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피나무를 옮겨심기 위하여 권집사님 집에가서 재피나무를 파는 중에
밭에 옛날 담의 견계와 허물어져 가는 닭장을 정리하지 못한 것을 보고
내가 채소를 심지 않은 땅을 보고 밀어 넘어트렸다.
치우고 싶어도 연로한 집사님이 무리인상 싶어서
넘어트리고 바로 철거 작업에 들어 갔다.
그리고 담당에 있는 기와도 마당으로 가지고 와서 잘게 부수어 마당에 깔고
아래채의 돌로 담을 쌓으면 좋을 것 같겠다라는 아내의 의견에 따라 돌로 담을 쌓고 흙을 붙였다.
그리고 밭주위에 있는 큰 돌들을 뽑아다가 마당에 깡고 이 작업을 10시에 시작하여 3시에 그의 마쳤다.
그리고 남은 그 옛날의 담벼락 돌은 내일 수채를 내면서 없애기로 하고 일을 마쳤다.
그리고 권집사님 집에 있던 호박과 권집사님 큰댁에 있는 호박을 가져 오기로 했다.
제법 컷기에 다른 사람 이라면 넘두도 못낼 것이지만 돌 다루는 덴 조금 자신이 있기에
도전을 하여 가져 왔다.
가지고 와서 권집사님 것은 들어 가자면 오른 쪽에 큰집것은 완쪽에 비치했다.
교회의 인물이 확 살아 난다.
여기에서
호박이란 그 예날 디딜방아의 절구질하는 도구통을 말한다.
즉 곡싣을 담아서 찧어 내는 돌에 큰 구멍을 파 만든 것이다.
그리고 재피 나무를 심었다.
들리는 말은 재피나무의 수명이 잛고 잘 죽는다라는데 죽으면 않되지
아래의 사진이 재피나무를 심은 현장이고 재피나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