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송(바위솔)의 효능
저는 어릴 때부터 끈적끈적한 음식이나 야채, 식물등을 싫어해서 잘 먹지도 못했습니다. 특히 대파, 마, 생계란, 미역,
다시마 등 끈끈한 점액이 나오는 것들이 밥상에 올라오면 맨밥으로 먹거나 찬물에 말아 먹어버렸습니다. 와송도
끈끈한 점액질이 많아서 생재로 복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 헷빛에 말려서 복용하는데 약성이 반감되는
경우도 있고 해서 요즘은 효소로 담아 복용하는 사례가 많다고 합니다.
와송(瓦松)은 다른 이름으로 바위솔이라고도 부릅니다. 대부분 두해살이풀이지만 일부는 여러해살이도 있다 합니다.
와송은 꽃이 피고 열매를 맺으면 죽습니다. 그래서 늦여름이나 초가을까지는 채취를 해서 햇빛에 말렸다가 약용합니다.
야산의 바위나 양지바른 잡목과 풀밭, 오래된 고택의 기와지붕이나 사찰의 기와 지붕에서도 자라고, 담벽에서도 자라는
소나무잎 또는 꽃과 같다고 하여 "와송(瓦松), 와화(瓦花)"라고도 부릅니다. 또는 바위 위에 나는 소나무 모양이라 하여
"바위솔"이라고도 부릅니다.
토혈, 코피, 이질 출혈, 치질 출혈, 기능성 자궁 출혈의 지혈 작용, 전염성 간염, 폐렴에 효험이 있으며 치질, 습진, 종기,
악창, 화상 등에 짓찧어 붙이면 효능이 있으며, 위암, 재발된 자궁암, 폐암, 설암, 뇌종양, 간암, 식도암, 후두암, 전립선암,
유암, 비암, 피부암, 갑상선암, 백혈병, 골수암 등 항암효과가 높고 피흐름을 좋게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와송의 종류는, 바위솔, 둥근 바위솔, 좀바위솔, 흰좀바위솔, 좁은잎바위솔, 연화바위솔, 난쟁이
바위솔, 울릉연화바위솔, 가지바위솔, 포천 바위솔, 정선 바위솔, 진주바위솔이 자라고 있습니다.
와송은 맛은 시고 쓰며,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없어 간, 폐경에 작용하고, 열을 내리며 해독하고 지혈하고 습을 거두며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합니다. 하루 4~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며 찧은 즙을 먹거나 환을 지어 복용하고
외용시 짓찧어 바르거나 달인 액으로 씻고, 약성이 남을 정도로 태워서 가루내어 개어서 바르기도 합니다. 끈끈한 진액이
있어 비위가 허한 사람은 사용을 금합니다.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첫댓글 와송 종류가 여러가지인 모양입니다. 아직 생소한 약초라서 구경 잘하고 잘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