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 용지계획 경제유발효과 적어 전면 재 검토
- 산업용지 확대 개발계획 변경안 이달 중 마련
강릉과학산업단지 조성 사업 기간이 올 연말에서 내년 말로 1년 연장된다.
17일 강릉시에 따르면 대전동, 사천면 일원에 1,324억5,600만원을 들여 51만평 규모로 조성 중인 강릉과학산업단지의 산업용지와 지원용지 이용 계획을 재조정해 기업 유치를 원활히 하고 고용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 계획 변경을 추진 중이다.
강릉과학산업단지는 녹지, 공공시설용지 등을 제외한 실제 분양면적이 28만8,000평이며 이 가운데 마트, 숙박시설, 체험단지 등 지원용지가 11만2,700평(40%), 산업용지가 17만4,700평(60%)을 차지하고 있다. 강릉시는 그러나 기존 계획으로는 단지 활성화는 물론 고용과 부가가치 창출, 미래 경제 유발 효과가 미흡하다고 판단, 기존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 특히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할 산업용지 비율이 적다고 판단, 산업 용지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이에 따른 재원 조달 방안도 검토 중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과학산업단지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존 단지 기능을 전면 재검토하고 투자 전략도 새로 수립하고 있다”며 “이달 중 개발계획변경안을 마련, 관련 부서간 협의 절차를 거쳐 승인권자인 강원도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참조 : 강원일보 고달순 기자님(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