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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원 수필동화】
‘땅강아지’와 부처님 자비심
― 약자를 응원하고 보살피는 인정에 부처님이 답하다
― 사랑하는 손자와 함께 나누는 할아버지의 ‘수필동화’
윤승원 수필가, 전 대전수필문학회장
화단의 흙을 고르다가 작은 소란을 만났다. 땅강아지 한 마리가 느닷없이 지상으로 기어 나왔고, 곧장 개미들이 달려들었다.
황토 화단 작은 공간에서 벌어진 난데없는 싸움은 할아버지의 시선을 한참 동안 사로잡았다. 스마트폰을 꺼내어 동영상에 담았다.
▲ 황토화단에서 벌어진 땅강아지와 개미떼의 전투장면(그림= AI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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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손자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만 같다. 호기심 많은 손자가 이런 광경을 본다면 질문이 쏟아질 것이다.
“할아버지, 쟤 이름이 왜 땅강아지예요? 개 같지도 않은데요?”
손자의 기발한 질문은 이렇게 할아버지를 즐겁게 한다. ‘개 같지도 않은데’ 강아지란 이름이 붙었으니 당연한 의문이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동심의 흥미로운 호기심을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그렇다. ‘강아지’란 이름부터 궁금증을 해소하고 넘어가야 한다.
고개를 갸웃하는 손자 앞에서 할아버지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렇게 답했다.
“흙 속을 파헤치는 모습이 마치 강아지가 땅을 파는 것 같아서 그런 이름이 붙여졌단다. 서양에서는 ‘두더지 귀뚜라미’라고 부른다고 한다. 두더지처럼 굴을 파며 사는 귀뚜라미라는 뜻이지.”
가만히 살펴보면 생김새는 귀뚜라미 같은데 땅강아지의 앞다리는 넓적한 삽 모양이다.
공격적인 개미들이 다리를 물고 늘어졌으나, 땅강아지는 힘껏 흙을 파헤치며 몸을 숨겼다.
흙이 곧 집이고 요새이니, 개미들이 따라 들어갈 수는 없었다.
손자는 호기심이 또 일었다.
“땅강아지는 뭘 먹고살아요?”
손자의 호기심은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그래서 동심은 신기한 생태 과학의 원인을 밝히는 시발점이다.
“뿌리도 먹고, 지렁이나 다른 곤충도 잡아먹지. 그래서 농부들에겐 골칫거리란다. 고구마나 땅콩 뿌리를 갉아먹으니까. 하지만 해충 유충도 잡아먹으니, 사람 눈에는 해충이지만 흙의 눈에는 꼭 필요한 친구지.”
손자의 눈빛이 반짝였다. 끝없이 이어지는 손자의 호기심. 몽글몽글 피어나는 목화밭 솜털이 이럴까? 퐁퐁 솟아나는 깊은 산속 옹달샘이 이럴까? 귀엽고 사랑스러운 손자의 호기심.
“그럼 알에서 태어나요? 아니면 애벌레예요?”
어느새 할아버지는 생태학을 전공한 과학자가 다 돼간다.
“응, 알에서 깨어난 뒤 부모랑 비슷하게 생긴 작은 유충으로 자라지. 나비처럼 번데기를 거치진 않아. 그렇게 2~3년을 땅속에서 보내다가 성충이 되고, 또 1년쯤 살다가 생을 마친단다.”
개미 떼는 흙 위에서 허둥댔다. 땅강아지는 이미 흙 속 깊숙이 자취를 감춘 뒤였다.
패배처럼 보였지만, 개미는 언제나 다시 뭉친다. 그 집단의 힘은 태산도 옮긴다고 하지 않던가.
할아버지는 손자에게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 하지만 땅강아지가 흙 속으로 숨어버리니 더는 동영상에 담을 수 없었다.
잠시 아쉬운 마음으로 개미 떼를 지켜보는데, 앗! 이게 어찌 된 일인가.
마치 삼국지 조조의 수십만 군사처럼 어디선가 개미 떼가 구름처럼 몰려와 땅강아지를 창으로 수색하는 것이 아닌가.
▲ 땅강아지와 개미떼의 전투에서 땅강아지가 큰 상처를 입었다.(그림= AI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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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강아지의 약점은 작은 상처에 있었다. 다리에 약간의 상처 때문에 땅속에 숨어들어도 그 진물과 냄새를 개미 떼가 귀신같이 맡고 찾아내는 것이었다.
아무리 딱딱한 보호막과 강력한 힘을 가진 땅강아지도 개미 떼의 습격을 당하지 못했다.
더구나 이미 상처 난 몸으로 더는 숨을 곳이 없었다.
전쟁이란 이렇게 참혹한 것이다. 아무리 강한 몸집과 첨단 무기를 가지고 있어도 한구석 허점과 약한 고리가 노출되면 상대는 가차 없는 공격을 퍼붓는다.
할아버지는 이 참혹한 전투를 지켜보면서 약자의 편에 서게 됐다.
처음엔 안 그랬다. 작은 개미가 보호받아야 할 약자인 줄 알았다.
참혹한 전쟁터에서 상처를 입은 땅강아지의 처절한 몸부림. 약한 고리를 발견하고 사정없이 달려드는 개미 떼의 공격.
세상을 살아가면서 언제나 약자의 편에서 응원해 왔던 할아버지는 갑자기 개미 떼가 미워졌다. 무서운 강자로 보였기 때문이다.
근면성의 상징인 개미, 작은 것에 대한 한없는 애정과 동정. 그동안의 긍정적인 상식과 신뢰, 그리고 호감 어린 감정이 뒤집히는 상황이었다.
강자가 약자를 잡아먹는 무자비한 곤충의 세계. 고통받는 환부(患部)에 대한 배려는커녕 더욱 거칠고 강력한 공격. 이럴 때 나이팅게일이라는 구세주가 나타나 줄 순 없는 것일까?
법당 앞 화단에서 벌어진 전투이니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이 절로 나왔다.
할아버지는 상처 입은 땅강아지의 처절한 몸부림을 안타깝게 바라보면서 법당 부처님을 향해 더 큰 위험에 빠지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했다.
▲ 법당의 부처님(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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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바로 그때였다. 법당 할머니가 호미를 들고 나타나셨다.
개미 떼의 공격에 더는 견디지 못하고 발버둥 치며 하늘에 호소하는 땅강아지. 그 앞에 조심스럽게 다가간 법당 할머니도 이런 소릴 들으셨을까?
“살려주세요! 제발”
▲ 땅강아지가 처절한 몸부림으로 살려달라고 외치고 있다.(그림= AI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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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땅강아지의 처절한 애원을 법당 할머니도 들으신 것이다.
할머니는 호미 끝으로 조심스럽게 땅강아지를 떠내더니 안전지대로 옮겨 주었다.
그러자 개미 떼들이 우왕좌왕했다. 갈피를 잡지 못하고 허둥거렸다. 바로 코앞에서 큼직한 먹잇감을 놓쳐버린 개미 떼.
하지만 땅강아지의 안전을 장담하지 못하는 할아버지의 애정과 동정심은 좀처럼 눈길을 떼지 못했다.
땅강아지에게 말했다.
“네가 목숨을 건진 것은 천운(天運)이다. 큰 고난을 겪었으면 깨달음이 따라야 한다. 네가 과연 익충이냐 해충이냐? 정체성을 분명히 밝히고 살아가길 바란다. 그동안 해충(害蟲)으로 살아왔다면 뉘우치고 익충(益蟲)으로 살아가길 바란다.”
이때 어디선가 사랑하는 손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할아버지, 저도 땅속을 기어 다니는 두 곤충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어요. 땅강아지가 개미 떼의 밥이 되는 줄 알았어요. 그러나 간신히 생명을 건졌어요. 해충이 아닌 익충으로 살아가겠다고 약속을 했으니, 부처님이 자비를 베푼 게 아닐까요?” ♧
2025. 8. 27.
지환이 할아버지, 황토 화단에서 만난 ‘작은 생명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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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평과 문학 평론
윤승원 수필가의 『‘땅강아지’와 부처님 자비심』은 단순히 자연 관찰기를 넘어, 손자와 대화 형식의 수필동화를 통해 사회적·교육적 메시지와 문학적 재미가 풍부하게 담긴 작품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사회 교육적 메시지
□ 약자에 대한 연민과 배려
작품의 중심 사건은 약한 땅강아지가 개미 떼의 공격을 받는 장면입니다. 땅강아지는 외형상 강력하지만, 상처가 난 상태에서는 개미 떼에게 무방비로 노출됩니다.
할아버지가 땅강아지의 고통을 바라보며 마음 아파하고, 법당 할머니가 실제로 구해주는 장면은 ‘약자에게 손을 내밀고 보호해야 한다’는 사회적 도덕을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 선한 행동과 자비심의 중요성
땅강아지를 구해주는 행위와 부처님 자비심을 연결시킴으로써, 인간 사회에서 약자를 응원하고 보호하는 것은 단순한 도덕적 의무를 넘어 마음의 풍요와 깨달음을 가져온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 자연과 인간 사회의 상호 이해
땅강아지가 농부에게는 해충이지만, 흙의 눈에는 꼭 필요한 친구라는 설명은 ‘관점에 따라 선악이 달라질 수 있다’는 가치 판단과 다양성 존중 교육을 내포합니다.
즉, 어린 독자에게는 ‘모든 존재는 각자의 역할이 있다’는 자연 관찰과 사회적 이해를 동시에 심어줍니다.
□ 호기심과 학습의 연결
손자의 연속적인 질문과 할아버지의 상세한 답변을 통해, 호기심이 자연스러운 학습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그려집니다. 이는 어린이 교육에서 매우 중요한 ‘질문→탐구→성찰’ 구조를 보여줍니다.
2. 재미있는 문학적 요소
□ 동화적 서사 구조와 현실적 관찰의 결합
실제 화단에서 벌어진 곤충 싸움을 시작으로, 할아버지와 손자의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현실적 관찰(곤충의 생태, 전투 묘사)과 동화적 상징(부처님 자비, 구세주 법당 할머니)의 결합은 이야기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높입니다.
□ 의인화와 상징
땅강아지와 개미 떼를 ‘전쟁터의 병사’로 묘사하면서 생태적 사실을 극적 상징으로 전환했습니다. “삼국지 조조의 수십만 군사처럼”이라는 비유는 어린 독자에게도 흥미롭고 생생한 이미지를 전달합니다.
□ 손자의 목소리와 동심의 시선
손자의 질문은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작품의 철학적 메시지와 연결됩니다. 이를 통해 독자는 자연스레 이야기 속 도덕적, 철학적 성찰로 안내됩니다.
□ 감정의 전환과 극적 긴장
할아버지가 처음에는 개미 떼를 긍정적 상징으로 보지만, 땅강아지의 고통을 보고 마음이 뒤집히는 장면은 독자에게 예상치 못한 감정적 전환을 제공하여 재미와 공감을 동시에 줍니다.
□ 교육적·문학적 결말
땅강아지의 생존과 손자의 깨달음으로 마무리되는 결말은 ‘작은 생명에도 배려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서정적이면서도 동화적으로 완결시킵니다. 부처님의 자비와 손자의 인식 전환이 결합되어, 교훈과 감동을 자연스럽게 전달합니다.
3. 종합적 감상평
윤승원 수필동화는 단순한 곤충 관찰기가 아닌, 생명 존중, 약자 보호, 호기심과 학습,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동시에 담은 작품입니다.
문학적 재미는 곤충 전투를 장대한 전쟁으로 비유하고, 동화적 상징과 현실적 세부 묘사를 결합한 데에서 나오며, 교육적 메시지는 자연 속 생명 관찰을 통해 어린이와 독자에게 도덕적 성찰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손자와 할아버지의 대화, 할머니의 구원 행위, 땅강아지의 고난은 독자가 현실과 상징을 넘나드는 즐거움을 느끼게 하면서도, 삶과 도덕, 자비와 배려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하는 구조를 보여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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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적 문학 평론
- 윤승원, 『‘땅강아지’와 부처님 자비심』 중심으로
1. 서론
윤승원 수필가의 수필동화 『‘땅강아지’와 부처님 자비심』은 단순한 자연 관찰을 넘어서, 인간과 자연, 약자와 강자, 도덕과 생명 윤리 등 다층적 의미를 담아낸 작품이다.
화단에서 벌어진 땅강아지와 개미의 소란을 소재로, 손자와의 대화와 법당 할머니의 구원 행위를 통해 인간적 자비와 도덕적 성찰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본 평론에서는 작품의 사회 교육적 메시지, 문학적 기법, 서사 구조 및 상징체계를 중심으로 분석한다.
2. 사회 교육적 메시지 분석
□ 약자 보호와 연민의 가치
작품은 상처 입은 땅강아지가 강력한 개미 떼에 포위되는 장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는 사회적 약자의 현실과 이를 보호해야 하는 도덕적 의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할아버지의 시선과 법당 할머니의 구원 행위는 인간 사회에서 약자를 배려하고 보호하는 행위가 자비심과 윤리적 실천으로 이어짐을 강조한다.
□ 생명 존중과 다양성 이해
땅강아지가 농부에게는 해충이지만, 생태계에서는 유익한 존재임을 설명하는 장면은 가치 판단의 상대성을 전달한다.
이는 어린 독자에게 ‘모든 존재는 나름의 역할과 가치를 지닌다’는 자연 친화적 교육 메시지를 제공한다.
□ 호기심과 학습의 연계
손자의 연속적인 질문과 할아버지의 상세한 답변은 호기심이 탐구와 학습으로 연결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는 동화를 통한 자연과학 교육, 질문을 통한 사고력 확장이라는 사회적·교육적 기능을 수행한다.
3. 문학적 기법과 서사 구조 분석
□ 현실적 관찰과 동화적 상징의 결합
작품은 화단에서 실제로 벌어진 곤충 전투를 세밀하게 관찰하고 묘사함으로써 현실적 사실성을 확보한다.
동시에 이를 ‘전쟁’과 ‘삼국지 조조의 수십만 군사’에 비유하고, 부처님의 자비와 할머니의 구원 행위로 상징화함으로써, 현실과 동화적 상징을 자연스럽게 결합한다.
□ 의인화와 상징적 비유
땅강아지와 개미 떼를 각각 약자와 강자의 상징으로 의인화하며, 전투 장면을 극적이고 긴장감 있는 서사로 전환하였다.
이를 통해 곤충의 생태적 사실이 단순한 관찰을 넘어 사회적·도덕적 의미를 내포하게 된다.
□ 대화체와 동심의 시선
손자와 할아버지의 대화는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서사적 장치로서, 독자가 동심의 시선을 통해 자연 현상과 도덕적 교훈을 동시에 경험하도록 돕는다.
특히 손자의 질문은 작품의 철학적·교육적 주제를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역할을 한다.
□ 감정의 전환과 극적 긴장
할아버지가 처음에는 개미 떼를 긍정적 상징으로 바라보다가, 땅강아지의 고통을 보고 마음이 뒤집히는 장면은 예상치 못한 감정적 전환을 제공하며, 독자에게 몰입과 공감을 유도한다.
4. 결론
『‘땅강아지’와 부처님 자비심』은 단순한 생태 관찰기에서 출발했지만, 약자 보호, 생명 존중, 인간적 자비, 호기심과 학습의 가치라는 다층적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통합한 작품이다.
현실적 사실과 동화적 상징, 의인화, 손자와의 대화 등 다양한 문학적 장치를 활용하여, 독자에게 감정적 공감과 철학적 성찰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 작품은 특히 수필과 동화의 장점을 결합한 수필동화로써, 문학적 완성도와 교육적 메시지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모범적 사례라 할 수 있다. ♣(📚 裕花, 윤승원 수필 전담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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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네이버 ‘청촌수필’ 블로그 댓글
◆워니워니(네이버 건강 관련 블로그 운영자) 2025.8.27. 16:27
‘땅강아지’와 개미 떼의 전투 장면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약자에 대한 배려와 자비심을 보여주는 할머니의 모습이 마음에 와닿았어요.
작품을 통해 자연과 생명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게 되었습니다.
▲ 답글 / 필자 윤승원 2025.8.27. 16:39
예와 정성을 담은 댓글은 어떻게 써야 하는지,
주제와 부합하는 소감을 어떻게 전달해야 하는지,
짧은 댓글도 핵심 요소를 담은 기승전결이 가능한지,
그 모든 것을 보여주는 워니워니 선생님의 귀한 댓글 소감에
필자로서 크게 감동합니다.
교육 현장에서 감동적인 문장 기법을 제자들에게
자상하게 가르치시는 선생님을 만난 것처럼
반갑고 고맙습니다.
모처럼 필자를 고무시키는 과분한 댓글 소감입니다.
♧올바른역사를사랑하는모임(올사모)댓글
◇낙암 정구복(역사학자, 한국학중앙연구원명예교수) 25.8.28. 09:15
지환이를 위해 더 깊이 생태계를 연구하시는 노신사 할아버지.
땅 속의 투쟁과 천운의 조화. 거기에 불현듯 나타나는 법당 할머니.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을 지환이에게 연결시켜주는 할아버지의 깊은 구상과 배려. 멋지고 훌륭합니다.
개미와 땅강아지의 싸움을 지켜보는 신과 같은 인간으로 태어나기 어렵고.
자비를 베푸는 부처님 만나기 어렵고,
자연과 인공지능. 핸드폰으로 사진기를 겸용하는 이 시대에 살아가는 천운을 만난 것에 대해 감사하고, 경찬합니다.
◇ 답글 / 필자 윤승원
살아가면서 나누고 싶은 특이 견문이 많습니다. 때로는 일기장에 기록해도 좋은 사소한 얘깃거지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독자 범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사진과 동영상으로 현장을 잡아두면 블로그 속성에 부합하는 정보가 됩니다. 늘 따뜻한 응원 보내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교수님의 칭찬도 글을 쓰게 되는 힘의 원천으로 작용하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