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한국방송 TV 프로 "김영철의 동네한바퀴"楊平郡편이 지난 5월21일 토요일 방영 되었습니다. 무심코 TV를 켜다가 낮익은 얼굴이 보여 "어라 ?" 깜작놀라 자세히 보니 예전 이웃하여 살았던 지석순 ( 池錫淳85 ) 씨 내외분이 출연하고 있어 반가웠습니다. 참고로 지석순 씨는 모교 6회 졸업생 입니다.고향마을 떠난지 50여년 ~
그의 부인 장호순 ( 82 )씨가 갓스무살에 군대도 가지 않은 석순씨에게 시집오던날 ~ 잔치 마당에서 국수를 먹었던 일이 어렴픗 떠올라 피식 웃었는데 세월은 흘러 흘러 내외분머리에 백설이 하얗게 내려 앉아있어 세월의 무상함을느끼게 했습니다 .
각설하고 ~
지석순씨 부인 장호순 할머니가 그간 모르고 있었는데 우리 농산물의 토종씨앗을 여러종류 가꾸고 길러 종자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이야기며 신품종에 비해 토종이 맛도 좋고 병충해에도 강하다는 말씀과 토종씨앗을 이웃과 아낌없이 나누며 살아간다며 노년의 내외분 금슬도 남다름을 은근히 뽐내시는 모양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TV에 방영된 동영상을 몇컷 캡처해 순서없이 올려 놓습니다
지석순 장호순 내외분 부디 건강하시고 만수무강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 토종씨앗을 지켜온 국보급
농사꾼 어머니 . 張好順 여사(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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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저히 농사꾼 아내를 보필하는 착한 남편 池錫淳 翁 ( 85 )
↓ 62년째짓는 농사로 "농업달인"
이 되신 장호순 ( 82 ) 여사
↓ "농사일은 나보다 나아요 ~" 마나님 자랑하는 지석순 옹
↓ 아들 사형제 잘키워 내보내고 비둘기처럼 곱게 살아가는 내외분
↓ 항상 토종씨앗을 애지중지 간수하고 보관하는게 일상이지요
↓ 정다운 이웃에게 토종씨앗을 아낌없이 나눠주는 장호순 여사
↓ 토종 씨앗을 뿌려 곱게 자라는 텃밭의 푸성귀들 ~
↓ 밭일이고 논일이고 부부 함께
손발 맞춰하면 힘도 덜들어요
↓ 모종 이식도 손발이 척척 맞아서 재미 있어요
↓ 민들레홀씨를 아내 장여사 얼굴로 후 ~~ 불어대며 장난끼가 발동한 지석순 옹
↓ 그러거나 말거나 일만하는 장여사
↓ 영감님이 잠이 참 많아요 하자 ...
↓ 졸릴때는 자는거지 ...ㅎㅎ
↓ 언제나 한쌍의 비둘기 처럼...
↓ 길을 가도 나란히 나란히 ~
↓ 토종 수박씨
↓ 토종 흰들깨씨
↓ 보물같은 토종씨앗들 ~
↓ 수많은 땀방울의 結晶體
↓ 이건 쥐이빨옥수수 - 씨앗자랑
↓ 이건 양평 까만수박 씨 ~
↓ 다른 토종씨앗들도 많아요
↓ 국끓여 먹으면 좋을 아욱 ~
↓ 맛이 사먹는것과는 천지차이예요. - 지석순 옹 -
↓ 어렵게 농사지은 고충담도...
↓ 토종 배추가 예쁘게 자라고 있어요
↓ 몇년 같이 사셨어요 ?
↓스무살에 시집와 62년 됐어요
↓ 이렇게 다정하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 한말씀만 더 ~
池錫淳 張好順 內外分들은 農事 잘 짓는 소문난 농사꾼이지만
子息農事도 멋지게 豊作을 이뤄
四兄弟 ( 62.58.55.52 )모두 나라의 棟梁이 되어 일하고 있는바 특히 막내는 神父 서품을 받고 安城 미리내 聖堂에 奉職中 이랍니다.
첫댓글 오로지 농사에만 평생을 바친 노부부의 진솔한 삶에 고개숙여 집니다
대단하고 자랑스럽 습니다.
그 오랜 세월을 토종만을 고집하며
살아오신 두분께 감사 드림니다.
두분 늘건강하시고 남은여생
행복하게 사시기를 바람니다...
지석순 옹(85)은 모교 6회 졸업생으로 태어난 마을에서 농사지으며 평생을 보내고 있는 건실한 농부 입니다.
공감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