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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 인천 96코스 역방향 제1부
하나아파트 입구-원적산-함봉산둘레길-
장고개공원-가재울사거리-가좌사거리
2024년 8월 28일
1.코스 소개(두루누비)
1)코스개요
- 새 문물을 맞이한 개항지의 역사와 일제강점기와 전쟁의 아픔이 공존하는 굵직한 역사의 흔적을 마주할 수 있는 코스
2)관광포인트
-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공원으로 맥아더장군 동상이 있고 인천항이 한눈에 보이는 '인천자유공원'
- 일제강점기 때 응암산 줄기를 뚫어 축조한 무지개 모양의 돌문 '홍예문'
- 19세기부터 운영되던 시장으로 공갈빵, 닭강정 등 오래된 맛집이 많은 '신포국제시장'
3)여행정보(주의사항)
- 시점 : 인천시 중구 북성동3가 6-9 선린문 앞 자유공원 입구
교통편) 지하철 1호선 인천역에서 하차 후 도보 500m 이동
- 종점 : 인천시 서구 가정동 산21-51 대우하나아파트 버스정류장
교통편)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에서 도보 800m
- 길이 14.4km, 소요시간 5시간, 난도 어려움
-주요경로 : 자유공원입구 3.1Km 송림오거리 4.3Km 가재울사거리 4.7Km 원적산 2.3Km 대우하나아파트 버스정류장
2.한남정맥 원적산과 장고개, 가재울 건지골 풍경
제1부 : 8월이 막바지로 내달리는 28일, 서해랑길 96코스 탐방을 떠난다. 서해랑길 94코스와 95코스 2개 코스를 탐방하고 96코스 시작점인 자유공원 입구 계단, 차이나타운 제3패루 선린문 앞에서 탈진한 것이 2주 전인 8월 14일이었다. 이 아픈 추억을 지닌 선린문 앞 자유공원 입구에서 서해랑길 96코스 정방향 탐방을 출발해야 하는데, 보도여행 안내팀에서 서해랑길 96코스 탐방을 역방향으로 진행한다. 정방향 탐방을 바라는 탐방객은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서해랑길 96코스 종점이며, 97코스 시작점인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 봉오대로 대우하나아파트 버스정류소 옆에는, 서해랑길 96·97코스 안내도와 서인천우체국 우편물 보관함이 설치되어 있다. 서해랑길 96·97코스 안내도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서해랑길 96코스 역방향 탐방을 출발한다.
서해랑길 96코스 정방향 탐방은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에서 출발하여 중구, 동구, 미추홀구, 서구 가좌동, 부평구 산곡동을 거쳐 서구 가정동 하나아파트 입구에서 마치게 된다. 역방향으로 탐방하니 위의 지역을 거꾸로 따라가게 된다. 서구 가정동 봉오대로 하나아파트 입구에서 서해랑길 97코스는 북쪽 천마산 방향으로 이어가고, 서해랑길 96코스 역방향은 봉오대로 횡단보도를 건너 봉오대로 지하차도 위 루원교를 건넌다. 루원교가 무슨 뜻일까? 이 지역은 가정동이다. 가정동(佳亭洞)은 조선 창업의 개국공신(開國功臣) 숙위공(肅魏公) 조반(趙胖)의 별장인 ‘가정(佳亭)’이 있어서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 '가정(佳亭)'이 의미하는 아름다운 정원을 재해석하여 ‘아름다운 누각이 있는 정원’을 뜻하는 ‘루원(樓苑)’이라는 명칭을, 이 지역 대규모 재개발 지역의 지명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다리 이름도 루원교(樓苑橋)라고 붙여졌다.
봉오대로 지하차도 위 루원교를 건너 경인고속도로 위 유리벽 방음 육교를 건넌다. 동쪽을 바라보면 봉오대로의 아나지고개가 가늠된다. 아나지고개는 인천광역시 계양구 효성동과 서구 가정동을 잇는 고개로 한남정맥이 지나며 안하지고개로도 불린다. 한남정맥은 원적산 산줄기를 내려와 아나지고개를 가로질러 천마산으로 이어지는데 현재 아나지고개를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어, 아나지고개에서 천마산으로 오를 수 없다. 결국 한남정맥 종주자들은 서해랑길 96코스와 97코스 탐방길을 따라 한남정맥을 종주한다.
아나지고개에는 여러 이야기들이 전한다. 이 고개는 조선 태조 이성계가 새 도읍지를 물색할 때 부평의 골짜기 갯수를 세었는데, 이 안하지 골짜기가 아흔번째가 되었기에 ‘구십현(九十峴)’이라 불렀다고 전한다. 또 아나지고개가 있는 지형은 기러기가 날아드는 모습이라고 한다. 특히 부평구 청천동 동쪽에서 아나지고개를 바라보면 서구 가정동 앞바다에서 기러기가 날아드는 모습을 한 것처럼 보여서, ‘기러기 안(雁)’자를 쓰고, ‘기러기가 내려앉는다’라는 의미로 ‘안하지(雁下地)라 불렀다고 한다. 그리고 조선시대에 세미(稅米)를 서울로 운반할 때 이 고개를 통과하였는데, 이 고개에 안아지(安阿只)라는 주모가 운영하는 주막이 있었기에 그녀의 이름을 따서 안아지라고 불렀다고도 한다. 아나지고개의 이야기들이 흥미롭다. 역사적 인물, 지형, 현실과 관련된 아나지고개를 가늠하며 천마산으로 이어지는 한남정맥 산줄기를 조망한다.
한신그랜드힐빌리지 아파트 뒤 서달로에서 원적산 등산로 출입구를 통과하여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과 부평구 청천동 사이를 가로지르는 한남정맥(漢南正脈) 원적산 산줄기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간다. 능선의 전망대에서 서북쪽을 조망하면 청라국제도시 고층 빌딩들이 하늘로 치솟아 있다. 청라도는 어디쯤에 있었을까? 저곳에 있던 청라도는 사라지고 그 매립지에 휘황찬란한 도시의 문명이 펼쳐져 있다. 서해랑길 인천 지역을 탐방하며 매립지에 탄생한 문명의 시가지들을 지나왔다. 이들 중 대표 지역은 연수구 송도동의 송도국제도시와 서구 청라동의 청라국제도시라는 생각이 든다. 상전벽해(桑田碧海)가 아니라 벽해상전(碧海桑田)이 되어 바다를 메운 매립지에 문명의 도시가 휘황찬란하게 솟아 있다.
원적산은 천마산 또는 철마산으로 불렸으나 인천시 지명위원회에서 산 이름을 원적산으로 확정했다고 한다. 조선시대 운하를 건설하기 위해 이 산줄기를 팠으나 암석이 많아 실패하자 원통하고 원한이 맺힌 산이라고 해서 이 산을 원적산(怨積山)이란 이름을 붙였다고 하는데, 이후 원적산(元積山)으로 고쳐 쓴 것이라고 한다. 돌무지 두 곳을 지나 우람한 원적정으로 올라갔다. 원적산에는 원적산 정상 북쪽 언덕에 원적정, 원적산 정상에 한남정맥이 지난다고 하여 이름 붙인 한남정 등 두 개의 정자가 세워져 있는데, 원적정은 2층 누각 형태로 웅장하며, 한남정은 아담하고 소박하다. 길손의 생각에는 원적산 정상에 2층 누각 형태의 원적정을 세웠어야 원적산의 의미를 살리고 조망도 훨씬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적산에서 조망하기 가장 좋은 곳은 원적산 정상 남쪽의 전망데크 산봉이다. 전망쉼터와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이곳에서는 원적산 사방을 조망할 수 있다. 북쪽으로 멀리 강화도의 마니산, 가까이 원적산, 천마산과 구중봉, 계양산, 동북쪽 방향으로 멀리 서울의 도봉산과 북한산, 서울 남산, 동남쪽으로 관악산과 소래산, 남쪽으로 함봉산과 문학산 등 인천과 서울 지역의 산봉들이 환하게 조망된다. 서쪽으로 인천 북항과 영종도, 영종대교, 북서쪽의 청라국제도시가 펼쳐진 인천 시가지 풍경은 자연과 도시 문명이 어우러져 아름답게 펼쳐진다. 이곳에서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미추홀구, 연수구, 중구, 동구, 서구, 부평구, 계양구 지역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전망데크산봉에서 남쪽의 철마산이라고도 불리는 함봉산을 바라보여 세일고등학교 방향으로 내려간다.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 가재울사거리에서 부평구 부평동 산곡입구 삼거리를 잇는 원적로(元積路) 도로명은 도로가 관통하는 원적산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고 한다. 전망데크 산봉에서 원적로(元積路)로 내려와 원적로를 건너서 한남정맥 함봉산 능선으로 올라섰다. 능선에서 서해랑길은 한남정맥 함봉산 정상으로 이어가지 않고 함봉산 산허리를 남쪽으로 돌아서 보각사 입구로 내려간다. 서해랑길은 함봉산 정상을 중앙에 두고 한남정맥 산줄기와 헤어져 그 둘레를 돌아 보각사를 거쳐 함봉산 남쪽 능선으로 올라와 한남정맥 산줄기와 재회한다. 서해랑길을 왜 이렇게 이었을까? 한남정맥 산줄기를 따라 함봉산 정상으로 이어가는 산길로 서해랑길을 왜 잇지 않았을까? 현재의 서해랑길은 군부대 담장을 따라 보각사를 거치게 되며, 함봉산 아래의 보각사 앞에서 함봉산 정상을 올려보게 된다. 서해랑길을 이렇게 개척한 것은 보각사 답사와 함봉산 정상 올려보기, 군부대 시설물 관찰 때문일까?
보각사에서 함봉산 능선으로 올라서 함봉산 남쪽 전망 좋은 곳으로 내려간다. 함봉산 정상은 지척이며, 북쪽의 원적산 전망데크봉과 원적산 정상도 가깝다. 이 능선에서는 월미도와 인천항, 영종도 등 인천 중구 지역과 동구 지역이 더 가까이 조망된다. 동남쪽 아래는 군부대가 넓게 자리하고 있어 부평구 산곡동과 서구 가좌동을 잇는 장고개는 고개로서의 기능을 잃었다. 원적산 정상 남쪽의 전망데크봉과 함봉산 정상 남쪽의 전망봉이 인천광역시를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전망지점인 것 같다. 이 전망지점에서 장고개공원까지 서해랑길은 한남정맥 산줄기를 따라 군부대 울타리 옆을 거쳐간다.
장고개는 서구 가좌동에서 부평구 산곡동으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산곡동에는 초지(草地)가 무성한 넓은 벌판에 말을 기르던 말 목장이 있어서 마장뜰 또는 마쟁이들이라 불렸으며, 장끝고개(場末峴)는 이 '마장뜰의 끝'이란 뜻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장고개(場峴)는 장끝고개의 준말이라고 한다. 현재 산곡동 쪽에 군부대가 들어서 장고개는 고개의 기능을 잃었다.(설명안내판 참조) 장고개쉼터를 거쳐 장고개공원 입구에서 서해랑길은 지금까지 동행한 한남정맥과 작별하고 '장고개로'로 내려간다. 장고개로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도화동 도화사거리에서 서구 가좌동 장고개공원 입구 사이를 잇는 도로이다.
이제부터 장고개로를 따라 가좌동 중심부를 지난다. 배수지입구 버스정류소를 지나며, 이번에 영국 런던에서 큰따님이 결혼하여 영국에 다녀온 길동무가 소설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책과 영화를 이야기한다. 이 책의 작가는 메리 앤 섀퍼 미국작가로 2008년 이 책을 발표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 번역가 신선해가 옮겨 출판되었다. 그리고 영화는 2018년 개봉되었다.
영국령 채널제도의 건지(Guernsey)섬은 2차 대전 중 독일에 점령되었다. 소설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은 전쟁이 끝난 뒤 1946년 1월부터 전쟁 당시의 이야기가 편지글 형식으로 전개되며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곁들여진다. 건지섬 이야기가 진행되는 도중 장고개로 영광장로교회 앞에 이르렀을 때 건지로 도로표지판이 있다. 어라, 건지로? 알아보니 이곳은 건지골로 불리는 곳이다. 가재가 많은 건지(乾池)에서 큰 가재 한 마리가 나와 ‘가재울’이라 불리다가 한자로 표기하여 ‘가재리(佳裁里)’라 하였으며고, 이후 ‘가재'가 변음되어 ‘가좌(佳佐)’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가좌동의 지명은 건지(乾池)에서 유래되며, 건지로(乾池路)는 인천광역시 서구 석남동에서 가좌동까지 이어지는데 장고개로 건너편에 건지로 출입구가 있는 것이다. 건지로를 따라가면 건지초등학교가 있다고 한다. 건지, 이 지명은 영국해협의 건지섬과 함께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더불어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그리워할 것이다.
장고개로 동쪽 보도를 따라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 건지골 지역을 통과한다. 장고개로를 따라서 여우재로, 고래울로, 가재울사거리의 열우물로와 원적로를 가로지른다. 가정초등학교, 제물포중학교, 동인천여자중학교, 가좌초등학교, 가좌2동 행정복지센터, 가좌4동 행정복지센터 등의 학교와 행정기관을 지나간다. 한신휴플러스아파트, 코스모스아파트, 한마음아파트, 진주아파트, 두산위브트레지움아파트 빌딩숲을 거친다. 가좌감리교회와 인천요양원을 통과한다. 아파트숲, 행정기관과 교육기관, 교회들을 거쳐왔다. 삼양사 인천1공장 담장을 지나 가좌사거리의 백범로 가좌IC고가교에서 잠시 숨을 고른다.
아래에 메리 앤 섀퍼 작가의 소설 <The Guernsey Literary and Potato Peel Pie Society> 책을 신선해가 번역한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이덴슬리벨 펴냄)에서 발단이 되는 사건을 소개한다.
「채널제도 건지섬의 도시 애덤스가 줄리엣에게 From Dawsey Adams, Guernsey, Channel Islands, to Juliet
1월 12일, 런던 SW3, 첼시, 오클리 스트리트 81번지 줄리엣 애슈턴 귀하
친애하는 애슈턴 양,
제 이름은 도시 애덤스입니다. 건지섬 세인트마틴스 교구에서 농장을 운영하고 있지요. 제가 당신을 어떻게 아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예전에 당신이 갖고 있던 찰스 램의 <엘리아 수필 선집》이 지금 저한테 있습니다. 앞표지 안쪽에 당신의 이름과 주소가 적혀 있더군요. 돌려 말하지 않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전 찰스 램의 열렬한 팬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책 제목이 '선집'인 걸로 짐작건대 작가의 다른 글들도 나와 있다는 얘기 같아서요. 다른 작품이 있다면 당연히 읽고 싶은데, 독일군은 건지섬을 떠났지만 남아 있는 서점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당신에게 부탁드립니다. 런던에 있는 서점 이름과 주소를 좀 보내주시겠습니까? 찰스 램의 작품을 우편으로 주문하려 합니다. 그리고 혹시 그의 전기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있다면 서점에 한 권 구해달라고 얘기해주시겠습니까?
그의 유쾌하고 기지 넘치는 글을 읽다 보니 찰스 램이 인생에서 엄청난 슬픔을 겪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일군 점령하에서도 저는 찰스 램 덕분에 웃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돼지구이에 관한 글이 압권이지요. 우리 '건지 감자 껍질파이 북클럽'도 독일군에게는 비밀로 해야 했던 돼지구이 때문에 탄생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찰스 램이 더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성가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찰스 램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보다는 실례를 무릅쓰는 편이 나을 것 같았습니다. 그의 글을 읽다 보니 찰스 램과 친구가 된 것 같거든요. 폐가 되지 않기를 희망하며, 도시 애덤스
추신. 제 친구 모저리 부인도 한때 당신의 것이던 소책자를 구입했답니다. 제목은 <불타는 떨기나무는 과연 존재했을까? 모세와 십계명을 위한 변론>이죠. 모저리 부인은 당신이 여백에 남긴 메모가 마음에 든다고 합니다. '신의 말씀? 아니면 군중통제의 수 단?' 어느 쪽인지 결론이 났습니까?」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The Guernsey Literary and Potato Peel Pie Society> 18~19쪽
3.탐방 과정
전체 탐방 거리 : 15.9km
전체 소요 시간 : 5시간 24분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 봉오대로 대우하나아파트 버스정류소 옆 동쪽에 서해랑길 96·97 코스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봉오대로(烽梧大路)는 인천광역시 서구 원창동과 경기도 부천시 고강동 사이를 잇는 도로이다. 인천광역시 구간은 과거에 봉화로, 부천시 구간은 오정대로라고 불렸으나 2011년 7월 29일부터 실시된 도로명새주소 안내를 위한 도로명 정비로 봉오대로라는 명칭으로 통합되었다. 도로 이름의 의미는 인천 서구 봉화대에서 부천 오정동으로 가는 길이라는 뜻이다. 원창동에서 중봉대로와 교차되며, 서울시계에서 화곡로로 직결된다. 2015년 2월 16일에는 인천광역시 서구 구간이 자동차전용도로로 지정되었다. 2륜차는 통행할 수 있으나 저속 전기차는 통행할 수 없다. 총연장 15.589km, 기점은 인천광역시 서구 원창동, 종점은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동이다. - 위키백과
봉오대로 대우하나아파트 버스정류소 옆 동쪽에 서해랑길 96·97 코스 안내도와 서인천우체국 우편물보관함이 설치되어 있다.
서해랑길 96코스 종점이자 97코스 시점인 대우하나아파트 버스정류소 동쪽에 서해랑길 96·97 코스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서해랑길 96코스는 거리 14.4km, 소요시간 5시간, 난도 어려움이다.
서해랑길 96코스를 역방향으로 탐방한다. 주요 경로는 원적산, 철마산, 가좌근린공원, 배다리헌책방거리, 자유공원 입구이다.
서해랑길 96코스 역방향 탐방을 출발하며 서해랑길 96·97 코스 안내도와 함께 기념한다.
봉오대로 하나아파트 버스정류소 옆 서해랑길 96·97 코스 안내도 앞에서 출발하여 봉오대로 횡단 보도를 건너 남진한다.
이곳에서 서해랑길 96코스는 횡단보도를 건너 남진하고 서해랑길 97코스는 하나아파트 방향으로 북진한다.
횡단보도를 건너며 하나아파트 버스정류소, 출발한 서해랑길 96·97 코스 안내도와 서인천우체국 우편물보관함을 살폈다.
봉원대로 루원교(樓苑橋)를 건너 루원시티2차SK리더스뷰 아파트 106동 앞으로 이어간다. 루원이 무슨 뜻일까?
‘루원(樓苑)’이라는 명칭은 가정동(佳亭洞)의 의미를 풀어서 재해석한 것으로서, ‘아름다운 누각이 있는 정원’을 뜻한다. 영어로는 Lu1으로 표기하며, 이는 인간중심도시(Lively and Useful)를 뜻하기도 한다.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의 가정오거리 일대에 건설 중인 대규모 재개발 구역이다. 2006년 사업을 계획할 당시에는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개최 전까지 재개발을 끝마칠 예정이었지만, 제반상황이 여의치 않아 착공이 계속 미루어졌다. 2016년 12월에 착공 후 2017년 상반기부터 토지매각을 시작하여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되었으며, 2024년 기준으로 공사가 거의 마무리 되어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 상황이다. - 나무위키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 루원교에서 서쪽 청라국제도시 방향으로 이어가는 봉오대로 루원지하차도를 바라본다.
가정동(佳亭洞)은 인천광역시 서구의 법정동이며, 관할 행정동은 가정1동, 가정2동, 가정3동이다. 동쪽으로는 계양구 효성동과 부평구 청천동을, 서쪽으로는 신현동과 청라동(청라국제도시)을, 남쪽으로는 석남동을, 북쪽으로는 심곡동을 접한다. 지명은 조선 창업의 개국공신(開國功臣) 숙위공(肅魏公) 조반(趙胖)의 별장인 ‘가정(佳亭)’이 있어서 유래되었다. 1977년 통합석남동에서 분동되어 1988년에 신현동과 한데 묶어 ‘가신동’으로, 1990년에 다시 분동되어 가정동이 되었다. 1991년에 1동과 2동으로 분리되었고, 1994년에 2동에서 3동이 분리되었다. - 나무위키
루원교를 건너 루원시티2차SK리더스뷰 아파트 106동 앞에서 중앙 뒤의 경인고속도로 유리벽 방음 육교를 건너간다.
루원시티2차SK리더스뷰 아파트 106동 앞 경인고속도로 위에 조성된 유리벽 방음 육교를 건넌다.
육교 북쪽 출입구에서 오른쪽 뒤 봉오대로 동쪽의 아나지고개를 조망한다.
인천광역시 계양구 효성2동에서 서구 가정동으로 넘어가는 고개를 ‘아나지고개’ 또는 ‘안하지고개’ 등으로 부른다. 아나지고개는 한남정맥(漢南正脈)을 지나는 고개 가운데 한 곳이다. 특히 아나지고개는 경명현(景明峴)과 함께 인천 서구 지역에서 부평으로 넘어가는 주요 고개 가운데 하나로, 조선시대 삼남지역의 대동미를 한양으로 운반하던 통로 가운데 하나였다. ‘아나지고개’의 유래에 대해서는 매우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먼저 아나지고개가 있는 지형이 기러기가 날아드는 모습이라는 것이다. 특히 부평구 청천동 동쪽에서 아나지고개를 바라보면 서구 가정동 앞바다에서 기러기가 날아드는 모습을 한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그래서 인천 사람들이 항상 “기러기가 날아드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군!”이라고 하였다. 그렇기에 ‘기러기 안(雁)’자를 쓰고, ‘기러기가 내려앉는다’라는 의미로 ‘안하지(雁下地)'라 불렀다는 것이다. - 계양문화원
경인고속도로 방음 육교를 건너서 서해랑길 97코스 탐방로인 하나아파트와 그 뒤 천마산 능선을 뒤돌아보았다.
한신그랜드힐빌리지 아파트 어린이놀이터를 지나서 언덕길로 이어간다.
언덕길을 통과하여 한신그랜드힐빌리지 아파트 출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서달로 북쪽 보도를 따라간다.
서달로 북쪽 보도를 따라 청천농장 버스정류장을 지나 서달로 횡단보도를 건너 서달로 남쪽 보도로 넘어간다.
서달로는 인천광역시 서구 석남동에서 출발하여 가정동을 거쳐 청천동까지 이르는 인천광역시의 도로로, 총 연장은 3.46 km이다. 옛 건지촌 뒷산의 원래 명칭인 서달산(徐達山)의 이름을 인용하여 제명하게 되었으며, 인천광역시도 제36호선의 일부이다. 기점은 인천광역시 서구 석남동이며, 종점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이다. - 위키백과
서달로 북쪽 보도를 따라오다가 서달로 횡단보도를 건너 걸어온 서달로 동쪽 방향을 뒤돌아본다.
서달로가 서쪽으로 벋어간다. 서달로 남쪽 보도 원적산 등산로 출입구에서 원적산 등산로로 진입한다.
원적산 등산로 출입구에서 올라서면 운동기구들이 설치된 체력단련장에 원적산 등산로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서해랑길은 원적정과 원적산을 거쳐 세일고 앞쪽으로 이어간다.
체력단련장에서 원적산 능선으로 올라서 원적정(팔각정) 방향으로 능선길을 따라간다.
원적산 등산길의 전망대에서 청라국제도시를 조망한다. 작은 섬 청라도는 어디에 있었을까? 중앙 뒤에 영종대교가 보인다.
1970년대 후반까지 이 도시는 바다였다. 바다였던 땅이 육지로 변한 것은 1980년대의 일이다. 1978년 박정희 정부가 식량 증산을 위한 농지 확보 차원에서 대형 건설사였던 동아건설과 현대건설에 간척 개발 사업 권한을 부여했는데 동아건설이 경기도 인천시 북구 서곶출장소(현 인천광역시 서구)의 바다를 간척지로 낙점했고 현대건설은 충청남도 서산군(현 충청남도 서산시)의 바다를 간척하기로 했다. 간척 사업은 1979년부터 1989년까지 10년간 진행됐다. 허허벌판이던 농지에 본격적인 개발의 바람이 불어온 것은 2000년대 초반인데, 2001년 영종도에 수도권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초대형 신공항 인천국제공항이 문을 열고 국민의 정부가 외국인 투자자 유치를 위한 경제특구 설치를 추진하면서 2002년 4월 송도신도시, 영종도와 함께 김포매립지를 경제특구 후보지로 선정했다. 2002년 11월 경제자유구역의 설치 근거가 되는 경제자유구역법이 국회 문턱을 넘어섰고 참여정부 출범 이후 이 지역에 대한 개발이 본격화됐다.
'청라'라는 명칭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도 이 즈음인데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본격적으로 설치된 2003년 7월부터 이 부지 내에 있던 섬 청라도의 명칭을 따서 청라지구로 명명됐다. 청라도(菁蘿島)라는 이름은 지금의 서구청 부근인 서곶 지역 모양에서 섬을 바라보았을 때 모양이 푸른 댕댕이넝쿨 모양으로 보인다는 의미에서 명명되었다고 한다. 혹자는 푸른색으로 보이는 것이 마치 비단결 같다는 의미로 '비단 라'를 쓰는 사람도 있다고. 이후 매립이 되면서 섬은 사라지고 청라도의 이름을 따서 청라지구라 이름을 붙였는데, 이 때 청라지구 홍보자료에서 '인천의 푸른 보석'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강조하면서 '菁蘿' 대신 '艹'가 빠진 '靑羅' 표기를 쓰고 있다. 2011년 9월 2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식경제부와 협의를 거쳐 도시 명칭을 기존 '청라지구'에서 '청라국제도시'로 변경했다. 이로써 국내에서 최초로 '국제도시' 라는 공식명칭이 지정된 도시가 되었다. - 나무위키
원적산 등산길에 돌무지탑이 예쁘게 조성되어 있고 그 옆에서는 텃밭을 가꾸고 있다.
원적정은 원적산 북쪽 언덕에 조성되어 있다. 원적정 누각에 올라가 조망하고 내려온다.
오른쪽에 인천종주길 스탬프와 원적정 설명안내판이 서 있고, 왼쪽 등산길을 따라 남쪽으로 조금 가면 원적산 정상이 있다.
원적산은 그동안 천마산 또는 철마산으로 불렸으나 인천시에서 지명위원회를 통해 산 이름을 변경하여 현재는 원적산으로 불리고 있다. 원적산에 유래하는 전설로는 이 산 밑에 위치한 가정동 마을은 합천 이씨가 대성을 이룬 명문가인데 이 문중에서 아기 장사가 태어나자 그 부모는 후환이 두려운 나머지 아기 장사를 죽이자 산중에서 용마가 나와 울면서 떠났다는 전설이 있고, 마제석은 그 용마의 발자국이라 전해지고 있으며 이 산에서 천마가 나왔다고 하여 처음에는 천마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원적산은 192,000평의 광활한 산림과 표고 211m로 우리 서구 및 부평구와 계양구 등 3개구가 연접하고 있으며 1995년부터 팔각정 설치를 위한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여 시행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 산의 이름을 명명하여 서구 관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원적정 건립계획을 수립하여 한식목구조 및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총 사업비 2억 9천만원을 들여 연면적 48.83m, 높이 5.55m, 2층 구조로 1996년 9월 9일부터 사업 착공하여 1997년 6월 30일에 완공,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1997.6.30 인천광역시 서구청
원적정을 떠나며 원적정을 뒤돌아본다. 원적정은 원적산 정상에 세워졌어야 하는데 원적산 북쪽 언덕에 세워져 있다.
왼쪽은 원적산 오름길, 오른쪽은 원적산 우회로이다. 원적산을 오른 뒤 남쪽으로 내려간다.
원적산 정상 중앙에는 한남정이 조성되어 있고, 그 남쪽에 정상 표석, 그 북쪽에 원적산 종합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왼쪽에 원적산 안내도를 소개하고, 오른쪽에 원적산 지명 유래를 설명하고 있다.
원적산의 '원'자의 한자 표기는 본래 원(怨)으로 '원한 맺힌 산' 이란 뜻이라 한다. 전해지기로 조선시대 운하 건설을 위해 원통이고개를 파도 암석이 나와 실패하고 또 아나지고개를 파도 암석이 많아 실패를 하자 원통하고 원한이 맺힌 산이라고 해서 원적산(怨積山)이란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그런데 후대 사람들이 이것을 원적산(元積山)으로 고쳐 쓴 것이다.
원적산 정상의 정자 이름은, 한남정맥이 지나간다고 하여 한남정(漢南亭)이라 이름붙였다고 한다.
한남정(漢南亭) 앞에 한남정맥(漢南正脈)과 한남정(漢南亭)을 설명하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한남정맥(漢南正脈)은 백두대간의 속리산에서 갈라진 한남금북정맥의 끝인 안성 칠장산(七長山)에서 시작되어 부평 원적산을 지나 서북쪽으로 김포 문수산(文殊山)에 이르는 산줄기를 이른다. 정자 이름을 원적산을 지나가는 한남정맥의 의미를 담아 한남정(漢南亭)으로 정하였다.
해발 196m 원적산 정상표석과 함께 원적산 탐방을 기념한다.
원적산 정상을 내려가며 원적산 정상의 한남정과 정상표석을 뒤돌아본다.
원적산 정상에서 내려가며 정면을 바라보면 바로 앞에 전망데크봉, 그 왼쪽 뒤에 함봉산, 맨 뒤에 문학산 능선이 보인다.
원적산에서 내려가며 조망한다. 오른쪽 소나무 가지 뒤에 전망데크봉, 중앙에 함봉산, 왼쪽 뒤에 둥근 산봉은 만월봉인 듯.
전망데크봉 능선에서 남쪽을 조망한다. 오른쪽에 한남정맥 함봉산, 왼쪽 맨 뒤에 소래산이 보인다.
전망데크봉 능선에서 북서쪽을 뒤돌아보면 청라국제도시가 펼쳐져 있으며, 왼쪽 맨 뒤에 강화도 마니산이 어림된다.
청라국제도시는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지정 20년 만인 2022년에 분양이 계획된 모든 아파트의 입주가 마무리됐고 현재는 도시 중심부의 인공운하 커낼웨이 주변으로 다양한 주상복합과 오피스텔이 지어지고 있다. 아울러 도시 서쪽편 부지에 인천로봇랜드, 국제금융단지, 국제업무단지 등이 개발을 앞두고 있으며 코스트코 청라점, 스타필드 청라 및 청라 돔 야구장 등 쇼핑·체육시설 개발이 예정돼 있다. 인공운하인 커낼웨이가 동서로 도시를 가로지르고 있으며, 1동, 2동, 3동의 행정복지센터 앞에는 각각 커낼과 교차하는 십자수로가 흐르고 운하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아파트 단지는 커낼을 따라 남쪽과 북쪽에 대칭형으로 길게 분포하는데, 아파트 단지의 주차장이 전부 지하화 되어 있고 지상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청라2동과 3동 사이에는 청라호수공원이 자리한다. 도시의 남쪽과 북쪽으로는 자연하천인 심곡천과 공촌천이 흐르고 있고 철도 관문인 청라국제도시역 위로는 경인아라뱃길까지 있어서 사실상 온 도시에 수로가 흐르고 있다. 서구청에서 청라를 '물의 도시', '한국의 베네치아' 등으로 홍보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 나무위키
전망데크봉 능선에서 서쪽을 조망한다. 왼쪽 뒤에 월미도, 중아에 인천 북항, 오른쪽에 영종대교와 영종도가 확인된다.
전망데크봉 정상에 올라왔다. 제단 형식의 시설물 위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서해랑길은 이정목 왼쪽으로 내려간다.
전망데크봉에서 북쪽을 조망하면 바로 앞 왼쪽에 원적산, 그 오른쪽 뒤에 천마산, 구중봉, 계양산이 솟아 있고, 중앙 앞쪽에 나즈막한 장수산이 누워 있다.
중앙 맨 뒤에 도봉산과 북한산이 확인된다. 서해랑길은 이정목 오른쪽 세일고등학교 방향으로 내려간다.
맨 뒤에 문학산 능선이 이어지고, 그 오른쪽 뒤는 청량산 줄기인 듯. 바로 앞 나무 줄기 뒤의 산은 수봉산인 듯.
왼쪽 뒤에 서울 남산, 중앙 뒤에 관악산, 오른쪽 뒤에 소래산이 분명히 확인된다.
오른쪽 뒤에 서울 남산, 중앙 뒤에 도봉산과 북한산이 분명히 보인다.
전망데크봉에서 내려가며 함봉산과 그 능선을, 그 왼쪽 맨 뒤에 소래산을 확인한다. 함봉산은 철마산이라고도 이르는 듯.
원적산 전망데크봉에서 부평구 산곡동 원적로 북쪽 보도의 원적산 등산로 남쪽 출입구로 내려왔다.
원적산 등산로 입구에서 원적로를 따라 동쪽으로 이어가다 횡단보도를 건너 오른쪽 함봉산 등산로 출입구로 올라간다.
원적로(元積路)는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 가재울사거리에서 부평구 부평동 산곡입구삼거리를 연결하는 도로로, 총 연장은 4.91km이다. 이름이 유래된 것은 도로가 관통하는 원적산의 이름을 인용하여 제명되었다. - 위키백과
원적로 남쪽 보도 부평샬레아파트 버스정류소에서 바로 옆의 함봉산 등산로 출입구로 이어간다.
함봉산 오름길에 한남정맥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서해랑길은 함봉산 남쪽 산허리를 타고 보각사 아래로 내려간다.
한남정맥은 백두산을 시조산으로 한 우리나라 1대간 1정간 13정맥 중의 하나이다. 한남정맥은 한강을 축으로 하여 강줄기의 남쪽을 따라가는 산줄기라 하여 한남정맥이라고 불린다. 한반도에 걸쳐 있는 13정맥 중에서 가장 낮은 산줄기를 형성하며 인천의 주요녹지축인 S자형 녹지축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속리산에서 백두대간으로부터 분기된 한남금북정맥이 안성 칠장산에서 한남정맥과 금북정맥으로 나뉘어 김포 보구곶까지 178km에 걸쳐 한강유역과 경기 서해안 지역을 나누고 있는 산줄기이다.
함봉산 산허리에서 원적로와 세일고등학교를 내려본다. 오른쪽 아파트는 부평샬레아넬리스 아파트이다.
원적로에서 함봉산 중턱으로 올라와 함봉산 정상으로 오르지 않고 함봉산 산허리를 돌아 이곳으로 내려왔다.
왼쪽 군사시설 보호구역 담장 옆 마장로269번길을 따라 보각사로 올라간다.
함봉산 산허리에서 왼쪽 출입구로 내려와 마장로269번길을 따라 보각사로 올라가다 뒤돌아본다.
인천광역시 부평구 마장로269번길 230 보각사(普覺寺) 앞에 여러 조형물들이 조성되어 있다.
보각사(普覺寺) 뒤에 함봉산이 솟아 있다. 함봉산은 철마산이라고도 이르는데 한남정맥이 통과한다.
보각사 앞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보각사 서쪽 함봉산 등산로 출입구로 올라간다.
함봉산 정상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어 내려간다. 서해랑길은 한남정맥 함봉산 정상을 남쪽으로 돌아서 이곳으로 올라왔다.
함봉산 정상 갈림길에서 내려와 오른쪽 뒤 함봉산, 왼쪽 앞 전망데크봉, 그 오른쪽 뒤 원적산을 확인한다.
함봉산 남쪽의 전망대 산봉으로 올라왔다. 이곳에서 사방을 조망한다.
왼쪽 뒤에 청라국제도시가 펼쳐져 있으며, 그 왼쪽 뒤에 강화도 마니산이 어림된다. 오른쪽 앞에 전망데크봉, 그 오른쪽 뒤에 원적산, 중앙 뒤의 낮은 산은 서달로 도로명을 유래한 서달산인 듯.
서달산(徐達山)은 원적산 서쪽 줄기로 가재울의 건지굴 뒷산을 이르는데, 이는 달성 서씨 중 임진왜란 때 적군과 싸우다 죽은 장군의 묘소가 있어 서씨들이 행세하게 되어 서달산이라 불린다. - 인천광역시사
왼쪽에 인천 북항, 중앙에 영종대교와 그 왼쪽 뒤에 영종도가 누워 있으며, 오른쪽 뒤에 강화도 마니산이 가늠된다.
오른쪽에 인천 북항, 맨 오른쪽 뒤에 영종도, 중앙에 월미도, 그 앞에 인천항, 맨 왼쪽은 수봉산일 것이라 가늠한다.
왼쪽 맨 뒤는 문학산 산줄기, 그 오른쪽 뒤는 청량산, 중앙에 수봉산이 보인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연수구, 중구 지역이다. 서해랑길은 오른쪽 송전탑을 거쳐 그 뒤 능선을 따라 왼쪽 아래 장고개로 내려가 오른쪽 서구 가좌동 '장고개로'로 내려간다.
바로 아래는 부평구 산곡동 장고개, 오른쪽은 서구 가좌동, 맨 왼쪽 뒤는 남동구, 중앙 문학산 앞쪽에서 맨 오른쪽 수봉산 일대는 미추홀구, 오른쪽 뒤 청량산 일대는 연수구 지역이다.
아래는 부평구 산곡동 일대이다. 중앙 뒤에 만월산, 왼쪽 뒤에 소래산이 가늠된다.
아래는 부평구 산곡동, 그 뒤쪽은 부평동인 듯. 왼쪽 맨 뒤에 관악산, 중앙 뒤에 소래산, 맨 오른쪽 뒤에 만월산인 듯.
왼쪽은 전망데크봉과 원적산, 맨 뒤는 앞부터 천마산, 중구봉, 계양산, 중앙에 누워 있는 산은 장수산인 듯.
전망을 마치고 내려와 함봉산 남쪽 전망대 산봉을 올려본다. 왼쪽 맨 뒤에 천마산, 중구봉, 계양산이 확인된다.
망루 역할을 하는 군 초소가 세워져 있다. 현재는 산불감시 초소인 듯. 이곳을 거쳐 능선을 따라 장고개 쉼터로 내려간다.
오른쪽은 서구 가좌동 가좌노인문화센터로 내려가며, 서해랑길은 왼쪽으로 직진하여 장고개 쉼터로 내려간다.
왼쪽 길을 따라 장고개 쉼터로 내려간다. 소나무 줄기 앞에 장고개 설명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장고개는 서구 가좌동에서 부평구 산곡동으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산곡동에는 초지가 무성한 넓은 벌판에 말을 기르던 말 목장이 있어서 마장뜰 또는 마쟁이들이라 불렸는데, 장고개는 마장으로 가는 고개라는 뜻이다. 지금은 산곡동 쪽에 군부대가 들어서 장고개는 고개의 기능을 잃었다."
왼쪽 담장 너머에 군부대가 있으며, 오른쪽 길로 내려가면 장고개 쉼터이다.
장고개 쉼터에서 위쪽으로 올라가야 장고개이다. 왼쪽에 군부대가 있어 장고개를 넘어 산곡동으로 통행할 수 없다.
산곡동 장끝고개[場末峴], 장고개, 장현(場峴, 長峴) : 원적산 줄기가 남으로 뻗어 원통산으로 이어지는 곳에 장끝고개가 있다. 효성동에서 남쪽으로 저 멀리 부평조병창까지의 초지 무성한 넓은 벌판을 옛날에는 마장뜰이라 불렀는데 장끝고개는 이 마장뜰의 끝이란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장고개는 장끝고개의 준말인데 고개가 워낙 길어서 긴 장(長)자 장현(長峴)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도 있다. 장끝고개는 부평에 있는 고개 중에서 가장 낮은 고개였기 때문에 1906년 인천에 수도국을 설치할 때 노량진 수원지에서 송현동 배수지까지 구경 500㎜나 되는 수도관을 이 고개를 넘어 설치 공사하였다. - 인천광역시사
서해랑길은 장고개 정상으로 올라가지 않고 오른쪽으로 꺾어 장고개공원 아래를 통과한다.
장고개공원 아래를 통과한다. 장고개 정상은 왼쪽으로 올라가야 한다.
장고개공원 입구에 장고개(장끝고개) 설명안내판이 있다.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에서 서구 가좌동으로 넘어가는 곳에 위치한 고개이다. 과거 산곡동 일대는 초지가 무성하여 마장(馬場) 혹은 마장들이라 불렸다고 하는데 마장으로부터 넘어가는 고개라는 뜻을 갖고 있다. 과거 산곡동 일대는 마장의 끝에 위치한 마을이라는 의미에서 장끝말이라는 별칭이 부여되었는데 이 점에서 장고개를 장끝고개라고 부르기도 한다. 지금도 산곡동에는 백마장이라는 지명이 남아 있다. -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장고개공원을 내려오면 건너편에 가좌노인문화센터가 있다.
가좌노인문화센터는 변화하는 사회환경에서 어르신들의 복지향상과 역할을 함께 고민하고자 합니다. 사회변화에 맞추어 어르신들이 배우고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어르신 중심의 소통공간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투명하고 정직한 예산관리와 자원개발을 통하여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어르신 복지를 실천할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합니다. “행복 서비스 UP, 활기찬 노후”라는 슬로건을 모토로 다양한 복지서비스와 사업 실천으로 노년기의 가치를 증진하고 합니다. 소외된 어르신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회참여기회를 확대하여 함께 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어르신이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 내에서 소통하고 성장하는 노후가 될 수 있도록 직원, 지역주민과 어르신이 함께 하는 공동체를 구성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 가좌노인문화센터 직원일동
배수지입구 버스정류소를 거쳐 장고개로를 따라간다. 버스정류소 뒤쪽으로 올라가면 가좌배수지와 가좌배수지 배드민턴장이 있다고 한다. 오른쪽에 아림유치원, 뒤쪽에 공작아파트와 범양아파트 단지가 있다.
왼쪽에 영광장로교회, 건너편에 한신휴플러스2단지 아파트가 솟아 있다. 장고개로 횡단보도 앞에 건지로 도로표지판이 있다. 건지로(乾池路)는 인천광역시 서구 석남동에서 가좌동까지 이어지는 길이 4.28km, 왕복 4~6차로의 도로라고 한다.
이곳에 가재가 많이 사는 건지(乾池)가 있었고, 고려시대에는 큰 가재 한 마리가 건지에서 나와 ‘가재울’이라 부르던 것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가재리(佳裁里)’라 하였고, 이후 ‘가재’가 변음되어 ‘가좌(佳佐)’가 되었다고 한다. 한편으로 이곳을 건지가 있던 곳이라 하여 ‘건지골’로도 불리었다. - 인천광역시사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에 가정초등학교가 있다. 가정동은 원적산 북쪽에 있는데, 학교명은 가정(佳亭) 뜻만을 살린 것 같다.
왼쪽 여우재로를 따라가면 100m 지점에 제물포중학교와 동인천여자중학교가 있음을 알리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여우재로는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에 있는 인천광역시의 도로로, 총 연장은 1.441km이며 중간에 부평구를 잠시 관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 도로명은 여우가 자주 다니는 고개라는 뜻의 옛 지명에서 유래되었다. - 위키백과
건너편 지역은 가좌2동 지역, 오른쪽에 가좌2동 행정복지센터, 왼쪽에 가좌초등학교가 있으며, 진주아파트 단지가 자리한다.
가좌4동 행정복지센터는 버스정류소 바로 아래 고래울로를 따라 왼쪽으로 가면 있다. 왼쪽 지역은 가좌4동이다.
고래울로는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을 관통하고 있는 인천광역시의 도로로, 총 연장은 472m이다. 또한 도로명은 바닥이 깊고 기름진 논이 많다는 뜻의 옛 지명에서 명명한 것으로 유래되었다. - 위키백과
장고개로 동쪽 보도를 따라 아파트숲, 행정기관과 교육기관, 교회들을 거쳐왔다. 건너편에 가좌감리교회가 있다.
장고개로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도화동 도화사거리에서 동부인천스틸과 가재울사거리를 경유하여 서구 가좌동 사이를 잇는 도로이다. 다른 명칭은 장고개길이며, '장고개'는 장끝고개의 준말로, 산곡동에 존재했던 장끝말이라는 지명에서 유래되었다. 현재는 산곡동 소재 육군 보급부대와 옛 미군부대인 캠프마켓 부지로 인해 부평구 구간 일부가 단절됐지만 2025년 육군 부대가 일신동으로 이전하고 부지 소유권이 인천시로 반환되면 부흥로와 직결되어 주안장로교회, 부평시장을 거쳐 부천시 상동신도시까지 연장될 예정에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부흥로와 하나의 도로로 통합될 전망이다. 이 도로가 통합되면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에서부터 부천시 소사동까지 한번에 갈 수 있는 길이 완성된다. 현재 총 연장은 3.9km이다. - 위키백과
장고개로 동쪽 보도를 따라 인천요양원 앞을 통과하여 가재울사거리로 이어간다.
가재울사거리는 동쪽의 열우물로와 서쪽의 원적로가 장고개로에서 만난다. 열우물로 횡단보도를 건너 장고개로를 따라간다.
열우물로는 인천광역시 부평구 십정동 벽돌막사거리에서 서구 가좌동 가재울사거리까지를 잇는 도로로 총 연장은 2.954 km이다. 도로의 명칭이 유래된 것은 열우물고개를 통과하는 도로로, 십정동의 유래가 된 열우물을 인용하여 제명되었다.- 위키백과
가재울사거리의 왼쪽 원적로와 오른쪽 열우물로는 동글게 이어지고, 중앙의 장고개로는 직선으로 이어진다.
인천광역시 서구에 있는 가재울사거리부터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있는 산곡입구삼거리까지 이어지는 길이 4.9km, 왕복 4~6차선의 도로. 도로명은 이 도로가 지나는 '원적산'에서 유래되었다. - 나무위키
가좌사거리는 동서를 잇는 백범로와 남북을 잇는장고개로가 교차하고 가좌IC고가교가 공중을 통과하고 있다. 서해랑길은 왼쪽의 삼양사 인천1공장 담장을 지나 백범로 횡단보도를 건너 가좌IC고가교 아래를 통과하여 장고개로를 따라간다.
부평구 십정사거리에서 서쪽으로는 서구 경계를 넘어 가좌사거리 방향으로 가고, 동쪽으로는 간석오거리를 지나 수원 방향으로 시흥 시계에까지 이르는 길을 백범로(白凡路)라 한다. 이 길은 장수동을 지나기 때문에 얼마 전까지 장수로(長壽路)라 이름하였으나, 인천에서 옥고를 치른 바 있는 백범 김구(金九)선생을 기리기 위하여 백범로로 개칭하였다. - 인천광역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