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가운데 가장 큰 고래상어입니다.
관찰된 바에 따르면 17m 가량되는 몸길이에 몸무게 37톤정도로 추정되는 고래상어도 있었다고 하니
어류 가운데서는 가장 거대하다 할 수 있습니다(아시다시피 고래는 어류가 아니니).
이름이 고래상어라 불은 것에는 고래처럼 크다는 의미도 있겠지만
고래처럼 물을 흡수해서 그 속에 있는 플랑크톤, 작은 새우, 알 등을 여과해서 먹는 것에서 따온 면도 있습니다.
동영상을 보시다시피 거대한 입(어떤 것은 길이 1.5m가 넘는!)을 열어 놓고는 물을 마구마구 빨아들이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나서 여과한 나머지 물은 아가미로 쭉쭉 뱉어버립니다.
하품하는게 아니라 밥먹는 중이에요!
고래 상어는 물이 따뜻한 열대지역 쪽 바다에 서식하며, 성격은 온순한 편입니다.
실제 상어라고 하면 '무섭고', '사람을 잡아먹는' 이미지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사실 대부분의 상어종은 온순합니다.
몇몇 상어가 사람을 공격해서 그렇지만 말이죠.
큰 고래상어의 경우 사람과 비교하면 이 정도?
고래 상어는 주변에 잠수부가 와도 별다른 행동없이 자기 할일만 하는 얌전하고 착한(?) 녀석이랍니다.
고래 상어는 난생어류로 추정되었었는데 몸 속에 알을 부화시키고 있는 고래상어가 발견된게 있어서
일부 상어처럼 난태생이 아닌가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대략 30살은 되어야 "이 녀석 이제 시집갈 때 되었네..."라는 소리를 듣는걸로 봐서
수명은 70년에서 180년 사이가 아닐까 추정한다고 하네요 :)
일본 오키나와, 오사카 아쿠아리움과 미국 아틀란타 조지아 아쿠아리움에 가면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전체 몸길이 10m, 몸무게 4톤, 어마어마한 입! 돌묵상어는 그 크기면에서는 상어 중 가장 무섭다는 백상아리를 능가합니다.
하지만 무시무시해 보일수록 온순한 건지, 이 녀석은 샌드 타이거 상어보다도 더 해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죽하면 '바보 상어'라고 불릴까요.
돌묵상어가 괜히 입을 벌리고 다니는게 아닙니다.
돌묵상어의 주먹이는 플랑크톤, 입을 쩍벌리고 다니며 바닷물을 들이키고 아가미 부분으로 내보내면서 플랑크톤을 걸러먹습니다.
사실 유심히 살펴보면 상어 특유의 톱날이도 없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입이 마치 동굴처럼 뻥~ 뚫려있죠.
기록으로 보면 고래 상어에 뒤를 이어 세계 2번째로 큰 어류이며 관측된 가장 큰 돌묵상어는 12.27m로 19톤에 달했다고.
돌묵상어는 그 개체수가 너무 적어 멸종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판매 규제 대상종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참조 : 이상한 생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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