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소개합니다 |
전북 연합회*이승민 회장 | |||
|
1.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성장반’, ‘제자반’, ‘사역반’ 이렇게 단계별로 훈련하게 되고 보통3~4년 정도 걸립니다. 교육내용이나 방식은 각기 단계에 따라 다릅니다. 말씀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자녀로써의 토대가 될만한 기초신학, 제자로서의 삶, 지도자로서의 리더쉽 등등의 내용을 배우고 있습니다. 3년째 접어들어 사역반을 하고 있는데 난이도가 있는 편이라 약간 어렵네요~ ^^ 지금은 현재 대학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신대 신학대학원에 들어가려고 준비 중인데 일도 하고 공부도 하려니 시험공부 준비하기가 너무 어렵네요. 그래서 더 바쁘기도 하구요.
2.일 얘기 듣고 싶어요
누군가를 가르치기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 때부터였습니다. 고등학교 때 체육관에서 아이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쳤고, 군대에 갔다 와서는 건축을 전공한 지라 학생들을 상대로 캐드, 인테리어 등 건축과 관련된 것들을 가르쳤습니다. 지금 현재는 여학교에서 특기적성 체육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로 이런 일들을 해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학교다 보니 남자아이들처럼 거칠지는 않지만 잘 까부는 편입니다. 아이들의 행동들도 비슷비슷 하구요.
최근에는 수업 마지막 단계에 달해서 호신술을 가르치고 있는데 아이들이 재미있어 합니다. 특목고에 간다는 중3 아이를 가르치다가 사고로 이를 부러eM린 적도 있구요, 학교가 기독교 학교라 간혹 아이들에서 '글 없는 책'을 가지고 구원의 이야기를 해보기도 했습니다. 보통 일주일에 4번 정도 수업을 하고 평소에는 프로그램이나 전자문서 등을 다루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운동에서 ‘도’ 자가 많이 들어가는데 그건 운동에서 예의를 가장 중요시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운동을 배우며 ‘예’를 익히고 좀 더 활달하게 변해 가는 걸 보면서 보람을 느낍니다. 3.기독교 신앙을 가지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어릴 때부터 왔다 갔다를 많이 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물건을 잊어버리면 예수님께 기도했다가 못 찾으면 부처님께 기도하고 그런 식으로 믿었었지요. 집안은 불교집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믿고 안 믿고에 대해 크게 터치 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였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본격적으로 절을 다녔습니다. 특히 고3때 연화학생회 생활을 열심히 했지요. 그러다 군대를 가고 종교를 선택해야 하는데 이상하게도 개신교를 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개신교를 택하게 됐고 죽을때까지 종교를 바꾸지 말자는 다짐을 했습니다. 군대에서 한달정도 있다가 세례를 받았습니다. 군에서는 주일마다 예배를 드리는데 졸지도 않고 재미있게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당시에는 그럴 수 있었던 것이 참 복이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제대 후, 사회적 배경 때문에 다시 여건이 안 되어서 교회를 못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학원에서 아이들에게 캐드를 가르칠 때 지금의 조영 부회장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조영부회장님은 제가 다니는 학원에서 그래픽을 가르치고 계셨거든요. 그래서 조영부회장님의 전도로 신풍교회를 다니게 되었고 제 신앙이 한번 더 변화하는 과정이 되었습니다. 교회행사에 다 참여하고 말씀을 들으면서 제대로 믿기 시작했지요. 그러다 여러 정황들로 인해 교회에서 살게 되었고 지금도 살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목사님께 1대1 신앙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하나님의 집이 내 집이 되어버렸지요. 어쩌면 교회에서 살면서 왔다 갔다 한 것 때문에 내 신앙을 더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4.연합회 활동은 언제부터 하시게 되었나요?
신풍교회에 와서 조영부회장님의 오빠를 만났는데, 저한테는 형이지요. 그 형이 기청에 있는 예수축제에 같이 가보자고 제안 하셨고 그때 당시 ‘수원 영생고등학교’에서 축제를 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으로부터 5년 전인 것 같네요. 그때는 제대로 믿게 된지 얼마 안 된 기간이었고 이런 저런 행사에 많이 참여를 안 해봐서 견문이 짧은 편이었습니다. 그때 축제에 와서 많은 경험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때당시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서 했던 일에 대해 이야기 해주신 목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많은 은혜를 받았고 조별 퍼포먼스 또한 인상 깊고 재밌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 계속 기청축제에 참여 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연합회 활동을 함께 하게 된 것은 올해 회장을 맡으면서 입니다. 작년에는 재건준비를 도왔지요. 전에는 낯가림이 심했는데 이제는 전화통화 할 때나 메신저를 통한 대화는 잘 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을 만나고 기청 연합회를 만나면서 제게 이런 변화가 생긴 것 같습니다. 5.전북연합회 회장을 해 오시면서 경험하시고 느끼신 것들이 있다면요?
현재는 지역적으로 많이 어려운 상태 입니다. 처음에 할 때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욕심도 많았는데, 실제 활동을 하다보니 서로 각기 다른 교회들이 모인다는 것이 어렵고 각자의 맡은 일들이 많고 바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실제로 지교회 내에서도 청년회 활동이 없어나 거의 미비한 경우도 많구요. 또한 현재 청년들이 너무 어린 것 같다는 느낌도 받습니다. 이러한 전북기청을 위해 기도도 많이 하고 있지만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나의 부족한 리더쉽이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한 이러한 일들이 나를 돌아보게 하는 계기점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청년들을 적극적으로 이끌어줄 리더자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리더교육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지교회 청년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연합회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는 지도자들이 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리더그룹을 만들어 교육을 시키거나 후발주자를 양성하는 등의 활동이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부분이 노회차원에서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어른들의 행사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를 멀리 보았을 때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저희 교회에서도 리더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회장단들이 모여서 교육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젊은 사람이면 누구나 다 참여할 수 있는 모임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리더’라는 것이 가정에서의 리더가 될 수 도 있고 직장에서의 리더가 될 수도 있고 기준범위는 자기의 위치에서 리더입니다. ‘청년리더의 조건’ 이라는 책에서 성경적으로 리더자가 가져야 될 자세나 마음이 나와 있습니다. 이러한 책들을 읽고 일상생활에 적용해보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들이 좋고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6.회장님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뭐라고 할 수 있을까요? ‘죄인중의 괴수요, 복음의 빚진자다!’ 라고 말하고 싶네요. 예전에는 예수를 믿는 사람을 핍박하는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어릴 때는 동생이 교회 다니면 못 다니게 괴롭히기도 하고, 대학교 때는 기독교에 대한 비판을 많이 하고 논쟁을 하기도 했지요. 사도바울처럼 핍박자와 같았는데 하나님의 값없는 사랑으로 변화되었기 때문에 복음의 빚을 값기 위해서 삶을 계획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7.기청이 앞으로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으시다면요? 'jesus revolution?' 이라고 해야 할까요~ 시대적 영적흐름에 발 맞춰 다시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잘 하고 있습니다. 국제협력에 있어서도 시대흐름에 앞서 나가고 있는 것 같구요 기청이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기보다는 기청의 일에 내가 발맞춰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8.앞으로의 기청활동에 대해 품은 계획이나 개인적인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우찌마라 겐조 라는 일본의 유명한 신학자가 있습니다. 일본이 패망하고 나서 그는 6평짜리 방에서 청년들을 불러다가 성경을 공부 하고 나라가 바로서기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그곳에서 일본의 지도자들이 많이 배출 되었습니다. 바로 그와 같은 제대로 된 애국자가 있었기에 오늘날의 일본이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의인한명으로 인해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듯이 하나님의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청년이 깨어서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땅을 짊어지고 나갈 영적지도자를 키우는 게 저의 꿈입니다. 한사람의 지도자가 말씀을 통해 또 다른 지도자를 키우는 것을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의 선교를 꿈꾸고 있구요. 국내선교활동과 해외선교활동을 함께 병행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해 보기도 합니다. 마침 제 주변에 한국에서 캐나다로 유학을 간 청년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첫 질문이 “태권도할 줄 알아?”라는 질문이었다고 합니다. 그 청년의 말대로라면 해외 선교할 때 태권도로 친해진 다음 말씀을 전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계획하시고 계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으며 믿으며 실천하며 살고 싶습니다.
| |||
기청전국연합회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