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의 묵민민서의 첫장은 임지에 간다는 뜻입니다. 먼저 1장 부임에는 재배,치장,사조,계행,상관,이사 등 총 6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궝명개좌하고 내리관사니라.' '이튿날 새벽에 자리를 펴고 정사에 입한다'는 뜻으로 정약용은 나라의 일을 보는데,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고, 정사에 전념하고자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글을 보면서 현재 제 상황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먼저 현재 코로나19로 인하여 사이버강의로 수업을 대체하고 있는 상황에서 집중이 안된다라는 이유로 과제를 미루는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고, 정약용의 굳은 의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감탄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글 "시일에 발령이 수건사하여 여민약속하되 수어외문지설에 특현일고라.' 의미를 살펴보면 '이날 명을 내려 백성들과 약속을 하고 바깥문에 설주에 특별히 북 하나를 달아 놓아라.'입니다. 이 말은 백석(주민)들과의 신뢰를 지키라 하는 뜻입니다. 이 글귀를 보면 다산 정약용이 얼마나 백성들과의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지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산 정약용은 백성들의 편안을 위하여, 백성들의 부당함과 억울함을 해소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만큼 다산은 지식 뿐만 아니라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도 크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관사유기니 기지불신이면 민내완령이니 기불가불야니라' 해석하자면 이 또한 백성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백성들과의 약속을 소홀히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이 또한 다산이 백성을 어떤식으로 생각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 다음 글 '궐명일에 소노리하여 영모화공하여 작복현사경도하여 게지벽상하라.'의 뜻은 본경4경도는 지역의 백성들을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보인다는 뜻입니다. 이 또한 다산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다산이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을 1~2번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여러번 말하여 그 뜻을 굳게 새김과 동시에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듯한 모습을 본 것 같습니다. 다산은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는 동시에 백성들을 위해 공부하는 자세가 너무나 놀라웠고 또한 인상 깊었습니다. 다음 글 '인문은 불가만멸이요, 화압은 불가초솔이니라' 이는 자신의 하고 있는 일에 대하여 계속해서 집중하여 주의하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저에게 아무리 쉬운 일이라도 쉽게 여기지 말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라는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마지막 글 '시일에 각목인기과하여 반우제향이니라.' 이 뜻은 도장을 찍은 인장을 몇 개 만들어 향회소에 나누어 줘라라는 뜻으로 백성들의 알권리를 주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의 대해서는 정확한 뜻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다산 정약용의 묵민민서를 통하여 다산이 백성을 어떤식으로 생각 하는지, 어떤 마음으로 대하는지에 대하여 알 수 있었습니다. 이를 보면서 당시대 최고의 지식인인 정약용이 단지 지식에만 힘을 쓴 것이 아니라, 백성을 살피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약간의 의문이 있다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여생동안 어떻게 많은 지식과 백성의 대한 관심을 가졌는지 궁금합니다.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목민 심서> 어떤 판본을 읽었는지 궁금하군요. 내가 추천한 교재는 다산연구회에서 편역한 창비출판사의 <정선 목민심서>입니다. 1주차 과제는 부임 6조항과 2주차 과제 율기 6조항을 요약정리하고 그에대한 본인의 의견을 피력하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