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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여행과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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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라이딩 스크랩 호미숙 자전거여행[행주산성 돌아 95km, 63빌딩의 환상 노을]
호미호미 추천 0 조회 65 09.03.08 01:1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호미숙 자전거여행[행주산성 돌아 95km, 63빌딩의 환상 노을]

 

아들 도난 자전거 찾아주세요-도난 게시판에 올린 글입니다

http://cafe.naver.com/bikecity/571720--클릭


09. 03. 07 날씨:맑으나 바람
자전거:미니벨로 브루노 주행거리:95km


며칠 전 약속을 지키지 못해 오늘 신정동 네거리를 찾아가는 길
어제처럼 꽃샘바람이라도 불까봐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선 길
햇살은 맑고 따스한데 바람은 오늘도 어김없이 잠실 헬기장 풍기를
90도 각도로 눕혀버렸네요.


바람의 방향 보니 서풍이네요 ㅠ.ㅠ. 가는 내내 바람을 끌어안아야 할 듯 ㅋ
강동구에서 양천구를 찾아 가는 길이니 뻔하죠. 속도는 낼 수도 없습니다.
이래저래 한두 시간 걸릴 거 같다고 미리 연락하고 가는 길
늦은 다고 문제 되지 않는 큰 언니 사무실 가는 거였지요.
지난 번 초기 암 진단으로 수술 받고 방사선 치료도 마친 상태시거든요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봄이 오는 길목이라 아직은 풍경들이 겨울풍경이나 별반 차이가 없었지요.
다만 3월 되었고 주말이라 그런지 한강공원으로 나온 시민들이 많이 늘었네요.
사람 없는 곳에서는 제법 밟아봤댔자 20km/h 정도이고 뭐 샤방샤방 속도로
가도 가슴은 벅찼답니다.


반포지구를 지날 쯤 한 라이더분이 저를 추월 하시대요. 저는 가끔 사진기 꺼내
풍경 찍고 가는데 라이더분과 엇비슷한 속도로 여의도까지 가게 되었지요.
바람이 많이 분다고 인사드리고 안양천 합수부까지 동행하게 되었네요.
그분은 이제 4개월 되셨다는데 여의도 지나서는 가본 적이 없다고 해서
안양천 합수부 알려드리고 저는 신정동으로 가기 위해 안양천 도로를 달렸는데
지난번 알려주신 오목교로 나가라는 것을 깜빡하고 목동교에서 빠지는 바람에
차도를 달려가는데 길을 알아야 면장을 하죠. ㅎㅎ 지나가는 운전기사들께
여쭙고 여쭈어 신정동 잘 도착했네요.


언니랑 반갑게 이야기 나누다가 필요한 물건 잔뜩 배낭에 짊어지고 나왔지요
오늘 출발부터 신정동 들렀다가 행주산성 돌아오리라고 계획을 세웠었지요.
안양천 합수부를 지나 방화대교, 행주대교를 도강 행주산성을 빙 돌아 국수집에
잠깐 들러 인사드리고 생수 하나 샀는데 여사장님께서 이전부터 브루노에 관심을
갖으셨는데 이번엔 정말로 사시겠다고 하셨어요.
일단 전문 대리점에서 주문하면 된다고 말씀드렸네요
강북 쪽 한강공원으로 진입하는데 일전에는 한참 돌았지만 오늘은 방화대교 아래
작은 둑으로 건너오게 되었지요.
방화대교 아래에 포차까지 생겼데요. 오늘은 난지지구에서 길을 헤매지 않고
성산대교 도착, 커피 한 잔 마시고 노을이 지려는지 길게 그림자를 드리운 길을 따라
달리고 달려 여의도 맞은편 정도 도착하니까 63빌딩 외벽에 태양을 품어 반사하는데
장관이었습니다.


강변북로 고가 아래서 사진 여러 컷 찍으니까 배터리가 방전이네요 새것으로 바꿔 넣고
3컷 찍으니 얼라~~ 이것마저 방전(예비용으로 얻었던 것인데 수명이 다했나봐요)
결국 더 멋진 사진을 담아 올 수 있었는데 담지 못하고 쉬지 않고 페달 밟았더랬지요.
평소엔 뚝섬 쪽으로 돌아오곤 했는데 잠수교 건너 왔답니다.
집에 돌아와 속도계를 보니 총 주행거리가 95km네요 좀 더 돌아 100km를 채울까 하다가
일요일에도 자전거를 타고 움직여야 하기에 참기로 했지요
평소 같았으면 아마도 꼭 채웠을 텐데 말입니다 ㅎㅎ


일요일 살곶이 활터에서 국궁 승단대회가 있는데요.살곶이 지나는 길에
혹시 커피 한 잔 생각나시면 들러보세요
전 국궁은 하지 않고 응원하러 갈 거예요


토요일, 휴일 장거리 라이딩 다녀오시거나 계획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안전주행 하시고 봄바람 맘껏 품고 오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역시 바람이 씽씽

페달 열심히 밟아도 나가지 않습니다. 안양천 합수부 갈 때까지 내내 바람과 싸웠네요

한남 대교 아래 이게 뭔 줄인지 자전거 타고 가다 딱 걸릴 위치

올때 보니 다행히도 한 쪽으로 묶어 놓았지요

 

 여의도도 지나 안양천 합수부를 향해 고고~

 

동호대교 

 신정동으로 향하기 위해서 안양천 도로를 타고 갑니다

열병합 발전소에서는 오늘도 쉼없이 굴뚝에 흰연기를

 사무실에 들어 아름다운 꽃도 담아보고

 

 

 다시 안양천 합수부를 지나 행주대교를 향해

 인상 깊은 붉은색의 방화대교

 강화도 가는 길인 파밭을 끼고(강화도 갈 때 핸드폰 잃었던 곳 ㅠ.ㅠ)행주대교 오릅니다

 행주대교에 올라서

 정박 되어있는 배 햇살 받은 오후 고즈넉했습니다

 행주산성 오르막 끝 지점

 행주국수집을 돌아 방화대교 밑으로 난 길 통해 한강 자전거도로 진입

 난지지구에서 한 컷 브루노와 함께 

 이곳 역시 한강 르네상스로 공사구간 거대한 건설장비와 낮달

 공사구간을 달리는 라이더들

 하늘 공원의 낮달

 강변북로 길 접어 들어 위의 고가 교각 아래로 보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난간이 마치 영화 필름 같습니다

 노을이 질 무렵

 금빛으로 되 반사하는 63빌딩

 태양을 품어 더욱 근사한 63빌딩

 

 

 

 

 

 

 

 여의도의 환상 노을을 담고 왔습니다

노을을 바라보는 호미 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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