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VOV News 2010-01-13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베트남 치안 장관 회담 개최
Vietnam, Cambodia strengthen ties for people’s sake
응우옌 떤중 베트남 총리는, 베트남 공안부와 캄보디아 내무부가 양국 국민들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 치안담당 장관회담을 갖기 위해 하노이를 방문한 캄보디아의 사 켕 부총리 겸 내무부장관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사진) 캄보디아의 사 켕 내무부장관 |
응우옌 떤중(Nguyen Tan Dung) 베트남 총리는 1월 12일(화) 하노이를 방문한 캄보디아의 부총리 사 켕(Sar Kheng) 내무부 장관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자료사진: Chinhphu.vn)
응우옌 떤중 베트남 총리의 모습.
응우옌 떤중 총리는 사 켕 총리가 업무방문을 통해 베트남의 르 홍 안(Le Hong Anh) 공안부장관과 회담한 결과에 대해서도 치사를 했다. 그는 양국간 전통적 우호관계가 더욱 증진되는 것에 대해 기쁨을 표하고, 양국 장관들이 보다 밀접히 공조하여 광범위한 영역의 협정들이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응우옌 떤중 총리는 "양국 해당부처 장관들의 밀접한 공조는 양국간 우호협력에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국경을 접한 지방들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말했다.
(사진) 르 홍 안 베트남 공안부장관.
응우옌 떤중 총리는 양국 장관들이 더욱 긴밀히 협조해, 사회안전과 질서유지 분야에서 경험을 공유하고 훈련에 있어서도 공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양국 국민들의 이익을 위해서 이러한 협력이 더욱 강화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사 켕 부총리는 캄보디아 정부도 양국간에 조인된 협정들을 실행에 옮기도록 기꺼이 공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사 켕 부총리는 웅우옌 떤중 총리 예방에 앞서 베트남의 르 홍 안 공안부장관과 회담을 갖고, 각기 자국의 최근 정세에 대해 정보를 교환한 뒤, 상호관심사를 논의했다. 양국 장관들은 2009년에 실시된 협력사업들을 검토한 후 2010년에는 이러한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장관은 논의한 문제들에 대한 협정에 합의했고, 양 부처간에 새로운 차원의 고양된 협력을 해나가기로 결정했다. 이 협정은 금년(2010) 중에 조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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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움직임이 심상치 않네요.. 지난번 12월 중순에 농 득 마잉 베트남공산당 서기장이 캄보디아를 다녀갔는데, 시진핑 중국 부주석 방문 바로 직전이라는 절묘한 타임이었고, 방문후 곧장 시진핑 방문에 묻혀서 그 소식 자체가 베트남 언론 외에는 알려지지 않았었습니다. 우리 카페 게시물을 다시 한번 보시면 있습니다... ... 이후 훈센 총리 측이 탁신 암살설과 태국의 캄보디아 내 쿠테타 사주설 등을 남발하는 가운데.... 또 서방언론들의 눈을 돌려놓은 사이, 총규모 60억 달러에 달하는 다양한 경제협력을 가속화시켰고.... 크리스마스에는 훈센 총리가 직접 베트남까지 날아가 양국간 경제협력을 드라이브를 걸었죠...
하여간 이건 경제협력 움직이니 그렇거니 했는데,,,, 캄보디아 집권당 서열 4위인 실세 사켕 내무부장관의 방문은 심상치가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때를 맞춰 훈센 총리가 또 아피싯 내각은 붕괴할 것이란 강경발언으로 서쪽으로 언론들의 관심을 돌려놓고 말이죠....
우리 카페는 그간 꾸준하게 캄보디아-베트남 관계에 관심을 둬서, 사소한 뉴스도 가능한한 다뤄보았습니다만.,... 지난 12월 4일에 양측 공안당국이 인신매매 등에 공조강화를 한다고 했던 소식을 전한바 있습니다만.... 그나마도 껍데기는 인신매매 단속인데... 실상은 요즘 속으로 곪아들어가는 양국 독재정권이... 각자의 정권안보를 위해 결속을 강화하는 양상으로 나가는 것이 아닌가 보입니다... 그리고 이런 것이 근본적인 정책이라고 한다면.... 이게 많이 보도될 경우, 캄보디아 국민들의 반감을 사게 됩니다... 그래서 철저하게 관심을 서쪽(태국)으로 돌리면서 진행하는 것 같은데...
앞으로도 훈센 총리의 강경발언이 있을 때마다 베트남쪽을 더 살필 필요가 있겠습니다... 역시 정치고수들이라... 한수 한수 괜시리 두는 수가 없는 게임이구만요.... 만일 우리의 이러한 추측이 맞다면, 과거에 최대 20만의 군대로 베트남이 훈센을 백업해줬습니다만.... 이번에는 경찰 및 공안 정보당국으로 백업하는 동시에.... 베트남 스스로도 내부단속을 함에 있어서 불순세력이 캄보디아 쪽을 기지로 활용하지 못하게 하려는 전략이 있지 않나 의심이 듭니다.... 캄보디아와 베트남... 의외로 우리가 모르는 약점들이 존재해 정권 내부적으로 불안감을 느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심상치 않네요....
단편적인 뉴스만 접했다면, 놓치기 쉬운 큰 흐름을 피드백해가면서 보면 지기님의 냉철한 분석도 설득력이 있습니다.
하여간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향후 이번에 논의된 의제가 무엇이었는지를 구체적으로 더 뚫고 들어가볼 필요가 있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