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홈스테이를 하러 떠났어요.
4시에 성준이를 시작으로 6시 30분에 민지, 설헌이가 마지막으로 학교 기숙사를 떠났습니다.
김정생 선생님께서는 우리아이들과 싱가폴 학생들의 기념사진을 촬영해 주시고, 윤진경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이 약속장소와 시간을 잘못 알고 있진 않은지 일일이 체크해 주시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으셨죠..
아이들을 보내면서 드는 생각이....자식들을 잘 키우고 세상으로 내보내는 마음이 이와 같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 보았어요. 떠나가는 뒷모습을 바라보니 많은걸 배우고 와야 할텐데하는 마음과 함께 한편으로는 아프지만 말고 건강히 잘 있다 돌아 오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잘 하고 돌아 오리라고 믿습니다!!!!
아이들을 보내고 곰곰히 생각해 보니 벌써 반이 지나가고 있어요..
참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첫날 김정생샘과 한방에 잠을 자게된 민혁이, 성준이, 준규 (아마 이날 군기가 바짝 들었을걸요..^^), 하루 온 종일 걷게된 싱가폴 시티 투어(이날 싱가폴의 날씨를 제대로 느낄수 있었죠), 말레이시아의 말라카 여행(싱가폴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게 해 주었던), wa wa wet 물놀이 등등, 아참 수업, 자습(아이들이 제일 싫어라 하는 시간..^^), 영어 일기쓰기(첨엔 인터넷이 안되 참 곤란했었죠) 참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앞으로도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됩니다^^
그동안 시행착오도 좀 있었지만 체계도 많이 잡히고 아이들도 일정에 많이 익숙해져있어요. 앞으로 남은 보름정도는 큰 탈없이 잘 지내고 돌아 갈수 있을듯 해요. 빡빡한 일정에 많이 힘들었을텐데 그래도 큰 불만 없이 잘 따라준 애들아~~ 너무 고맙다..
그리고 경일 여고 1500명 대신 우리 싱가폴 팀 14명을 위해 이번 방학을 기꺼이 내어 주신, 인솔 팀장님이자 군기 반장 김정생 선생님....못난 영어를 구사하는 우리 팀을 위해서 general office를 매일 출근하시듯이 방문하여 매일의 일정을 체크해 주시는, 그리고 아이들이 영어를 제대로 듣고 있는지 아닌지 일일이 체크해 주시는 윤진경 선생님...정말 정말 감사합니닷!!
남은 2주간의 프로그램도 잘 마치고 돌아 갈수 있도록 많은 격려 부탁드려요~~~~~
첫댓글 드디어 기대하던 홈스테이를 하네요...처음 보낼때 걱정이 많아 눈시울을 적셨는데 벌써 절반이 지나다니..ㅋㅋ 너무 애쓰시는 선생님 , 우리학생들 화이팅을 외쳐봅니다...앞으로도 더 좋은 시간들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건강조심하세요 . 준규엄마 ^~^
너무 수고가 많으시네요..이렇게 세심히 신경써 주시니 수진이가 그렇게 즐겁게 잘 지내나 봅니다..첫 해외연수 수업이라 걱정도 많이 했었는데,너무나 건강하게 잘 지내는 수진이를 보니 정말 잘 보냈구나하는 생각이 드네요.아마 수진이의 잊을수 없는 겨울방학이 되겠지요..버릇없이 굴진 않는지..남은 시간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주세요...수진맘^*^
다시 한번 선생님들 노고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__) 영재반 아이들이 이토록 잘 지낼수 있는것은 정말 선생님들 덕분입니다. 오늘 홈스테이 마치고 돌아오는 우리 아이들 모두 건강하고 밝은 표정으로 올수 있을 거라고 믿으며.....-동영맘-
아이들이 홈스테이 하러 갔으면 선생님들은 좀 쉴수 있으려나요? 항상 신경써주시는 거 너무 감사해요...지훈이는 홈스테이하는 집 식구들 다 좋아보인다고 하네요..(메일이 왔어요) 댓글도 확인 못할만큼 바쁘다던데...건강하세요....여기서 힘 실어드릴게요
시간의 흐름이 빠르다는 것을 새삼 실감합니다. 홈스테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그쪽 부모님의 배려로 전화까지 왔어요. 예의 바른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텐데.....남은 일정도 계속 수고해 주세요!!! --성준엄마--
세 분 선생님의 애쓰시는 모습과 늘 걱정하는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아침에 홈스테이 하는 부모님의 배려로 설헌이랑 통화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하세요...... 설헌이엄마
우리 아이들이 참 복이 많은가 봅니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니.... 무엇보다 선생님들의 수고가 없었다면 우리 부모들이 이렇게 맘 놓고 있을 수가 없었겠지요. 전화할 때 더 있고 싶다는 하영이의 말 속에서 얼마나 잘 지내고 있는 지를 알 수가 있었어요. 가족을 뒤로 하고 남의 자식 돌보느라 애쓰시는 선생님들의 고마움을 우리 아이들이 알아야 할텐데...^*^ 암튼 남은 기간 건강 조심하세요... -하영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