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첫번째 질문) 스키 캠프 가격이 너무 비싸다??
이 말은 2박 3일 스키 캠프가격이
19만원 정도 된다는 것을 아시고 하시는 말씀인가요?
그럼 왜 스키 캠프비가 비싸지냐구요??
당근 물가가 올라가니까요
원유 가격이 오르고 원자재 값이 같이 오르고
모든 교통 숙식 비용이 올라가니까요
작년보다 비싸다구요?
당연하지요.......
그래서 우리 대장님들도 2박 3일보다 1박 2일을 선택한 게 아닐까요?
2.(두번째 질문) 왜 방학 하고 하지 방학 전에 하느냐?
방학하고 바로 설날이구요........
시골 갔다 오는 친구 있을 수 있구요
그럼 4일이나 되어야 출발해서 토요일에 오는데
그 일정이 부담이 큽니다.
가격도 그렇고 시간도 그렇고......
우리 대장님들 중에 이번에 겨울 방학 하자마자
바로 연수를 받아야 하는 선생님도 계시구요
사정이 있어서 방학 기간 내내 고향에 계셔야 하는 분도 계시구
방학 중 가족 행사가 있는 분 등(짐정리하고...등등등)
그러다보니...........
1. 방학하고 나서 이 캠프를 진행 해 주실 수 있는 분이 적어서 그랬구요
그 기간에 우리가 갈 수 있는 곳이 대명 콘도 밖에 없는데
2. 그 나마 워낙 스키 시즌이라 사람들이 많이 몰릴 것 같았구요
3. 결정적으로 가격에 대한 부담감이 너무 컸답니다.
3. (마지막 질문)
이게 제일 애매모흐할 것 같군요
왜 우리는 스키만 가요??
청학동 예절 학교나 다른 것은 없나요??
스키 캠프보다 조금은 저렴한 눈썰매 캠프나.......
동계 자강(또는 모험) 캠프라는 이름으로
우리가 여름 캠프 가면 하는
보통 일반적인 프로그램을 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반대로 제주도 가는 프로그램도 있었고
심지어는 외국으로 가는 프로그램에
금강산 관광 프로그램까지도 우리 대장들이 검토했습니다.
전에도 그런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수준차가 있다는 말.....
단체마다 약간의 기대치가 있어서
좋은 단체는 우리는 왜 제주도 안 가요? 할 수 있지만
좀 힘든 단체는 그냥 눈썰매나 타러 가지......하실 수 있다는 말
가장 대표적인 예가
우리 아람단은 1인당 150만원 든다고 해도
일본 가겠다고 하는 단원들이 있지만
(200만원이 넘어도 서유럽 가고 싶다고 하시잖아요)
다른 단체는 스 키캠프 참가자가 적어서
단체 자체가 참가를 안하기도 한다는 말입니다.
물론 다른 이유도 있지만요.......
아무튼 무슨 일이든
책임을 맡고 진행하는 입장은 어렵습니다.
저희 대장들이 어떤 결정을 내리던지
그 결정에는 나름대로의 교육적 고민들이 있다는 것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왜 달랑 강촌 리조트/용평 리조트/ 대명콘도(또는 오크벨리) 3개 중에서 골라요?
하시는 분이 여러분 중에 있을까봐 미리 밝힙니다.
이 외에도 수많은 스키장이 있습니다만
제가 비용이나 시설 프로그램 다녀왔던 경험 등을 토대로
추려내고 이 셋 중에서 결정을 했으면 하는 것이지요
이보다 더 좋은 장소는 돈이 비싸고
이보다 더 싼 장소는 무엇인가 2% 부족하고요..........
늘 강조하지만 겨울 캠프라는 행사 자체가 진행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애로점이 많은 행사랍니다.
계속해서 겨울 캠프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설마설마 하면서도 혹시나 해서 여쭈어 보는 것인데요
아직 부모님께 말씀도 안드린 친구는 없겠지요??
그쵸??
전 우리 용마 초등학교 아람단 여러분을 믿습니다.
오늘이라도 꼭 부모님께 여쭤 보고
허락을 받은 친구는 참가 희망서 내 주시구요.
혹시 참가 희망서 없으신 분 있으면
저희 반으로 와 주세요. 바로 드립니다.
-혹시나 신청서 분실하신 분 있을까 해서 다시 복사해서 교실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설마설마 하면서도 혹시나 해서 여쭈어 보는 것인데요. 투~!!!
제가 자꾸 부모님께 여쭈어보고 저에게 알려 달라고 하니까
한 친구가 전에 집에 가서 우리 아람단 선생님이
이번에 안가면 안된다고 했단 말야~! 하면서 우직하게 떼를 쓰다가
제가 입장이 아주 곤란해진 적이 있었습니다.
전 절대 겨울 캠프를 강제로(억지로) 가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겨울 캠프를 희망하는 친구는 꼭 부모님께 물어 봐 달라는 것이지요
또 하나 꼭 물어 봐야 하는 이유는
부모님은 보내 주실 수 있는데
자기가 관심이 없어서 못가게 되는 경우가 생길까봐 입니다.
그럼 준비물은 뭐가 있을까??
-준비물 : 스키복(방한복이든 아무거나 방수만 되는 것이면 OK)
, 기타 갈아입을 옷, 세면도구, 첫째날 점심 도시락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보면 -편안한 복장, 여벌옷(갈아입을 옷 2-3벌 정도)
겨울 잠바 (스키복이나 방한복).체육복. 양말(2개),
필기도구, 세면도구(칫솔. 비누. 수건. 화장지),
비닐봉지, 개인상비약(멀미약, 감기약, 소화제) ,
가는 날 먹을 점심 도시락 등 입니다.
준비물이 너무 많아서 복잡해서 안간다는 분을 보았습니다.
그러지 마세요.정 복잡하면 어머님께 말씀 드려서
돈을 한 2만원 정도 더 받아 오세요
제가 점심은 같이 먹을 수 있고
여자 단원 속옷도 나가서 사온 적도 많구요.......
1회용 세면 도구 많습니다........
다만 한 가지 빌릴 수도 있지만 과정이 번거로운 스키복에 해당하는
방수 되는 옷 한벌을 꼭 챙겨 달라는 것이지요
장갑도 5,000원부터 있으니까요............
첫댓글 우리 학교와서 놀란 것은 출장비에 유난히 민감하다는 것입니다...........저도 출장이나 시간 외 근무를 많이 하지만 될 수 있는대로 안달려고 하고 어쩔 수 없이 달아도 대개는 외출이나 조퇴와 같은 개인적인 일이라고 해서 출장비를 잘 안받고 싶은 사람이지만 가끔은 서운 할 때가 있습니다..........처음에 놀란 것은 답사문제입니다. 제가 늘 5, 6학년에 청소년 단체를 하다보니 1년에 최소한 4차례 이상은 답사를 갑니다.(수학여행, 극기훈련, 여름 겨울 캠프) 이것은 하기 싫다고 안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꼭 하도록 되어 있는 것인데 그것에 대한 출장이 우리 학교는 늘 건 당 2명만입니다..
그러다보니 늘 2명 외에는 나머지는 개인 사정으로 조퇴(가사 정리) 같은 것을 달고 갈 수 밖에 없습니다............출장비라야 하루에 만원 나오는 것인데 공적인 사유로 가는 선생님들을 왜 출장을 못 달게 하실까? 늘 고민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 만원 받은 대장은 나머지 대장 밥 사주는 전통이 생겼고.단돈 만원 받고 오만원 이상 날아가는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저도 그것까지는 이해를 하지만 이번에 스키 캠프 때에는 단체별로 한명만 출장을 낼 수 있게 해 주신다고 하십니다. 출장비가 없디고 하시면서.....말입니다............
대장들 모두 돈 만원은 안받아도 되니 공적인 출장으로 인정해 달라는 의견을 가지고 있구요 다행히도 교감선생님께서 중재를 서 주셔서 어르신을 설득하고 있는 중이랍니다...........한 때는 그것 때문에 맘이 상하신 일부 대장님이 행사 진행을 포기하시고 싶어 하셔서 갈등이 있었습니다. 돈 만원이 문제가 아니라 분명 공적인 학교 업무를 하러 기면서 연가나 조퇴를 달아야 하는가? 하는 서운함입니다..잘 되어서 모든 대장님꼐서 정식 출장을 달고 아동 인솔을 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방학이 되면 연맹 행사 진행에 교사극회(연극 캠프) 진행 등 많은 업무를 보면서 굳이 출장비 미지급을 명시하면서 출장을 다는 이유는 제 고집 때문입니다............난 내 개인의 사적인 업무를 하는 것이 아니라 공적인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는...가장 간단한 예로 출장을 내고 활동하다 다치면 그것은 근무 중 손상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조퇴나 연가를 달고 청소년 단체 활동을 하면 이것은 사적인 이유로 다친 것이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어도 본인 스스로 치료해야 합니다....제가 출장비 미지급이라고 명시하고서라도 출장을 결재 받는 이유입니다.......
우리는 개인적인 이유로 사적인 일을 하는 게 아니라 공적인 업무로 겨울 캠프를 한다는 사실을 명시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교감 선생님께서 나름대로 애써 주신 덕분에 청소년 단체 대장님들 모두 출장을 달고 가실 수 있게 되었구요.............덕분에 맘 상해 하던 대장님들도 많이 좋아지셨구요,,,,,,,,,,(맘 상했다는 게 딱히 뭐 나쁜 일이 있었다기 보다요.........그냥.......스키 캠프 가기 싫다고 볼멘 소리를 좀 했답니다. 정식으로 출장 달고 갈 수 없다면 왜 바쁜 시간 쪼개면서 가야 하는가? 하구요........솔직히 대장들이 놀러 가고 싶어서 스키 캠프 가는 것이 아니거든요.........정 놀고 싶으면 대장님 개인적으로 가서 다른 거 신경 안쓰고 노는 게 백배 편하지요................암튼 일이 잘 해결될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어르신께 서운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한 학교를 책임을 지셔야 하는 입장에서 출장비를 아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구 달랑 70명 가는데 선생님을 7명이나 보내는 것이 조금 과하다 싶으실 수 있습니다.......원래 스키 캠프 지도교사가 아동 15명(또는 20명)에 1분이 배치가 되니까 우리도 그렇게 따지면 70명이니까 4명만 가면 별 문제가 없다는 생각 어쩌면 당연합니다.그래서 단체별로 한분만 출장을 내고 가라고 다른 한분도 개인적으로 따라 가는 것은 뭐라고 않겠다고 하시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