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농갈라묵자입니다..
요즘 세상이 참 좁구나 하는걸 다시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왜냐구요?
제가 활동하는 카페가 하나 있는데 그카페내에 자원봉사 모임이 하나 있습니다..
그모임이 생긴지가 2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회원들과 활동을 해왔었지요..
근데 근래에 무슨 이야기를 하다보니 중학교 동창이 다섯명이나 있는게 아니겠어요..
세상이 참 좁지요..그동안 서로 알고 친하게 지내면서도 지난 이야기들을 하지 않다보니
서로 모르고 지냈는데 이제부터라도 알게 되었으니 돈독하게 지내야겠습니다..
그래서 같이 모여서 저녁을 먹었는데
지금 소개할 장소가 그날 저녁을 먹은 장소입니다..
위치는 내당동 홈플러스 맞은편에 바로 보입니다..
이제 시작합니다..
간판모습입니다..
가게 앞에 주차를 몇대 할곳이 있어서 저도 이곳에 주차를 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종류가 아주 다양합니다..가격대도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구요..
우리가 주문한 것은 B코스로 일인당 15,000원 코스입니다..
죽부터 시작해서 껍질무침회.등등이 나온다고 적혀져 있습니다..
기본반찬으로 나온 멸치무침..
볶은게 아니고 무쳤더군요..그래서 멸치무침..
요기까지가 기본찬입니다..
아주 특별한 것은 없고 그냥 고만고만한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너무 평범해서 살짝 아쉬움도 있네요..
죽...
복껍질무침회입니다..
만두입니다..
담백하고 깨끗한 맛의 만두였어요..
보통 돼지고기가 들어가면 냄새를 잘 맡는 편인데 아무런 냄새도 없이 깨끗한 맛 자체였어요..
한사람에 두개씩 나온거네요..두사람에 네개인걸 보니..
복튀김입니다..
방금 튀겨서 인지 바싹하니 좋았어요..
복불고기입니다..
보통 대구에서 복불고기라고 하면 미성복불고기를 생각하지요..
저도 한때는 자주 갔었지요..첨에는 저렴한 가격에 푸짐했었는데 어느날 부터 양도 줄고
가격은 오르면서 안가게 되더군요..
제가 미성복불고기를 자주 가게 된것은 콩나물때문입니다..
어떤분은 그 가늘고 질긴 콩나물을 아주 싫어하시던데 전 그 가늘고 질긴 씹는 맛 때문에 좋아합니다..
서울사는 제 동서도 대구에 오면 꼭 들리는 곳이 미성복어 불고기이구요..
이집의 복어 불고기도 맛은 괜찮습니다..
미성복어 불고기가 기름기가 많고 단맛이 살짝 있는편인데 이집은 단맛이
그곳보다는 적은 편이더군요..그래서 오히려 제입에는 더 좋았는지 모르겠네요..
복어의 양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만오천원의 가격에 이것 저겻 다 내어 오려다보니 양이 조금씩 나오는게 맞겠지요..
복지리 입니다..
보통 복어탕을 선택을 하던지 아니면 복지리를 선택을 하던지 둘중에 하나를 선택을 해야하는데
우리는 두사람은 복지리..세사람은 복어탕을 선택을 해서 골고루 맛을 봤네요..
복어탕이 제 입맛에는 맞는 듯 했습니다..
목지리는 조금 덜 맞았어요..
복어탕입니다..
얼큰하고 시원했었던...
빠질수 없는 볶음밥...
볶음밥을 안먹었으면 후회를 할뻔 했네요...
아주 좋더군요..살짝만 눓게 만들어서 그걸 긁어 먹으면 짱이랍니다..
아주 좋았습니다..볶음밥 누룽지..
평입니다..
요즘 대구에 괜찮은 복어집이 좀 있지요..
이집은 예전에 미성복어의 간판을 달았던 집인데 한참전에 부림복어로 바뀌었지요...
그전에 미성복어할때 한번 가봤었는데 한참 오래 전이어서 생각이 잘 안나네요
오늘 먹은 음식은 아주 특별하거나 독특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음식은 깨끗하고 담백한 편으로 먾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괜찮았어요...
가격을 생각하면 구성이나 맛이 좋다는 생각이 드는데
요즘 탕 한그릇이 일만원대에 가깝게 가격이 형성이 되어 있는걸 생각하면
일만오천원에 이정도의 구성이면 친구들의 모임이나 계를 할때 좋으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