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 공동체 노력으로 이렇게 성대한 세례식을 거행하니 기쁩니다."
7일 대전교구 괴정동본당(주임 임기선 신부) 세례식을 집전한 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본당 공동체에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본당 설립 30주년을 맞아 2005년 9월부터 본당 쇄신과 지역 복음화를 위해 노력해온 괴정동본당은 지난해 가을 '새 가족 찾기 운동'(평화신문 2006년 10월 22일자 892호 참조)으로 봉헌한 예비신자 교리를 마치고 이날 세례식을 거행했다.
당시 거리 선교를 통해 입교 신청을 받은 예비신자는 무려 700여명으로, 본당 역사상 최다수를 기록했다. 그 중 교리반에 등록한 인원은 280여 명으로 이번에 183명이 세례를 받았다. 지금까지 첫 영성체를 한 어린이와 유아세례, 올 6월에 있을 추가 영세자 수를 합하면 300명이 넘는다.
본당은 예비신자들을 3~6명씩 나눠 교리반을 구성, 2명의 평신도 교리 교사를 배정해 '나눔의 교리'를 통해 쉽고 재밌는 교리교육을 하는가 하면, 반 모임에도 초대했다. 예비신자 중 루카복음 완필자도 45명이 나왔다.
본당은 이날 영세한 '새 식구'들과 22일 해미성지로 떠나 함께 걸으며 그동안 키워온 애정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임기선 주임신부는 "'새 가족 찾기 운동'이 하느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결실이 돼 기쁘다"면서 "새 영세자들뿐만 아니라 본당 공동체 가족 모두가 의미 있는 부활을 체험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괴정동본당은 '새 가족 찾기 운동'으로 지난해 대전교구 모범본당으로 선정됐으며, 이번 부활절에는 '잃은 양 찾기 운동'으로 쉬는신자 85명을 성당으로 인도했다.
정완영 명예기자 0espresso@pbc.co.kr
평화신문 기자 pb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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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임기선 요셉신부님 축하또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