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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4차 확운위 추가 전달 사항 및 논의 사항입니다. >
어제 열린 확운위에서는 고혁준 사범대회장님이 오셔서 10월 28일 상경투쟁에 관련한
여러 말씀을 대략 50분에 걸쳐 말씀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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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0월 28일 상경투쟁
현재 교과부 홈페이지에 3개의 법안이 입법예고 된 상태입니다.
① 미래형 교육과정
② 교직단기양성 특별과정
③ 기간제 교사 시간제로 임용 및 시급으로 급료 지급
세 개의 법안 모두 교육계에 큰 파장을 미칠 것입니다.
미래형 교육과정은 윤리교육과에서 홍보가 되고 있어서 대략적인
내용은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일단, 사회와 윤리가 하나의 교과가 되며
-지속적으로 가르침을 받고 심신의 안정을 도모해 줄
음악, 미술, 체육이 예술이라는 과목 하나로 통합되게 돼요.
-또한 학생들은 국영수에 치우쳐 수업을 받게 될 겁니다.
즉, 학생의 전인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없게 되지요.
-그 뿐만 아니라 교장에게 20% 교원 임용권을 줍니다.
이것은 ② 교직단기양성 특별과정 과 함께 작용하여
큰 여파를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계속해서 볼까요.
지금 사범대 학생들이 진정으로 분노해야 할 것은
교직단기양성 특별과정법 입안입니다.
지금 현재 가사도우미 아주머니들이 어떻게 배치되는지 아세요?
가정에서 10년 이상 가사일을 해오신 분들이
4주의 교육 기간을 거쳐 가사도우미가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물며, 백년을 내다보고 시행해야 한다는 교육 현장에
나가게 되는 교직 단기양성 특별과정의 교육 기간이 4주에 불과해서야. 이건 말도 안됩니다.
사범대를 나오지 않아도, 교직을 이수하지 않아도,
교육대학원에 진학하지 않아도
해당 교과의 '지식'만 있으면(박사과정 수료)
4주의 교육과정을 거쳐 교사 자격증을 준다는 말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대학 입학 전부터 대학 재학 기간 4년 동안
교직에 대해 직, 간적접으로 부딪히며 계속해서
바람직한 교사상을 정립해 나가게 됩니다.
이렇게 하고 임용되어도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 많이 힘들어 하게
되구요. 교육이, 그것도 공교육이, 지식만 가지고
이루어 지는 일입니까?
아는 것과 가르치는 게 다르다는 건, 다들 알고 계시겠지요.
그럼 교육의 생존권 문제에 이어
사범대생들의 생존권 문제에 대해 볼까요.
현재 사범대생 적체현상은 매우 심각합니다.
해마다 임용 TO는 줄고, 응시생들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갈수록 저하되는 출산률에 임용 TO를 계속해서 줄일
방침이라는 교과부입니다.
지금도 20,30:1의 경쟁률에 육박하는 임용고사인데,
교직 진출의 길을 더 늘리겠다는 말입니다.
-이 와중에 교장에게 20%의 교사 임용권이 주어진다면,
교장이 임의로 20%의 교사를 선발할 수 있다면,
장차 우린 어떻게 될까요?
-1:3.7 . 지금도 임용고사에 사범대 1명이 응시하면 비사범대 생들은 3.7명이 응시합니다. 이것이 앞으로 더 늘어난단 겁니다.
대체 사범대는 왜 존재하는 것일까요?
계속 존재할 수 있을까요?
하는 의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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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전국 사범대생들의 연합 상경 투쟁이 있을 예정입니다.
10월 28일 수요일이구요.
이 날은 사범대 수업을 모두 뺄 수 있게 할 겁니다.
(사범대 행정실 차원의 협조)
오전 10시에 출발하여 6시 이전에 공주 도착입니다.
지금 참가비용이 얼마가 될 지 잘 모르나 아마 1만원에서 1만5천원 선이 될 것이며, 123학년 학부생 전원 참가로 하여 가지 않는 사람은 참가비의 2배의 벌금을 내게 하기로 사범대 학생회 회장들끼리 의견 합치를 하였습니다.
교대와 사범대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조직적 대응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며, 그 대응의 결과는 지금 여러분들이
느끼고 계시는 교대와 사대의 차이, 2:1과 20:1의 차이입니다.
사범대도 이제 조직적으로 발벗고 나서
우리의 권리를 주장하고, 잘못된 것은 고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누군가하겠지, 가 아니라 내가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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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인원 및 불참인원 받겠습니다.
과대님은 인원 조사 해주시고, 그 결과를 내일(22. 목) 저녁 7시까지
저에게 꼭 알려주세요. 협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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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궁금한 사항은 댓글이나 연락주세요!
2. 사범대학 비상대책위원회 (이하 비대위) 인원 모집
이제 사범대도 교대협처럼 조직적으로 대응하여 우리의 목소리를 내고자 합니다. 또한 거기에서 머물지 않고 '교직의 전문성'을
함양하고 기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입니다.
이에 학과별로 비대위 인원을 모집하게 됩니다.
기획국/연대사업국/홍보국 으로 나뉘게 돼요.
관심 있으신 분은 댓글이나 연락 부탁드리구요,
이것은 내일(목) 오전까지로 하겠습니다.
(필수는 아니예요. 혹여 오해하실까 봐.)
3. 가고시마 교류 논의
- 공주대 교육학과 가고시마 대학 방문단 학부생 모집
*기간: 12월 16일 ~ 20일 (수요일~ 일요일) 4박 5일
*비용: 약 40~50만원 (엔화 변동에 따라 더 상승할 수도 있음)
→ 항공료와 일본에서 개인 생활비 자비 부담 기타 체제비
→ 일본에서의 생활은 홈스테이로 해결
(약 20만원의 절감효과 및 문화 이해에 다소의 도움이 될 것임)
※ 지난 번 신청했던 교류는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사업이었고
신청서를 제출하였으나 아쉽게도 탈락되었습니다.
이에 학과 차원으로라도 교류를 하고자하며
희망자 받도록 할게요 ^0^ (과대님들께 알림: 기한은 26일까지로 하겠습니다)
(1,2,3학년 모두 신청해주시고, 만일 인원이 초과되면
고학년 순으로 선발하도록 합니다. )
※ 탈락된 학과 국제 학술 교류 활동 지원 사업 안내 _ 링크
http://www.kongju.ac.kr/lounge/view.jsp?board=student_news&page=0&keyfield=title&keyword=교류&idx=19779
(혹시 궁금하실까봐 곰나루 광장에서 찾아서 링크 걸어 드려요~)
4. 지속적인 체온 측정 요망
가고시마 교류 후 일본으로 돌아간 학생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감염 경로가 어떻게 된 건지 확인할 수 없는 바, 학부생들의 지속적인 건강 관리 및 체크가 요구됩니다. 잊지말고 과사에서 체온 측정을 하여 주세요 ^-^
(과대, 부과대님들은 학년 학생들에게 꼭 전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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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된 파일은 서울경기 사범대 연합에서 제작한 유인물입니다. 교직단기양성 특별과정에 대한 설명 및 입장을 보실 수 있으니
참고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