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품된 수박들
크기만 해서는 안된다
달기만 해서도 안된다
크고 달고 잘생겨야 한다
1등에는 상금이 걸려있다 자그마치2백만원
누가누가 더 잘키웠나...
반 쩍~ 갈라놓고 적당히 익었나 본다
너무 익어 지나치게 붉은 것은 '피수박'이다
피수박은 상품가치가 없다
안개가 서린 듯 분홍빛이 나는게 가장 잘 익은 것
속이 텅 비면 박수박으로 알아주지 않는다
당도 측정기
사람 입으로 보는 건 정확하지 않다
그래서 당도축정기라는 기계가 있다
수박 종류도 가지가지..오늘은 별난 가지가 없다. 노란 수박도 있다
차일아래 혹은 나무 그늘아래에서는 어르신들이 술과 안주에 흥겨웁다
임시로 만들어진 부엌은 트럭
수박축제는 단양군의 축제다. 그래서 면단위로 음식을 해온다
각자 차일을 치고 자기동네 손님들을 대접한다. 어상천면에서는
면민(面民)외에도 외부 손님접대를 도맡는다.
수박으로 만든 음식들
수박으로 갖은 요리를 해서 내 놓는 부녀회원들의 손놀림이 바쁘다
수박 겉껍질 무침
마치 도라지를 무쳐놓은 거 같다. 수박 겉껍질에는
수박 속보다 많은 영양이 함유돼 있어 몸에 아주 좋다고 한다.
수박 겉껍질을 이용한 무침. 그냥 보면 오이 무침 같다
손님상에 내 놓으려 만든 듯한 백김치에도..아마 수박 껍질이 들은 듯 하다.
이 환상적인 작품은..?
바로 수박 화채다
수박 쨈
수박롤? 계란말이 같다
상품들
상품으로 쌓인 비료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추첨권이 주어지며
추첨된 분들에게는 텔레비젼, 선풍기, 비료, 자전거,손수레,휴지, 마늘..
기타 여러가지 상품이 주어진다.
1등=텔레비젼 1대
자전거들
사진에 보이지 않는 자전거가 이보다 두배 더 많이 있다
첫댓글 마을 축제는, 특히 경연을 겸한 행사라면, 막걸리 반주를 겸한 점식 식사가 끝나고 오후 넘어가면 꼭 어느 구석에선가 아예 술판이 차려지고, 또 어느 구석에선가 마을끼리 대판 싸움판이 벌어지곤 해야 제 맛이지요.
ㅎㅎㅎ...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