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할점:
주인장이 만들어주는게 훨씬 맛있어요. 다시 갔을때 여자 알바생이 만들어준건 쏘쏘였습니다.
라떼 투고컵은 유리컵보다 양이 많아서 샷 하나+시럽 추가 안하면 너무 물맛이에요 ㅠㅠ.
ㅡㅡㅡ
오늘 진짜 오랜만에 쌀국수 먹으러 포펑루에 갔다가
(새로 이전한 곳이 데사우... 데사우/플루거빌 주민분들 축하합니다...ㅜㅜ 부럽)
근처에 리뷰가 좋은 카페가 있어서 갔다왔어요.
한양마트에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All Gimmicks Coffee
10609 Metric Blvd, Ste 106
구글 별점 5점 위풍당당
아무리 찾아도 카페 간판이 없어서 파킹장을 뱅글뱅글 돌고 있는데
보다못한 카페 주인장 청년이 튀어나와서 우리 커피집 찾느냐고 저희를 붙잡더군요... 하.... ^_^;;;;;;;;
Fairweather Cider Co라고 되어있는데 안에 들어가면 커피 가게가 구석에 있습니돠...
밖에는 무슨 창고같은데 안에 들어가니 완전 인테리어가 귀염깜직합니다??
알코올 싸이더도 파는것 같은데 대낮이라...
요렇게 작은 코너에 커피숍이 있어요.
커피빈은 직접 볶는지 물어보지는 않았는데
카페안에 특유의 커피탄내? 가 나지 않는걸로 봐서는 아마 안볶지 않나 추측해봅니다.
제가 틀렸음....... ;;; 음...
대신! 특이한게 여기서 쓰는 시럽이 라벤더를 제외하고는 다 인하우스 메이드라고 하더라구요!!!
리뷰보니 타로 라떼랑 펌킨 스파이스 라떼도 맛있대요!!!
남편은 쉐커라또라는 드링크를 시켰는데 진짜 칵테일 만들듯 쉐킷쉐킷해서
에스프레소에 피칸 캬라멜 시럽 섞어주고요
전 이집 주인장이 강추한다는 인하우스 메이드 오렌지 바닐라 시럽을 추가한 라떼를 시켰습니다.
쉐커라또 맛은 그냥 쏘쏘? 맛이 없는건 아닌데 막 나쁘지는 않은데...
남편 말로는 생긴건 그뤠잇인데 맛은 그냥 평범하다고 했어요.
근데 요집 라떼가 맛있었어요!!!!
(원사이즈 작은 컵에 나왔는데 좀 부드러운 맛이라 아주 진한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은 맛이 좀 약하다...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습니다. 요즘 좀 연하게 커피 먹으려고 해서 샷 추가 옵션은 안물어봐서 모르겠네요)
뭐랄까... 제가 오설록 카페를 좋아해서 한국가면 꼭 한번은 들릴려고 하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제주 영귤 밀크티 맛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주인장 말로는 최고급 바닐라와 생 오렌지를 갈아넣어서 시럽을 직접 만든다는데 향이 정말 좋았어요!
커피가 좀 약하긴 했지만 그래도 위에 폼도 부드럽게 잘 만들어 올렸고 무엇보다 오렌지 향이 상큼하고
바닐라랑 잘 어우러져서 맛있더라구요.
한양마켓 가까이에 있는 Barret's 라는 카페도 나름 인터넷 평점 4.5~4.7 평점이 좋은 곳인데 거기서 마셨던 오렌지 라떼는 완전... -_-;;;;;; 완전 별루였어요.
근데 여기는 맛있었습니다. 가끔 생각나면 오고 싶을 맛이에요.
남편말로는 한양마트 올때 Barret's 안가고 여기 오겠다고...
커피라는게 아무리 맛있어도 딱 몇가지 맛만 먹으면 좀 새로운 맛이 땡길때도 있잖습니까 ㅎㅎㅎ
이집 주인장들이 실험적인걸 좋아한다는데 또 어떤 새로운 맛을 만들까 궁금해서라도 가끔 올것 같아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자만 커피가 찌인~한 맛은 절대로 아닙니다.
딱 적당히 기분좋게 부드러운 라떼 원할때 좋은 맛이에요.
너무 달지도 않아서 너무 기분좋게 잘 마셨습니다 ^_^.
첫댓글 새로운 곳 좋아요. 😊
울 딸이랑 한번 가봐야겠어요.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이런 핫플추천 조아요🥹🫶🏻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근데 수리산부엉이는 특별한가요? 어떻게 생겼을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
오.. 다행이 멀지는 않네요. 감사합니다.
https://goo.gl/maps/vTbUBMV6grK84NZs9
포펑루에서 쌀국수 한그릇 (데사우) 먹고 커피로 입가심 한 다음에 한양마트 가니 딱이더라구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