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SK의 가드 전일우(27·180㎝)와 전주 KCC의 가드 김상우(26·182㎝)가 29일 맞트레이드됐다. 인천 SK는 김상우의 영입으로 조동현 홍사붕 등 부상에 따른 가드진 부족에 약간의 숨통을 틀 수 있게 됐다. 전주 KCC 역시 전일우를 백업가드로 활용할 예정이다.
▲삼성 용병 스토리로 교체
○…서울 삼성은 외국인선수 안드레 맥컬럼을 아비 스토리(25)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맥컬럼은 불의의 사고를 당한 카를로스 윌리엄스의 대체선수로 뽑혔으나 허벅지 부상에다 국내무대 적응에 실패해 교체하기로 했다고 삼성은 덧붙였다.
197㎝ 102㎏의 거구인 스토리는 지난 9월 미국전지훈련에 잠깐 합류해 기량을 검증받은 선수로 스피드와 개인기가 뛰어나다. 한편 맥컬럼은 스토리의 취업비자가 나올 때까지 출전한다.
▲코리아텐더를 시민구단으로
○…‘푸르미 농구단 여수 연고지 유지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가 29일 오후 여수 YMCA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여수 코리아텐더를 시민구단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활동방향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지역 경쟁력 강화와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농구단의 여수 연고 유지는 필수적”이라고 전제한 뒤 “구단 운영비를 지역사회 힘으로 조성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의 역량을 결집하는 데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천명했다. 위원회는 그 활동방안으로 시민모금활동 광고수주 등을 통해 2003년 1월부터 여수시 산하에 별도의 스포츠법인을 만들어 코리아텐더를 시민구단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