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낚시여행-{ 강원도 홍천군 을수골 계류낚시 - 편 }
( 강원도 홍천 을수골의 가을을 찾아서)
<<가을날에>>
가을은 늘 나에게 슬픔을 생각케 하고 혼자이고 싶게 한다 여름날의 긴 가로수 길을 함께 걸어온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잠시 놓고 그냥 그대로 멈춰선 채 나만의 시간을 가지라 한다 익숙한 따스함마저 싸늘하게만 느껴지는 계절에 길게 늘어선 그림자를 밟고 선 가을은 알 수 없는 느낌으로 다가와 헤어져 살던 것 속으로 스며들게 한다 가을은 늘상 지니고 있던 곳에서 지니지 못한 곳으로 발길을 옮기게 하는 내 마음의 쉼터
강원도 홍천 오대산 자락에서....
가을 낚시여행-{ 강원도 홍천 을수골의 가을 - 편 }
( (강원도 홍천 을수골을 찾아서...)
▲ 세월이 세월 속에, 낙엽은 낙엽 위에 산이 강물 속에, 추억은 내 마음속에 호젓하게 내 마음 속으로 가을이 찾아왔다. 스스로 둘아 가는 그리움, 그 언젠가 갈 바람이 몰고 온 두려움과 그리움이 갈잎 아픔 따신 상처 되어 이 가을이 서럽기만 하다.
▲ 공장 뜨락에 쌓여 있는 낙엽을 보고 있노라면, 이 삶과 사는 일에 무슨 이론이나 지식 논리가 필요하랴 싶어진다. 사랑으로써 온갖 꽃과 잎새를 퍼 올려 자신을 치장하던 나무들도 계절 앞에 모든 것을 다 내버리고 있다. 사람 사는일 까지도 자연의 순리 앞에는 한갓 사치요 무거운 짐이란 걸 느껴 알게 한다. 시간과 공간의 흐름 그리고 변화 그 가운데 무엇 하나 제대로 지녀 가질 수 없는 인생의 무상함을 더 잘 깨달을 때 사람은 더욱 사람답고 생명답게 사는 게 아닌가 느껴진다.
구절초 하얀 맨살 얼굴 밝게 웃고 있는 가을의 끝자락, 유난히도 가을을 타는 나에게 가을 전화가 한 통 걸려왔다. 지난여름 홍천의 을수골 계곡으로 산메기 낚으러 갔다가 인연이 된 을수골의 지인이었다.
▲ 단풍 낚시 한 번 오시라는 달콤한 유혹이었다.
▲ 언제인가부터 붕어에 국한되었던 낚시 대상 어종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에 어울리는 어종으로 바뀐 지 오래인지라 계류낚시에 대한 거부 반응은 없었기에 지인의 초대에 반갑게 응하기로 하였다.
▲ 몇 년 동안 가을이면 낚시가 아니라도 꼭 한 번은 찾았던 내린천에서 미산계곡, 을수골로 이어지는 환상의 가을 길은 몇 번을 찾아가도 좋은 곳이었기 때문이다.
▲ 오대산과 계방산 사이를 지나 미산계곡, 내린천을 거쳐 소양호로 흘러드는 을수골의 계곡은 주변 자연환경이 빼어나며 아직도 오지의 색깔을 지니고 있는 몇 안 되는 가을 계류 낚시터이다.
▲ 홍천군 광원리 칙소 폭포에서 오대산으로 이어지는 장장 18km의 가을 계곡은 천상의 계곡이라 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 가을 산에 먹을 수 있는 열매가 너무 많아, 그 옛날 무장공비들의 도피하는 길로 사용되어 그곳에서 거주하던 주민들이 외지로 강제 이주시켰다고 할 정도라고 합니다.
▲ 폭은 크지 않지만, 명경지수처럼 맑은 계곡물은 굽이굽이 흐르면 꽤 깊은 수심의 소를 만들어 낸다.
▲ 가을 단풍과 너무 잘 어울리는 계류의 소는 루어나 플라이 장비가 없이도 대낚으로도 충분히 낚시를 즐길 수 있다.
▲ 미산계곡과 내린천, 소양호로 이어지는 물줄기는 이곳에 다양한 어종의 생태계를 만들어 주며 어자원도 꽤 풍부한 편이다 .
▲ 천연기념물인 어름치와 열목어도 서식하고 있는 곳
▲ 가을 호숫가에서 야영을 하며 산메기 낚시도 하고 모닥불도 피워보고 산에도....온갖 상상을 하면서 멋진 가을 소설을 써보려고 합니다.
▲ 높은 산을 사이에 두고 있으면서도 완만한 비포장길은 자동차를 도로에 주차하고 계곡으로 쉽게 접근이 가능할 정도로 접근성도 좋은 편.
▲ 간혹 포인트에 접근이 가능한 장소도 있습니다.
▲ 지난여름 조우와 둘이 조용히 찾았던 곳, 불과 한두 시간 낚시로 50여 수의 산메기를 낚았던 추억이 있는 곳입니다.
▲ 깊어가는 가을날엔 노오란 단풍잎이 더욱 아름다워, 한줄기 비라도 내리고 나면 굽이굽이 시냇물 길 돌아 가을은 떠나고 말테지... 소리 없이 가을은 가고 준비도 없이 겨울은 오는데 오늘도 어제처럼 낚시터에 앉아 외로운 얼굴로 가을 향 차 한잔 마시네 그렇게, 시냇물 따라 가을이 흘러가면, 바람끝에 그리움도 실어 보낼까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가을의 치명적인 유혹의 향, 산국도 주변에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 약초로 쓰인다는 누리장나무도 보입니다.
▲ 시월 중순이면, 강원도의 밤은 거의 영하로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되기에 이번 초대에 주인장이 살고있는 별고을 팬션 주변에 베이스캠프를 마련하고 인근의 소에서 낚시를 하거나 출장 낚시를 하려고 합니다.
▲ 폔션이라 하기에는 규모가 크지 않은, 방이 겨우 두 동 밖에 없고 도시에서 살면서 주말이면, 이곳을 찾아 지내면서 아는 지인이나 운 좋은 손님에게 임대를 하는 정도라고 합니다.
▲ 대원들을 위해 서브 역활을 담당 할 저와 법조님 ^^ 포터나 셀파로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음 ^^.
▲ 그렇게 우리 일행은 을수골 계곡에서 가을 낚시를 한다는 명목으로 깊은 산골의 깊은 가을 속으로 들어갑니다.
▲ 베스트 대장님의 고물 애마가 멋진 배경으로 인해 "짚"이나 "레인져로버" 정도의 고급차로 둔갑한 느낌입니다. ^^
▲ 자작나무 장작 타는 냄새가 가을 분위기와 너무 잘 어울립니다.
▲ 베이스캠프는 진홍의 단풍 그늘 아래에 만들어 놓고.
▲ 낚시를 떠납니다, 등산인지 낚시인지.. ^^
▲ 청옥 빛 소는 빠알간 단풍 빛 그림자로 물들어 있습니다.
▲ 얕아 보이지만 수심이 2m는 족히 됩니다.
▲ "흐르는 가물의 레더포드처럼 멋진 배우는 없지만 (베스트님 외 등등) 배경이나 무대는 영화를 능가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베스트 대장의 " 짚"이 멋져 보입니다.
▲ 깊어가는 가을 오대산 계곡에 텐트치고 낚싯대 드리우고 낙엽 차 한잔 끓여보려 피우는 낙엽 태우는 냄새는 이 향하 시인의 "낙엽을 태우면서라는 수필이 생각나게 합니다.
▲ 무주공산 선배도 낚시를 떠나 포터로 변신 ^^ .
▲ 단풍 사이로 베스트 대장의 모습이 보입니다.
▲ 계류의 대부분 낚시는 야간에 이루어지지만 정숙을 유지하면 낮에도 꺽지 같은 고기는 낚을 수 있습니다.
▲ 낚시를 시작합니다. 좌로부터 베스트대장, 황박님, 성초님, 맨 나중 분은 지나가는 행인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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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로버트 레드포드", 플라이 낚시와 대낚의 대결입니다 ^^.
▲ 창 넓은 텐트 카페 창 밖으로 떨어진 낙엽들이 쌓이고 그 위를 차가운 가을비가 덮고 있습니다. 따스한 낙엽향의 헤이즐럿 향 커피 한 잔, 마주하고 우리 일행은 세상 사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마음이 푸근해서 좋습니다.
▲ 관악산 다람쥐는 아닌 듯, ^^ 무주공산님의 낚시자리입니다.
▲ 열목어 노니는 게 보이는 소, 얕아 보이지만, 수심은 3m가 넘습니다.
▲ 다만 기온이 많이 내려간 상태라서 여름처럼 활발한 입질을 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 대물낚시 가방과 계류,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그림 ^^.
▲ 살다 보면 난타 연주처럼 불협화음도 멋진 아리아로 들릴 수 있는 게 우리 삶인지라 어울리지 않음 속에서 어울림을 찾고자 노력해볼까 합니다.
▲ 하지만 분위기만은 가히 환상적입니다.
▲ 가을 속에 퐁당 빠진 듯한 풍경 속에 낚시하는 모습이 너무 좋아 보입니다.
▲ 가을 산을 낚으려는 듯한 낚싯대의 모습.
뿌리에 약효가 곰의 쓸개인 웅담과 같을 정도로 좋다고 하여 용담이라고 불리는 멸종 위기 식물인데 이곳에서 보게 됩니다.
▲ 그저 흘러가는 저 물길, 강물처럼 유유하게 흐릅니다. 혹여 바위가 막고 있으면 스미듯 넘쳐나고 바람이 흔들리면 엎드렸다 가만히 치솟아 자리하고 날씨가 추워 물이 얼면 다시 녹을 날 있으리니 이 모든 게 자연의 이치, 흐르다 넘쳐나 흘러가면 또 어떠하리 가고 옴이 막힘이 없을진대, 자유자재, 무념무상의 이치를 이곳에 와서 배우게 됩니다.
▲ 이런 멋진 가을 풍경 속에 하는 낚시라면 조과가 관계없이 한 며칠 머물렀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 하류에 가까운 탓인지 모래무지 마자 같은 어종도 낚입니다.
▲ 낚시 모습으로는 이해가 안 되는...^^.
▲ 낮 시간에 황박님이 한 마리 걸었습니다.
▲ 30cm는 족히 넘는 씨알, 열목어 같아서 바로 방생.
▲ 무주공산 선배와 저는 먹거리를 위해 인근 산으로 올라갑니다.
▲ 가을 산 분위기 너무 좋습니다.
▲ 처음 와본 곳이라 과연 먹거리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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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산 느타리버섯 발견.
▲ 개다래
▲ 천남성, 개다래와 천남성은 독성이 강해 복용하면, 영원히 낚시 못한다고 합니다.
▲ 그렇게 가을은 고독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섭니다, 낚시꾼 나그네는 그것을 벗 삼아 또 하루의 가을 여행을 즐기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다래가 지천입니다)
▲ 나무를 흔들면 나무 아래 시냇물로 다래가 떨어집니다.
▲ 자동 세척된 다래를 줍기만 하면 됩니다.
▲ 채집한 야생 느타리버섯과 대래.
▲ 보약 두 뿌리는 사이좋게 하나씩 현장에서 복용 ^^ .
▲ 야생 칡.
▲ 산사자 나무 열매 (산사춘이라는 술 원료로 쓰인다고 합니다).
▲ 가을은 낚시에 계절이기도 하지만, 사색을 할 수 있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홀로 앉아 찌를 바라보며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만들어 주는 것도 낚시라는 취미가 주는 또 하나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먹거리를 한 보따리 챙긴 무주공산님)
▲ 자연 상태가 너무 좋아 보입니다. 황철상황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확실한지는 모르겠습니다.
▲ 주인 없는 폐가.
▲ 두서너 시간 산행 후 오후 무렵 베이스캠프로 내려옵니다.
▲ 낙하하는 낙엽 ^^.
▲ 시월 하늘에 이름 모를 산새 울어, 산천의 적막을 털어내는 일몰의 시간, 앉은뱅이 구절초가 아는체 손을 내민다. 차마 손잡을 수 없구나 친구여, 세속에 찌들어 냄새나는 내 손이 그대를 더럽힐까 두렵다. 차라리 이대로 그냥 바라보는 것이 좋으리, 나는 어제의 내가 아닌가, 가슴은 말라 사막의 와디... 그대의 뿌리까지 오염될지 몰라... 고백하노니 친구여 나는 아직 한 번도 내 웃음을 웃어보지 못했다네 키 큰 나를 부러워 마시게 ...친구여 시루속 콩나물은 늘...언제나 목이 마르고 갈증 난다네 ...
▲ 깊어가는 가을, 시월 하순의 을수골에 황혼이 내리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낚시 시간이 되었습니다.
▲ 허약 체질은 베스트 대장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모닥불.
▲ 시월의 밤은 낭만이 있어 좋습니다..
▲ 석유 등.
▲ 별고을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시월의 밤하늘 아래 식사 후 차 한 잔에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대화를 나누고 있는 베스트 대장과 무주공산 선배님.
▲ 가을이 깊어갈 이 시기에는 한 번 정도는 정도 낚시에서 탈출하여 자연을 벗 삼아 즐기는 빈 마음, 빈 살림망의 낚시도 우리 삶에 활력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장 노출 (10분) 으로 촬영한 별 고을 산장의 밤 경치.
▲ 열심히 낚시를 하는 것도 아니지만, 심심치 않게 낚입니다.
▲ 하룻밤에 매운탕거리는 무난할 듯, 이런 상태라면을 전제로 ^^.
▲ 순수한 생태계와 가을의 아름다운 경치가 어우러져 고즈넉하고 평안함을 주는 을수골의 가을 낚시는 경치뿐만 아니라 조황도 받쳐주고 있는 듯합니다.
▲ 좀 작은 바늘과 미끼를 선별해서 낚시한다면 모래무지와 마자는 마릿수 조황이 가능한 상황.
▲ 법조님 내외는 우리 일행과 떨어져 둘만의 좋은 시간을 갖는 듯 ^^
▲ 낚시 중 커피 한 잔.
▲ 베이스캠프.
▲ 가을이지만, 을수골의 밤은 방한복과 난로가 없으면 낚시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춥습니다.
▲ 을수골의 새벽 풍경.
▲ 을수골 의 새벽 풍경2
▲ 을수골 포인트의 새벽 풍경
▲ 을수골의 새벽 풍경.
▲ 열목어와 어름치는 모두 방류, 기온이 내려간 상태라 생각만큼 조황이 좋지는 않습니다.
▲ 하지만 조황이 좋지 않아도 너무 멋진 밤을 보냈기에 만족합니다.
▲ 새벽 단풍의 모습.
▲ 적막한 시냇물에 외로이 떠가는 오염되지 않은 단풍잎은 흐린 날 색깔 없는 구름을 붉게 물들 이고 있습니다.
▲ 커피가 없어 다래로 차를 만들어 먹습니다 ^^.
▲ 아침은 어제 산에서 채취한 자연산 느타리와 라면으로 해결할 예정.
▲ 평소에는 거의 먹지 않는 라면이지만 자연산 느타리 라면 맛 좋습니다 ^^.
▲ 물안개 새벽으로 기지개를 켜며 일어서는 허기진 공복, 어제밤 늦은 라면 한 끼 탓인지 메탄 가스 부글부글 끓어오른다. 가을 새벽이슬 도르르 굴러떨어지고 찌그러진 태양 부스러기에 양말에 문질러 비벼대면 구멍 난 장화 속으로 퉁퉁 부은 발가락은 습진으로 짓무른다.
▲ 너무 아름다운 을수골의 가을밤, 알퐁스도테의 별과 유동주의 서시가 생각나고 생떽쥐베리의 어린 왕자의 별과 유년시절 은하철도 999에 나오는 메텔과 철이가 생각나는 아름다운 풍경은 아마도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 가을이 다 가기 전에 아름다운 홍천 을수골로 가을 소풍을 한 번 떠나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 떠나며 남은 흔적...늘 그만큼의 망설임이어서 이제 그 무게 못내 겨웁다. 그리하여 잊혀지지 않고 바람 끝, 아스라이 날아가는 낡은 추억에서라도 몇 잔의 그리움은 남는다고 하지만, 비루먹은 삶의 언저리에서 우리는 얼마나 더 많은 사연을 예감하는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 삶이 무료해지던 가을의 끝 무렵 어느 날, 소리 없이 내리는 밤 이슬 같은 안개비가 지천명의 나이를 적시고 들꽃처럼 살아온 세월 위로 있는 듯 없는 듯한 일상의 나날들이 소리도 없이 알 수 없는 곳으로 하나 둘 사라져 가고 무미 건조하고 바쁘기만 한 맹탕의 생활들을 잠시 뒤돌아본 여울길에서 보여지는 "너" 라는 그리움의 실체는 살아 움직이는 산과 바다 하늘이며 구름이었고 들꽃이었다. 결국 내가 낚시라는 취미를 갖게 된 동기도 이와 맥을 같이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며 이번 낚시 여행을 마칩니다.
▲ 시월 중순 어느 날 을수골에 사는 지인의 초대로 다녀온 낚시여행, 가을이 주는 특유의 따스한 분위기의 낚시체험, 멋진 풍경과 잘 알려지지 않은 순수의 산야를 찾아, 시간을 낸 마음을 비운 조행이었습니다 어려운 조건에도 가을 계류 어종을 낚을 수 있었던 것과 정겨운 조우들과 보낸 만추의 가을 낚시여행은 너무나 멋지고 만족한 조행이었습니다. |