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산 유래(九峯山由來)
2012년 2월 18일(토요일)
대청호오백리길 팀에서 구봉산둘레 트레킹이 있다하여 합류 했다.
돌까(石烏) 대장의 설명으로는 관저동 구봉말을 9단지 구봉고등학교
에서 시작하여 구봉농장을 경유 산 을 넘어서 진잠 방동저수지
하부댐 공사장을 경유하여서 노루벌쪽으로 해서 괴곡동을 통과
고리골, 빼울약수터 로 해서 구봉고등학교 까지 돌아오는
구봉산을 한 바퀴 돌아오는 풀코스라 했다.
높이 264.1미터 구봉산은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 가수원동,
괴곡동, 흑석동, 봉곡동, 등에 둘러쌓여 길게 서있으면서
아홉 개의 봉우리가 모두 제각각 그 멋을 자랑하는 산이다.
구봉산의 남쪽에는 갑천이 휘돌아 흐르고 있어 河回(물돌이동)
지형을 만들어 내는 누루벌이 있으며 안동권씨의 종택이 있다.
구봉산은 바위벼랑을 이루어 가파르기는 하나 년전에 건립한
구각정(九角亭) 전망대에서 조망하면 북으로는 대전시내와
계룡산이 보이고 남쪽으로는 노루벌과 멀리는 대둔산이 보인다.
구봉산(九峯山)은 높은 봉우리 아홉 개가 빼어나게 솟아
있다하여 구봉산이라 말하고 있으나 옛날 동국여지승람 에는
구봉산(九鳳山)이라고 기록 되어있다.
그것은 이곳에 구봉귀소형(九鳳歸巢形)
명당이 있다하여 생겨난 이름이라는 말이다.
또 다른 일설에는 아홉 봉우리가 한줄로 늘어서 있음으로 해서
마치 조복 입은 대신들이 허리를 굽혀가며 신도안으로 들어가는
형국이라 하여 군신입조형(君臣入朝形)명당이 있다는 절설도 있다.
또한 돌까마귀 둘레걷기 산악대장의 설명으로는 아홉이라는
숫자는 많다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어서 봉우리가 많아 붙여진
이름이 아니겠는냐는 말씀을 하셔서 실제로 여러 회원들이
봉우리를 세어 보니 정말 14봉이라는 사람 17봉이라는 사람
필자가 세어보니 19봉우리도 넘는 것 같더라........................
구봉산은 대전팔경에도 들어있는 기암괴석의 아름다운 산이다.
구봉마을 9단지 구봉고등학교 운동장에 모여서 구호를 외치고 준비운동을 하고 힘차게 출발 했다.
앞으로 전개될 둘레길에 대한 기대감으로 천천히 구봉산으로 들어간다.
우리는 걷는거 좋아하는 모든회원들이 기분좋은 아침 즐겁게 걷기를 시작한다.
땅은 얼었고 날씨는 매우 추운날이다.
필자는 전혀 몰랐던 진잠 방동저수지 하부댐을 만든다고 한창공사중이다.
구봉산이 잘보이는 곳 에서 ... 저분은 사진을 찍기위해 올라가셨던 것이라우~!
경쾌한 스탭 낙엽쌓인 둘레길이 부드러워 걷는 발길이 즐겁다.
첯번째 고개를 넘는다. 이런길은 그리 흔치 않다.
길이 없어서 나뭇가지가 얼굴을 스쳐서 조심조심 걷는다.
이런길을 걸은때는 안경이 필요하겠더라~~~! 나뭇가지에 다칠수 있어서.~~~!
호젓한 산길이 조용하다.이런길이 있다니 정말 신기하다.
산삼 이라도 있을것 같은 길이다 정말 공기가 달다.
여름철 같으면 걷기가 힘들었을것 같은 길이다.
노루벌이 보이는곳 까지 왔다.
휘돌아가는 노루벌의 물도리동(河回)물길이 "右出左水"로 천천히 흘러 갑천으로 간다.
비경을 연출하는 노루벌의 물길이 맑고 깨끗하다.
첯번째 "酒有所"
이런 행사(?)가 있어서 회원들이 더욱 좋아 하는것 같다.
즐거운 산행과 배낭 가득 담아온 먹거리가 풍부한 둘레잇기 트레킹.
구봉산 일부구간 과 구각정이 보인다.
안동권씨 종택
안동권씨 유형문화재 "용천연고판목"
안동권씨 유형문화재 "상제집략판목"
안동권씨 종택 앞에서...
둘레길 회원들이 드디어 메타세퀘아 숲길을 따라 노루벌 쪽으로 나가고 있다.
돌까(石烏) 대장님의 노루벌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유익하고 재밋다.
노루벌 자갈마당을 걷고 있는 둘레길 회원들의 발길이 가볍다. 필자는 여름에만 여기를 와 보았는데 겨울에 걷는맛도 참좋다.
노루벌 의 경치가 정말 아름다워 모든 회원님들이 환호한다.
필자도 한컷 했다./ 이렇게 아름다운곳에서 그냥갈수 없잖아~!?
둘레길 회원들 물가를 걷는 우리는 행복 그 자체였다.
갈대숲이 너무나 아름다운 노루벌에서 "野外小音樂會"가 준비되고 있다.
가수가 노래준비중이니 모든회원을 모이라 고 소리치는 돌까마귀 대장.
가수 천리길(?) 회원이 노래를 준비한다.
이분은 인기가수는 아니라도 엄연히 가수활동을 하고 있는 분 이다.
가수의 노래에 환호하는 회원님들의 재청이 이어진다.
돌까 대장도 재청을 외치고~~~!
노래 중간중간에 가수를 남기는 기념촬영도 하고~~~!
아름다운 갈대숲속에서 가수의 노래는 재청으로 계속 이어진다.
음향기기도 없이 육성으로 노래하는 멋쟁이 가수~! 노래 참 잘하더라~!
"갈대숲속야외소음악회" 를 마치고 우리는 가수와 기념촬영도 했다.
"소음악회"가 끝난후 갈대숲속 소로를 따라 다시 걷기 시작한다.
환상의 갈대숲에서 추억을 만들어야 하겠기에 筆者 도 한컷 했다.
이렇게 아름다운 길을 안내해주신 돌까마귀 대장한테 감사한다.
내일이 雨水"인데 춥다 날씨는 추워도 갈숲길을 걷는 우리는 행복했다.
"
땅이 얼어서 오늘은 걷기에 좋치만 날씨가 풀리면 이런길은 걷기 힘들것 같다.
몇시간 걸은 회원들이 식사(점심)할곳을 찾는중이다.
좋은 자리를 찾았다 자리잡고 점심식사 준비중이다.
우리는 명당자리를 잡아 점심식사 준비중이다.
그래도 먹는 즐거움을 무었에 비할꼬~~~?
즐거운 점심~ 먹는것이 남는것이여~!
괴곡동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느티나무./정말 크지요?
이 나무도 오래된 왕버들나무 고리골에 있다./ 기찻길과 고가도로가 바로옆으로 지나서 이제는 명당이 아닌듯하다.
평탄한 길을 걷다 또다시 산을 오르는 회원들의 뒷모습이 힘차다.
구불구불 유적도 있고 천연기념물도 보고 언덕도 있고 강도있고 고개도 있는 오늘의 트레킹이 참즐거웠다.
배경음악: 천리길
돌부리 가시밭길 산을 넘어 천리길
반겨주실 님은 찾아 강을 건너 천리길
아련한 추억속에 마음 변해 시든 사랑
울며 갈길 왓던 내가 잘못이련가~
옛정을 생각하며 님을 찾아 천리길
슬픈 마음 달래 주실 사랑찾아 천리길
캄캄한 밤 하늘은 아픈 사연 울리는데
울며 갈길 왔던 내가 잘못이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