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4일 맥향 백일장 및 사생대회에 태백 장성초교 학생들이 참가해 자신의 실력을 발휘했다. 태백/전제훈
지난 38년 개교, 올 해로 개교 67주년을 맞은 장성초교(교장 김남균)는 지역 인재 육성을 담당해 온 태백지역 교육의 산실이다. 장성초교는 1940년 남학생 6명 여학생 1명 등 7명이 졸업한 제1회 졸업식을 시작으로 지난해 66회 졸업식까지 총 1만424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장성초교는 현재 12학급 250여명의 학생과 30여명의 교직원들이 △이웃을 사랑하며 예절바른 어린이 △스스로 공부하며 꿈을 키우는 어린이 △깊이 생각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어린이 △몸과 마음이 튼튼한 어린이 육성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학생?학부모?교직원이 모두 참여한 교육공동체를 구성해 가정과 학교의 교육 네크워크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현장 체험학습을 통한 자기학습력 신장’이란 주제로 연간 50권 이상의 책읽기 운동, 사물놀이 단소불기 등 전통문화계승교육을 실시해 호평을 받고 있으며 2000년에는 소년체전 KBS기 교보생명컵 초등학교 전국남자핸드볼 3개 대회를 석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또 봄 철쭉제, 여름 쿨시네마 페스티벌, 가을 태백제, 겨울 눈꽃 축제 등 지역의 빼어난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수립하는 등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및 친환경적 태도함양에도 힘쓰고 있다. 김남균 교장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장성초교 교육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교육공동체를 바탕으로 스스로 공부하며 바르고 슬기로운 어린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백/전제훈 jnews@kado.net 강원도민일보 기사 : 2005-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