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정극이 아니라서 별반기대를 안하고 갓었던 연극공연에서 너무 큰 웃음과 메시지 그리고 감동을 봐버렸네요^^
경로당 폰팅사건! 정말 대전뿐이 아니라 대학로와 외국에서도 편극만 잘한다면 통할듯한 느낌을 ㅎㅎ
사실 사람사는 곳의 이야기는 문화를 넘어서 특히 노인이라는 어찌보면 대우받고 어찌보면 천시받는
무엇보다 가장 큰 "무관심"과 외로움이라는 무게있는 극을 잘 풀어낸 좋은 시나리오와 극장의 무대와
객석의 비율에서오는 꽉 차는느낌도 참으로 좋더군요^^
"사노라면" "쨍하고 해뜰 날" 등등의 노래들이 히트곡이 된 것은 무었보다 사람이야기가 있다는 것인데
이 "경로당 폰팅사건" 역시 사람냄새를 풍기는 극이라서 더욱 살갑게 느껴지는 이야기인듯 하네요^^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어처구니 없고 어이없는 오해와 시기와 질투 그리고 걱정과 남몰래 감쳐둔
아픔들의 조각들이 모인 것이 삶과 인생이라면 이 "경로당 폰팅사건"은 그 편린들을 잘모아서 이쁜
잔에 담아보여주는 인생의 칵테일이라고 할 수 있겟네요^^ 제가 좋아하는 카시스 프라페 라는 칵테일
처럼 말이죠~ 술은 달지안고 쓰죠~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술이 달다는 말은 누구나 쓰고있죠 ㅎㅎ
그 달달한 술~ 달지 않고 쓰다는 것을 알지만 달다는 말에 공감하는 것과 같은 것처럼 이 "경로당 폰팅사건"
역시 쓰지만 쓰지않은 그리고 이쁜 잔에 담긴 칵테일같은 극으로 오래동안 사랑받을 것 같네요~
안 보신분들은 어서 와서 한잔? 하세요 ㅎㅎ
첫댓글 무명시인이 아니라 지존시인이시내요~ 고맙습니다.... 서로를 위하여 잔을 높이 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