ㅎㅎ;
꼭 성공하시고 복 받으실거에요..나중에는 부장님의 전용홈페이지가 개설되는 날이 올것 같은 느낌이..ㅎㅎ
늦은 시간까지 이리저리 바쁘게 뛰어다녔지만 전혀 피곤하지 않은 하루였습니다.
많은걸 배우고 느끼게 된 소중한 하루 였습니다.
부장님같은 분이 계셔서 아직은 세상이 따뜻하네여..
다시 한번 너무 감사드리구요..부장님 오늘 선풍기 이쁜놈으로다가 하나 보냈습니다..전 거짓말은 안해여.ㅋㅋ
나중에 시간되면 다시 꼭 한번 찾아뵙겠습니다.알면 알수록 더 궁금한게 많아지네여..차에 대해서..ㅎㅎ
덕분에 주말에 친지분들 모시고 잘 다녀왔습니다.토요일에 비가 억수로 오드라구요..빗길에서도 역시 렉스톤입니다.ㅎㅎ
산길에서 4륜 시험해봤는데 오우..길을 잘 못들어서 후진으로 급경사 올라가는데 힘이...ㅎㅎ..
건강하시구요..조만간에 사진 찍어서 2탄 올리겠습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첫댓글 ^^ 그 날의 고생이 다 눈 녹듯 사라집니다..^^ 선풍기도 정말 감사드리고요. 조그만놈이 어찌나 쎄던지 정말 더울 때 틀려고 지금은 시험운전해보고 다시 모셔놨습니다.^^ 항상 감사드리고 하시는 분야에서도 꼭 인정받으시고 나중에 더 성공해서 다시 만나길 기원합니다..^^ 그 날 대충 오셔서 고생 오지게 하고 가신 사장님에게도 안부 부탁드립니다..^^ 행복하세요...감사합니다.
간만에 들렀네요 저도 6월초 edi구입 했어요 조용하고 잘나가고 힘좋구~~ 윤부장님 여전히 바쁘게 지내시네요 ~!즐거운하루 되세요
자주 들러서 안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