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는 2013.8.1. 제68회 청룡기 전국 고교 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강호 배명고를 7대 2로 제압하고 8강전에 진출했다.
금년에는 제주고 야구부가 여느 해와 달리 사상 처음으로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도 있다는 기대를 모으고 있기도 하다. 제주도 야구 사상 처음으로 청소년 야구 국가 대표 선수 2명을 동시에 배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제주고 야구가 걸어 온 길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야구 불모지라는 척박한 제주의 야구 환경 속에서 2001년 3월 3일 37년 만에 제주고 야구부가 재창단된 이후 제주인들로 부터 조차 "외인구단"이라는 비아냥 까지 들으면서 (일부 동문들 까지도 그랬다) ,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여 오늘날의 위치에 이르게 된 것이다.
제주고 야구부는 초창기에 어떠한 길을 걸어왔는지 오늘날 싯점에서 되새겨 보는 것도 결코 무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초창기 제주고 야구부 상황과 전적등에 대해 제대로 정리되어 있지 못한듯 하다.
이에 필자는 지난 2006년에 주로 언론 자료에 바탕을 두어 제주고 야구부의 초창기 상황과 전적등을 <제주관광산업고 야구부 - 야구 불모지 제주에서 온갖 설움 딛고 다크호스로 성장한 그 불굴의 역사 >라는 제목으로 정리하여 두었던 바, 차제에 소개한다. 강호 제현의 질정을 바란다.
이는 당시 동창회 홈페이지에 올리기도 했던 것으로 아마 일독한 동문들도 있을 것이다.
제주관광산업고 야구부 - 야구 불모지 제주에서 온갖 설움 딛고 다크호스로 성장한 그 불굴의 역사
<2000년>
2000.8. 창단 감독 임태호(전 롯데 2군 감독) 부임
2000.10.8. 선수 스카웃에 어려움을 겪자 10월중 창단 목표로 서울고 운동장에서 내년 신입생과 1학년 재학 생 대상 선수 테스트 실시등 선수 공개 모집
<2001년>
2001.1. 현재 선수 11명 확보
2001.1. 창단 코치 유두열 (전 롯데코치) 선임
2001.3.3. 37년 만에 재창단( 대표자 교장 현경삼, 부장 문재신, 초대 감독 임 태호 전 롯데 2군 감독, 코 치 유 두열 전 롯데 코치)
<2002년>
2002. 대한 야구협회 등록
2002.3. 제32회 제주도야구협회장기 전도야구대회 고등부 단독 출전
2002.4.5. 제3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전국 규모 야구대회 첫 출전, 경동고에 7 : 1 로 패배
2002.5.23. 제5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첫 출전, 부전승으로 2회전에 진출하였으나 휘문고와의 16강전에서 9 : 2로 7회 콜드패
2002.7.14. 제54회 화랑대기 전국고교 야구선수권 대회에 첫 출전, 1회전에서 야탑고에 10 ; 4로 승리 (창단후 전국대회 세 번째 도전 만에 이룬 첫승 ), 16강 진출
2002.7.16 제54회 화랑대기 전국고교 야구선수권 대회 16강전에서 부산공고에 8 : 0으로 6회 콜드 패
2002.9.10. 제3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 야구대회에 첫 출전, 안산공고에 5-3으로 뒤지다 8회 강우 콜드게임 패
2002.11.12. 제83회전국체육대회(제주)에 첫 출전, 부전승으로 2회전에 진출하였으나 대구고에 13 : 0으로 패배
<2003년>
2003.4.27. 제37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에서 속초상고에 10-2로 패배
2003.6.5. 제58회 청룡기전국고교야구대회에 첫 출전, 1회전에서 광주 동성고에 9 : 2로 7회 콜드게임 패
2003.6.29. 제57회 황금사자기 1회전에서 청룡기 우승팀 광주 동성고에 12 : 2로 5회 콜드게임 패
2003.7.19. 제55회 화랑대기 전국고교 야구선수권 대회 1회전에서 경동고에 10 : 0으로 5회 콜드게임 패
2003.8.11. 제33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효천고에 14-0, 7회 콜드게임 패
2003.8.28. 제1회 미추홀기 전국 고교야구대회 개막전에서 제물포고에 3 : 0으로 패배
2003.10.12. 제84회 전국체육대회 1회전에서 세광고에 12 : 1로 패배
<2004년>
2004.4.29. 제38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덕수정보고에 11 : 1 로 6회 콜드게임 패
2004.6.3.제5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1회전에서 전주고에 9 : 3으로 패배.
* 스포츠조선( 2004-06-08)은 “ 제주관광고는 비록 1회전에서 탈락했지만 플레이 하나 하나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고 평가.
2004.6. 제5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불참
2004.6.15. 제 11회 무등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첫 출전, 1회전에서 군산상고에 4 : 3으로 패배
2004.7. 제56회 화랑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불참
2004.8.4. 제3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1회전에서 주엽고에 4 : 0 패배
2004.8. 제2회 미추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불참
2004.10.9. 제85회 전국체육대회 1회전에서 청원고에 7 : 0 으로 8회 콜드게임 패
<2005년>
2005.3. 성낙수 감독 부임
2005.4.28. 10명의 선수로 제3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출전, 1회전에서 동성고에 11 : 0으로 7회 콜드게임 패
* 당시 중앙일보는 참가선수단 전력 분석에서 “제주관광고는 투수가 1명뿐인데다 부상선 수가 있을 경우 교체할 선수마져 없는 상태로 기적을 바라는 팀으로 혹평
2005.6. 제59회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대회 불참
2005.7.20. 제 57회 화랑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에서 청원고에 패배
2005.7.31. 제35회 봉황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에서 지난해 청룡기 우승팀 성남고에 6-2로 승리함으로써 사실상 전국대회 첫승 기록.
*한국일보 (2005-07-31)는 “ 제주관광고가 지난해 청룡기 우승팀인 강호 성남고를 꺽는 파란을 일으킴으로써 대회 첫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고 대서 특필하고 박스기사 에서 투수 김 요한 선수 를 봉황스타로 상세히 소개
2005.8.7 제35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2회전에서 청룡기 4강팀인 야탑고에 12-7로 승리, 사실상 전국대회 첫 16강 진출
* 한국일보 (2005-08-07)는 “ 제주관광고가 강호들을 연파하면서 '파란'을 이어갔고 돌풍이 태풍으로 바뀌었다”고 보도 .
2005.8.9. 제35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16강전에서 광주일고에 3:0으로 석패, 8강 진출 좌절
* 한국일보 (2005-08-14)는 제35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마감 기사에서 “이번 대회 최대 파란의 주인공은 제주관광산업고였다면서 야구 불모지 제주를 떠들썩하게 했던 제주관광고의 돌풍은 광주일고와의 16강전 패배로 아쉽게 소멸했다”며 아쉬움을 표시.
2005.8.19. 제3회 미추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유신고에 9 : 2로 8회 콜드게임 패
2005.9. 대한체육회의 참가 불가 결정으로 제86회 전국체육대회(2005.10.1-10.17.울산) 출전 포기
2005.10._ 2005.12. 김 수완, 김 성현. 노 성현 등으로 투수중심 선수 보강
<2006년>
2006.2.25. 제1회 전국우수고교 윈터리그야구대회 마지막 날 휘문고에 7대0 6회 골드게임으로 승리 하며 광주 동성고, 구미전자고와 함께 공동우승.
2006.4.15. 중앙일보, 제40회 대통령배 전국 고교야구대회 참전 27개 팀 전력 분석기사에서 “제주관광산업고 는 2005년 봉황기 16강에 오르며 알려지기 시작한 팀으로 야구의 불모지 제주에서 큰 기대를 받 고 있다”고 소개
2006.4.19.제40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에서 안산공고에 2-1로 석패.
2006.5.31.제61회 청룡기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 1회전에서 선린인터넷고에 4-3으로 역전패
2006.6.30. 황금사자기 3수째인 제6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 에서 경동고에 2-0으로 승리, 16강 진출.
이 경기에서 제주관광산업고는 대구고에서 전학을 오는 바람에 출전규정에 묶여 처음 경기에 나선 에이스 김성현은 9이닝 4피안타 4볼넷 13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거둠.
2006.7.2. 제6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야탑고를 5 : 2로 격파하고 전국대회 사상 첫 8강 진출
* 동아일보( 2006-07-03)는 “제주관광고, 창단 6년만에 8강 첫경험 ”제하 기사에서 “기대이상의 선전으로 쨍하고 해 뜬 날’이었다고 표현 .
2006.7.4. 제6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전에서 광주 동성고에 3-1로 석패, 4강 진출 좌절
2006.7.6. 매일신문은 제28회 대붕기 전국고교 야구대회를 앞둔 [대붕기 전력분석]기사에서 “제 주관광고는 야구불모지 제주발 돌풍을 예고하는 다크호스” 로 분석 하면서 대구고와 의 8강전을 예상
2006.7.12. 제28회 대붕기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에서 야탑고에 4-1로 승리. 16강 진출
2006.7.14. 제28회 대붕기전국고교야구대회 에서 용마고에 5-1로 승리 8강전 진출
2006.7.15. 매일신문은 “ 대구고·제주관광고, 대붕기 8강서 '맞대결' ” 제하 기사에서 “ 올해 껄끄 러운 사이가 된 대구고(감독 박태호)와 제주관광산업고(감독 성낙수)가 제28회 대붕기전 국 고교야구대회 8강전에서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제주관광고 성 감독은 올해 초 대구고의 유망주 투수였던 김성현을 전학시켜 지역 아마·프로야구 관계자들로부 터 비난을 받았다.”라고 보도하는 등 은근히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듯한 기사를 게재
2006.7.18 매일 신문은 “8강 진출 팀들, 우승 집념 '활활'”제하 기사에서 “대구고와 4강 진출을 놓 고 맞서는 제주관광산업고는 제주도 고교 야구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올해 황금사자기 에서 8강에 올라 제주도 야구 사상 최고 성적을 낸 제주관광산업고는 이번에는 최고 성 적을 '4 강 이상'으로 바꿔놓을 태세다. 프로 구단의 스카우트들은 이 경기에서 이기는 팀이 결승까지 진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대구고-제주관광고의 경기를 최대 빅 매치로 지목
2006.7.19.제28회 대붕기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전에서 대구고에 7-0 콜드게임 패, 4강 진출 좌절
* 2006.07.20 매일 신문은 “ 지난 16일 1회초를 끝낸 후 비로 중단됐다 3일만에 재개된 이날 경기는 비로 경기가 3일 순연된 것이 대구 홈팀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면서 접전이 될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대구고의 완승으로 끝났다.”고 분석
2006.7.18. 부산일보는 제58회 화랑대기 전국고교 야구대회]를 앞두고 출전선수단 전력 분석기사에 서 “ 제주관광산업고는 올해 황금사자기와 대붕기에서 두차례 8강에 올라 제주 야구 돌 풍을 일으킨 팀이다. 투수 김성현을 앞세운 차분한 투수력이 강점.”이라면서 제주관광산 업고를 다크호스로 주목
2006.7.24. 제58회 화랑대기 전국고교 야구대회 1회전에서 제물포고에 8 : 0으로 8회 콜드게임 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