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9호선 개통일이었지요.
일과 마치고, 신논현-여의도 구간을 둘러보았습니다.
9호선의 특징이죠. 출입구 위에 붙은 열차도착안내 LED 전광판입니다.

퇴근 시간 신논현역 게이트 모습입니다.
게이트수 부족으로 인하여, 개표를 하는데도 줄을 서야 하는 상황입니다.
(아래는 일시적인 현상이었고, 약 15분 후에 다시 가보니, 이런 현상이 없어졌습니다)

신논현역과 교보문고와의 연결통로

신논현역은 1섬 1상대식으로, 하행(김포공항방면)이 1섬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신논현역의 1섬 1상대식 구조는 출고선과 연결된 역에서 볼 수 있는 형태로
- 수서기지와 연결된 수서역,
- 천왕기지와 연결된 광명4거리역,
- 응암-새절간 유치선과 연결된 새절역
과 같은 개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본선+반복선과 연결된 신논현역
참고글: http://cafe.daum.net/kicha/2w48/120 지하철 승강장의 종류
현재 신논현역 하행에서는 내선을 급행, 외선을 완행이 고정적으로 쓰고 있습니다.

신논현역 역명판
벽에 스티커처럼 붙은 형태입니다 (물론 진짜 스티커는 아니고, 재질은 좀더 두꺼운 소재입니다)
소재가 다르다보니, 벽과 역명판의 색이 미세하게 다릅니다.

642번 내부 모습.
평소 퇴근 시간 가축수송이라던 642번 안에 썰렁하군요. (탑승구간 동작역~>흑석역)

부역명을 갖고 있는 흑석역의 역명 폴사인입니다.

흑석역 내부의 정원. 외부 투광이 가능합니다.

노량진역 승강장의 소프트환승 안내

여의도역 환승게이트 상부 안내판
환승게이트는 소위 바로타 구조로, 승강장과 동일층에 있습니다.
요금이 추가되지 않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환승횟수도 차감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환승게이트로 나갔다가, 그대로 그 환승게이트로 되돌아 들어와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여의도역 환승게이트

여의도역 상행 승강장 부착 시각표
1:1 완급결합이 아니므로, 완행을 탔을때 어떤 역에서 급행을 갈아탈 수 있는지를 알려줘야 하는데
그게 없어서 아쉽습니다.

맨 앞에서 운전실 안쪽을 들여다본 모습
9호선은 아직까지 운전실 창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동작역 환승통로
일단 승강장에서 한층 올라온 후
아래 보이는 환승통로로 서쪽으로 이동후 (무빙워크)
저 앞에 보이는 ES로 올라가면 (긴 편임)
동작역 대합실 (승강장 한층 아래)가 나옵니다.

저 앞에 보이는 곳이 서울메트로 paid area이고, 제가 서있는 곳이 9호선 paid area입니다.
저 앞에 보이는 곳이 4호선 동작역 승강장 한 층 아래입니다.
앞에 보이는 게이트는 동작역 환승게이트입니다.

특이하게 공항철도 이용승객은 반드시 태그를 하라고 합니다.
어쩌면 여기서 정산이 되는지도 모르겠군요. (실험 안해봐서 모르겠음)

9호선 승강장에 붙어있는 개통안내 포스터입니다.
노량진역 소프트환승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고속터미널역의 7호선 방면 환승게이트
사실 7호선 paid area와 3호선 paid area가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3호선, 7호선 환승게이트가 따로 있긴 하지만, 사실상 구별없이 이용가능합니다.
맨 오른쪽에 있는 요금이 추가되지 않습니다. 안내판도 눈여겨볼만 합니다.

위에 7호선 환승게이트 통과후, 3호선 대합실(승강장 한 층 위)을 피해서, 서쪽에 별도로 설치된
7호선 방면 환승통로 (무빙워크 설치)

3호선 승강장에서 본 서울메트로 고속터미널역 종합안내도, 9호선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저번 시승식때는, 9호선 역 승강장의 종합안내도가 딱 9호선만 나와 있어서 불편했는데
이번에 보니, 타 호선까지 같이 나온 안내도로 교체된 것 같았습니다.

*혼잡도
신논현역에서 1932에 출발하는 하행 급행을 탔는데, 혼잡도가 상당한 수준이었습니다.
신논현 출발시에도 사람이 많았고, 고속터미널에 가자 사람이 더 탔습니다.
2호선 강남 구간의 출근 시간 수준은 아니었고, 분당선 출근 시간 (복정, 수서 부근) 정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반면 완행열차는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사람들이 급행열차로 몰려가는 경향이 확실히 있더군요.
1:1 완급결합이 아니라서, 완행이 급행에 승객을 모아다주는 역할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일단 급행을 기다렸다가 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여의도에서 신논현으로 돌아올때 탄 상행 열차는, 탑승 시간이 늦기도 했지만, 매우 한산했습니다.
9호선 노선 자체가 도심-외곽 연결선이라서, 시간대에 따라 방향별 편차가 매우 큰 것 같습니다.
아울러 사람들이 9호선도 대형전동차(폭 3.12m)임에도 불구하고,
중형전동차로 오해하는 모습을 일부 볼 수 있었습니다.
갱웨이가 넓고 개방형으로 되어 있다보니, 착시현상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일단 9호선측에서도 계속 혼잡도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을테니
6개월쯤 지나면 무슨 조치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증결을 하든지, 증편을 하든지 하겠지요. (증결과 증편이란? http://cafe.daum.net/kicha/ANo/18988 )
비용을 절약하고 싶으면, 그냥 현 상황을 유지할 수도 있겠구요.
일단 가장 간단히 할 수 있는 것은 급행열차에 한해 6량으로 증결하는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
원래 완급결합 구조에서는 승객들이 급행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래글 참고
http://cafe.daum.net/_c21_/cafe_nsread?grpid=3LY&mgrpid=&fldid=ANj&contentval=001MH001MMzzzzzzzzzzzzzzzzzzzz&datanum=5230&page=14&query=???寃고?&item=subject&jobcode=1&dataidlist=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