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1일 화요일 묵상
<19:8> 「바울이 회당에 들어가 석 달 동안 담대히 하나님 나라에 관하여 강론하며 권면하되」
<19:9> 「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굳어 순종하지 않고 무리 앞에서 이 도를 비방하거늘 바울이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강론하니라」
<19:10> 「두 해 동안 이같이 하니 아시아에 사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듣더라」
<19:11>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시니」
<19:12>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
<19:13> 「이에 돌아다니며 마술하는 어떤 유대인들이 시험삼아 악귀 들린 자들에게 주 예수의 이름을 불러 말하되 내가 바울이 전파하는 예수를 의지하여 너희에게 명하노라 하더라」
<19:14> 「유대의 한 제사장 스게와의 일곱 아들도 이 일을 행하더니」
<19:15> 「악귀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 하며」
<19:16> 「악귀 들린 사람이 그들에게 뛰어올라 눌러 이기니 그들이 상하여 벗은 몸으로 그 집에서 도망하는지라」
<19:17> 「에베소에 사는 유대인과 헬라인들이 다 이 일을 알고 두려워하며 주 예수의 이름을 높이고」
<19:18> 「믿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복하여 행한 일을 알리며」
<19:19> 「또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이 그 책을 모아 가지고 와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사르니 그 책 값을 계산한즉 은 오만이나 되더라」
<19:20>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
(본문 해석)
6월 11일 화요일 사도행전 19:8~20
8~10절
8절 바울의 본격적인 에베소 사역 역시 회당에서부터 시작한다. 회당에서 하나님 나라를 석당 동안 강론하며 권면하였다. 여기서 권면하다는, 말씀을 받아들이라고 강하게 도전한 것을 의미한다.
9절 회당 유대인들 중 일부가 마음을 굳게 하며 바울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 무리 앞에서 공개적으로 바울과 그가 전한 도를 비방한다. 바울이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두란노에서 두 해 동안 가르친다. 서원은 강연장을 뜻한다.
10절 2년 동안 두란노 서원에서 강론하였고 그 결과 아시아에 사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들었다.
11~12절
11절 하나님께서 바울을 통해 기적을 초자연적인 이적을 행하셨다.
12절 바울의 몸에 있던 손수건과 앞치마를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병이 낫고 귀신도 나가는 일이 있었다.
13~16절
13절 그들은 바울을 흉내 내어 귀신 들린 자에게 ‘내가 바울이 전파하는 예수를 의지하여 너희에게 명하노라’고 하였다. 즉 예수의 이름을 들먹이며 주술을 시도한 것이다. 에베소의 마법사들에게는 일종의 새로운 마법 기술로 알려져 너도나도 예수 이름으로 축귀를 시도하려 애썼다.
14절 유대 제사장 스게와의 일곱 아들도 이 일에 동참했다.
15절 스게와의 아들들이 한 귀신 들린 자의 집에 찾아가 그를 향해 바울과 예수의 이름으로 명했지만, 귀신으로부터 ‘내가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는 충격적인 반응을 듣는다.
16절 그리고 귀신 들린 사람이 그들에게 뛰어올라 눌러 이기니 그들이 상하여 벗은 몸으로 도망쳤다. 여기서 누르다, 이기다는, 주권자로서 다스리는 의미이다. 즉 이것은 귀신이 그들에게 주권을 행사하여 저항할 수 없는 힘으로 찍어 눌렀던 것이다. 그 결과 그들은 바닥에 깔려 상처를 입고 벌거벗은 채로 겨우 도망쳐 나올 수밖에 없었다.
17~20절
17절 이 사건은 에베소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바울의 능력을 특출한 마술로 치부 해온 유대인들과 헬라인들이 두려움에 잠긴다. 그리고 이들이 예수 이름의 능력을 실감하고 그 이름을 높인다.
18절 많은 사람이 그 이름을 믿고 바울 앞에 나와 고백하며 또 자신들이 행한 일을 자백한다. 여기서 행한 일은 마법과 관련된 주술 행위를 암시한다. 예수의 이름을 마술에 사용한 것을 포함해 그동안 자신들의 모든 행위를 포함한다.
19절 그동안 마술에 의지해 살아왔던 자신들의 삶의 무익함을 깨닫고, 마술을 행하던 사람들이 소장 해온 마술책을 모두 가지고 나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불사른다. 마술사가 마술책을 불사른다는 것은 생계 수단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 자신들의 마술 행위가 얼마나 헛되고 위험한 일인지를 깨달은 것이다. 그들은 삶의 방향을 완전히 돌이켰다. 당시 책은 고가여서 부자나 소장할 수 있었다. 불에 탄 책값을 은 오만 이었다.
20절 주의 말씀은 힘이 있어 흥왕하고 세력을 얻는다. 힘이 있다는 말은, 마법의 능력과 대조해 말씀의 능력을 강조하며, 세력을 얻으니라는, 주의 말씀이 마법을 눌렀다는 것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